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 구성 또 결렬…추경호 “내일 의총서 결정”
입력 2024.06.23 (16:23)
수정 2024.06.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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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가 오늘(23일)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해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결렬됐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원 구성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끝내달라며 최종 시한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회동 30분도 안돼 의장실에서 먼저 나온 추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이제 빈손 협상은 더 이상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며 협상 결렬을 알렸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우 의장도 협상 재촉만 했지 어떤 중재안도 제시한 바 없고, 박찬대 원내대표도 기존 입장만 반복할 뿐 어떤 타협안, 협상안을 제시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여야 원내대표가) 만날 일 없고,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는 국민의힘에서 의원 총의를 모아 스스로 결단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24일) 오전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외교통일·국방 등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여부를 놓고 의원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외교 안보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서라도 7개 상임위 위원장을 일단 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받아선 안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박 원내대표 역시 원 구성 논의를 위한 추가 협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추 원내대표가 상당히 결연한 의지로 협의가 이뤄지지 못한데 아쉬움을 표현했다”며 “현재는 회동 계획이 잡혀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명단을 내면 모레(25일) 본회의서 처리하게 될 것이라면서, 만약 여당이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11대 7이 아닌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국회의장이 모레 본회의를 연다는 입장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원 구성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끝내달라며 최종 시한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회동 30분도 안돼 의장실에서 먼저 나온 추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이제 빈손 협상은 더 이상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며 협상 결렬을 알렸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우 의장도 협상 재촉만 했지 어떤 중재안도 제시한 바 없고, 박찬대 원내대표도 기존 입장만 반복할 뿐 어떤 타협안, 협상안을 제시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여야 원내대표가) 만날 일 없고,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는 국민의힘에서 의원 총의를 모아 스스로 결단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24일) 오전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외교통일·국방 등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여부를 놓고 의원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외교 안보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서라도 7개 상임위 위원장을 일단 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받아선 안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박 원내대표 역시 원 구성 논의를 위한 추가 협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추 원내대표가 상당히 결연한 의지로 협의가 이뤄지지 못한데 아쉬움을 표현했다”며 “현재는 회동 계획이 잡혀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명단을 내면 모레(25일) 본회의서 처리하게 될 것이라면서, 만약 여당이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11대 7이 아닌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국회의장이 모레 본회의를 연다는 입장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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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원 구성 또 결렬…추경호 “내일 의총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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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6-23 16:23:04
- 수정2024-06-23 17:41:36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23일) 22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해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접점을 찾지 못한 채 결렬됐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원 구성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끝내달라며 최종 시한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회동 30분도 안돼 의장실에서 먼저 나온 추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이제 빈손 협상은 더 이상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며 협상 결렬을 알렸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우 의장도 협상 재촉만 했지 어떤 중재안도 제시한 바 없고, 박찬대 원내대표도 기존 입장만 반복할 뿐 어떤 타협안, 협상안을 제시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여야 원내대표가) 만날 일 없고,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는 국민의힘에서 의원 총의를 모아 스스로 결단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24일) 오전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외교통일·국방 등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여부를 놓고 의원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외교 안보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서라도 7개 상임위 위원장을 일단 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받아선 안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박 원내대표 역시 원 구성 논의를 위한 추가 협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추 원내대표가 상당히 결연한 의지로 협의가 이뤄지지 못한데 아쉬움을 표현했다”며 “현재는 회동 계획이 잡혀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명단을 내면 모레(25일) 본회의서 처리하게 될 것이라면서, 만약 여당이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11대 7이 아닌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국회의장이 모레 본회의를 연다는 입장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의장실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만나 원 구성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번 주말까지 원 구성 협상을 끝내달라며 최종 시한으로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회동 30분도 안돼 의장실에서 먼저 나온 추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이제 빈손 협상은 더 이상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며 협상 결렬을 알렸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우 의장도 협상 재촉만 했지 어떤 중재안도 제시한 바 없고, 박찬대 원내대표도 기존 입장만 반복할 뿐 어떤 타협안, 협상안을 제시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여야 원내대표가) 만날 일 없고, 앞으로 어떻게 대응할지는 국민의힘에서 의원 총의를 모아 스스로 결단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24일) 오전 민주당이 여당 몫으로 남겨둔 외교통일·국방 등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여부를 놓고 의원총회를 열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내부에선 외교 안보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서라도 7개 상임위 위원장을 일단 받아야 한다는 의견과, 받아선 안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 박 원내대표 역시 원 구성 논의를 위한 추가 협상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추 원내대표가 상당히 결연한 의지로 협의가 이뤄지지 못한데 아쉬움을 표현했다”며 “현재는 회동 계획이 잡혀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 명단을 내면 모레(25일) 본회의서 처리하게 될 것이라면서, 만약 여당이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11대 7이 아닌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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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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