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폭염 속 ‘순례 참사’ 사망 1,300명 넘어”

입력 2024.06.24 (10:12) 수정 2024.06.24 (10: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낮 최고기온 5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이슬람 성지순례인 하지 사망자가 천300명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장관은 국영 TV에 출연해 하지 기간 온열 질환으로 모두 천30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사망자 200여 명의 약 6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사우디 정부는 숨진 이들의 약 83%가 사우디 당국의 순례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사망자 중 다수는 노인이나 만성 질환자였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우디 “폭염 속 ‘순례 참사’ 사망 1,300명 넘어”
    • 입력 2024-06-24 10:12:05
    • 수정2024-06-24 10:17:30
    아침뉴스타임
낮 최고기온 50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에서 이슬람 성지순례인 하지 사망자가 천300명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 장관은 국영 TV에 출연해 하지 기간 온열 질환으로 모두 천301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사망자 200여 명의 약 6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사우디 정부는 숨진 이들의 약 83%가 사우디 당국의 순례 허가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며 "사망자 중 다수는 노인이나 만성 질환자였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