재미있는 국사, 3D로 교육한다

<앵커 멘트>

교과서나 선생님이 만들어주는 프린트물로 된 수업, 컴퓨터의 화려한 동영상에 익숙한 요즘 학생들은 흥미를 갖기 힘든게 사실이죠.

앞으로는 재밌는 국사 교육을 위해 3D 동영상이 학생들에게 보급됩니다.

박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고등학교 국사시간입니다.

정조의 화성행차 부분에 대한 수업을 그래픽으로 재구성한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진행합니다.

기존 교과서나 프린트물로 수업을 받던 학생들은 이 정도 시청각 자료에도 호응이 좋습니다.

<인터뷰> 학생: "잘 들리고 재밌다. "

<인터뷰> 학생: "집중 되고 머리에 많이 남을 것 같다."

하지만 이 자료의 경우 유료인데다 동영상이 아닌 정지화면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3D 동영상 자료가 무료로 보급됩니다

조선 시대 관아의 모습이 마치 그 속에 들어가 살피는 것처럼 재현됐고, 그림으로만 보던 고려 왕비의 복식도 그 세세한 문양까지 전후좌우를 모두 살필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재미있는 교육을 통해 국사 교육을 강화하자는 취집니다.

<인터뷰> 국사편찬위원장: "재밌는 국사..."

한국문화컨텐츠진흥원은 모두 10만개를 제작해 내년 하반기부터 초등학교 6학년과 중.고등학교 1학년들에게 교과서와 함께 보급할 예정입니다.

KBS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