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경남] ‘밀양 사건’ 가해자 지목 9명 진정…밀양시, 내일 사과문 외

밀양 성폭력 사건 가해자 신상공개와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일부가 사건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명예훼손 처벌을 요구하는 집단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경남경찰청은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9명이 최근 진정서를 제출했다며, 이와 관련 입건 전 조사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밀양시와 밀양시의회는 20년 전 '밀양 성폭력 사건' 신상공개와 관련해, 내일(25일)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법원, 현동 공공아파트 남양건설 ‘회생 전 자산 동결’

광주지법이 창원 현동 공공아파트 시공사인 남양건설의 기업회생 신청과 관련한 보전 처분을 결정하고,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법원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있을 때까지, 남양건설 채권자의 강제집행과 가압류 등이 금지되며, 심문은 다음 달 15일 열립니다.

이에 따라 창원 현동 공공아파트의 오는 8월 입주는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동구 경남자치경찰위원장 사직…직무대리 체제

김동구 2기 경남자치경찰위원장이 임명 한 달여 만인 오늘(24일) 사직했습니다.

경상남도는 김 위원장이 제출한 사직서를 수리했고, 새로운 위원장을 임명할 때까지 이정동 사무국장이 직무대리를 맡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최근 경남도의회에서 출·퇴근 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근무 시간에 개인 업무를 병행했다는 지적을 받아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거제시, 다음 달부터 시내·마을버스 환승 무료화

거제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시내버스 간 무료 환승을 도입합니다.

거제시는 거제면과 남부면, 둔덕면 마을버스 법인 운송사업자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내버스 간 환승 시 발생했던 차액도 다음 달 1일부터 전면 무료화합니다.

창원 기업·금융기관 6곳, 호국보훈의 달 위문품 기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창원 지역 기업과 금융기관 6곳이 1억 6천만 원 상당 위문품을 기부했습니다.

기부 물품은 속옷 세트와 간장 선물세트로, 경남종합사회복지관을 거쳐 지역 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 천5백 세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