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오늘 늦은 저녁까지 비…내일 대체로 맑아

오후부터 경북 일부 지역에는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는 곳이 있죠.

오늘 늦은 저녁까지 대구, 경북에는 가끔 비가 내리겠는데요,

이번 비에는 황사가 섞여 내릴 수 있으니 우산을 챙겨서 비 맞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비의 양은 5~20mm 안팎이 되겠고요,

비구름이 좁고 강하게 발달하면서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과 반대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 등 강수량의 편차가 크겠습니다.

또한, 대기 불안정이 심해져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하겠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낮아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대구가 19도, 봉화는 14도로 시작하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오늘보다 2~5도가량 떨어지겠습니다.

한낮 기온도 대구가 29도, 봉화는 25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 예상됩니다.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기동부와 강원도는 구름 많겠고, 제주도는 흐리겠습니다.

다음은 대구, 경북의 지역별 내일 기온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부분 지역이 20도 이하로 출발하겠는데요,

대구가 19도, 안동이 17도. 영양과 청송은 15도가 되겠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가 29도, 안동이 27도, 포항은 28도가 예상됩니다.

해상에는 내일 오후까지 먼바다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물결도 먼바다에서 1~2.5m로 일겠고요,

모레까지 해안가에는 높은 너울성 파도가 밀려들겠습니다.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과 모레는 뚜렷한 비 소식이 없겠지만, 다가오는 목요일부터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으면서 대구, 경북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다음 주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이어서 당분간은 우산을 챙겨 다니셔야겠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