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인 줄 몰랐는데”…분노한 판사가 한 말은 [잇슈 키워드]

입력 2024.06.25 (07:29) 수정 2024.06.2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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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미성년자'입니다.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 사건에서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 "합의한 관계다" 이런 항변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법정에선, 이런 변명, 통하지 않습니다.

스물여섯 대학생 A 씨는 SNS로 알게 된 여중생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처벌받을 경우를 대비해 피해자가 자신을 성인으로 소개하는 내용을 읽게 하고 이를 녹음했습니다.

피해자 부모에게도 이 녹음을 들려주며 피해자도 처벌받을 수 있다고 협박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A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가 성관계나 추행도 없었고, 미성년자인 줄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몰랐을 리 없다며 공소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특히 재판부는 "A 씨가 소위 명문대생으로 윤리의식을 갖춰야 하지만 피해자와 부모를 협박하는 등 뻔뻔함과 가증스러움을 보였다"고 질타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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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5 07:29:35
    • 수정2024-06-25 07: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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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키워드, '미성년자'입니다.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 사건에서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 "합의한 관계다" 이런 항변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법정에선, 이런 변명, 통하지 않습니다.

스물여섯 대학생 A 씨는 SNS로 알게 된 여중생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처벌받을 경우를 대비해 피해자가 자신을 성인으로 소개하는 내용을 읽게 하고 이를 녹음했습니다.

피해자 부모에게도 이 녹음을 들려주며 피해자도 처벌받을 수 있다고 협박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A 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습니다.

A 씨가 성관계나 추행도 없었고, 미성년자인 줄도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몰랐을 리 없다며 공소 사실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특히 재판부는 "A 씨가 소위 명문대생으로 윤리의식을 갖춰야 하지만 피해자와 부모를 협박하는 등 뻔뻔함과 가증스러움을 보였다"고 질타했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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