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내일 오전까지 남해안·제주 강한 비 주의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해 지금은 빗줄기가 약해진 곳이 많습니다.

하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남쪽을 지나는 강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20~5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제주 산지에는 최대 100mm 이상, 남해안에도 60mm가 넘는 비가 더 오겠습니다.

내일 낮 동안에는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가 늦은 오후에 다시 북서쪽에서 비구름이 다가와 곳곳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이 2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30도 안팎까지 올라 오늘보다 4~6도 정도 높겠습니다.

남부지방도 한낮엔 대구가 31도까지 오르겠고, 내륙 지역에선 높은 습도에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에서 최고 4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월요일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습니다.

이후 수요일부터 다시 정체전선이 북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날씨 정보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한세희/진행:정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