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 4자 구도…한동훈·나경원·원희룡 “내가 적임자”

입력 2024.06.23 (21:02) 수정 2024.06.2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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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휴일 아홉 시 뉴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한동훈, 나경원, 원희룡 후보가 오늘(23일)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실용적이고 수평적인 당정 관계, 통합과 균형, 국정 경력을 각각 강조했습니다.

앞서 출마를 발표한 윤상현 후보까지 4파전 양상입니다.

첫 소식 이현준 기잡니다.

[리포트]

총선 이후 약 두 달여 만에 공식 석상에 나온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총선 참패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국민의 눈높이를 못 맞추고 있는 국민의힘을 바꾸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특히 당정 관계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수평적인 관계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 "당이 정부와 충실히 협력하지만, 꼭 필요할 땐 합리적인 견제와 비판, 수정 제안을 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출마 일성으로 보수 재집권 성공을 꺼내든 나경원 의원은 총선에서 '수도권 생존 5선 정치인'임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통합과 균형의 적임자라고 자부하면서, 경쟁 후보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저는 계파도 없고, 앙금도 없습니다. 줄 세우는 정치, 줄 서는 정치, 제 사전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국정 경력을 부각하면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책임지겠다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원활한 당정 소통을 위해 당 안팎의 여론을 취합하는 '레드팀'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원희룡/전 국토부 장관 : "저는 대통령과 신뢰가 있습니다. 당심과 민심을 대통령께 가감없이 전달하겠습니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경쟁 후보들을 향해, "전당대회를 정치적 발판으로 이용해서 안된다"고 강조했고, "다른 세 분은 대선 경선에 참여하라"고 SNS에 글을 올리며 견제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지혜 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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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당 대표 4자 구도…한동훈·나경원·원희룡 “내가 적임자”
    • 입력 2024-06-23 21:02:47
    • 수정2024-06-23 21: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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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휴일 아홉 시 뉴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한동훈, 나경원, 원희룡 후보가 오늘(23일)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실용적이고 수평적인 당정 관계, 통합과 균형, 국정 경력을 각각 강조했습니다.

앞서 출마를 발표한 윤상현 후보까지 4파전 양상입니다.

첫 소식 이현준 기잡니다.

[리포트]

총선 이후 약 두 달여 만에 공식 석상에 나온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총선 참패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국민의 눈높이를 못 맞추고 있는 국민의힘을 바꾸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습니다.

특히 당정 관계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수평적인 관계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 "당이 정부와 충실히 협력하지만, 꼭 필요할 땐 합리적인 견제와 비판, 수정 제안을 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출마 일성으로 보수 재집권 성공을 꺼내든 나경원 의원은 총선에서 '수도권 생존 5선 정치인'임을 강점으로 내세웠습니다.

통합과 균형의 적임자라고 자부하면서, 경쟁 후보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 "저는 계파도 없고, 앙금도 없습니다. 줄 세우는 정치, 줄 서는 정치, 제 사전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국정 경력을 부각하면서, 정권 재창출을 위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책임지겠다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원활한 당정 소통을 위해 당 안팎의 여론을 취합하는 '레드팀'을 만들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원희룡/전 국토부 장관 : "저는 대통령과 신뢰가 있습니다. 당심과 민심을 대통령께 가감없이 전달하겠습니다."]

앞서 출마를 선언한 윤상현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경쟁 후보들을 향해, "전당대회를 정치적 발판으로 이용해서 안된다"고 강조했고, "다른 세 분은 대선 경선에 참여하라"고 SNS에 글을 올리며 견제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영상편집:김형기/그래픽:김지혜 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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