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작년 8월∼올해 1월 러시아에 포탄 최소 160만 발 전달한 듯”

입력 2024.06.23 (22:26) 수정 2024.06.23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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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러시아에 7만4천 톤 이상의 폭발물을 보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시간으로 22일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비영리 싱크탱크인 선진국방연구센터(C4ADS)가 입수한 러시아 내부 교역 자료를 인용해 이같은 폭발물이 러시아 극동의 항구 2곳에서 주로 우크라이나 인근 서부 국경을 따라 16곳에 보급됐다고 전했습니다.

폭발물 7만4천 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서 사용하는 유형의 포탄 약 160만발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WP는 설명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위성사진과 해상 교통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 선박이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 사이 북한과 러시아를 오고 간 증거가 발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도 비슷한 시기에 나진항과 러시아 항구 두 곳 간에 이뤄진 27건의 수송을 파악하고 내용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천개의 컨테이너가 운송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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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3 22:26:52
    • 수정2024-06-23 22:28:05
    국제
북한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러시아에 7만4천 톤 이상의 폭발물을 보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현지시간으로 22일 보도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비영리 싱크탱크인 선진국방연구센터(C4ADS)가 입수한 러시아 내부 교역 자료를 인용해 이같은 폭발물이 러시아 극동의 항구 2곳에서 주로 우크라이나 인근 서부 국경을 따라 16곳에 보급됐다고 전했습니다.

폭발물 7만4천 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서 사용하는 유형의 포탄 약 160만발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WP는 설명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위성사진과 해상 교통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러시아 선박이 작년 8월부터 올해 1월 사이 북한과 러시아를 오고 간 증거가 발견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영국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도 비슷한 시기에 나진항과 러시아 항구 두 곳 간에 이뤄진 27건의 수송을 파악하고 내용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수천개의 컨테이너가 운송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우크라이나 보안국(SB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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