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국골프의 힘’ 보여줄게요” 파리 정상 겨냥

입력 2024.06.25 (07:34) 수정 2024.06.2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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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마일 골퍼' 양희영이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극적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하게 됐습니다.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아쉽게 공동 4위를 기록했던 양희영은 고진영, 김효주 등 동생들과 함께 8년 만에 한국 골프 메달을 겨냥합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75번의 도전 끝에 첫 메이저 우승을 완성한 순간, 이 퍼트로 양희영은 파리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수직상승하면서, 공동 2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낸 고진영, 김효주와 함께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아쉽게 메달을 놓쳤던 리우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잔디를 밟을 전망입니다.

[양희영/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대회를 치른다는 거 자체가 너무나 영광이고 한국 여자골프가 굉장히 강하잖아요. 크나큰 영광이고 그때까지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양희영의 합류로 한국 골프는 파리에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메달 후보가 한 명 늘어난 것은 물론 우리 선수들 간 합동 훈련, 정보 교환 등 부수적인 장점이 기대됩니다.

올림픽 경기장인 '르 골프 내셔널'이 세밀한 경기를 펼치는 우리 선수들에게 더 유리하다는 분석도 희망적입니다.

[고덕호/KBS 골프 해설위원 : "플레이 특성상 '르 골프 내셔널'에서는 충분히 메달이 가능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르 골프 내셔널'이 워낙 물이 많고 정확한 캐리(비행 거리)가 필요한 코스이고, 러프도 길고 하기 때문에 장타자들에게 그리 유리하지만은 않은 그런 코스입니다."]

남자 기대주 김주형도 PGA투어 준우승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린 가운데, 한국 골프가 8년 만의 올림픽 메달로 '세계 최강'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입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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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5 07:34:26
    • 수정2024-06-25 07: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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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골퍼' 양희영이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극적으로 파리 올림픽 출전하게 됐습니다.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아쉽게 공동 4위를 기록했던 양희영은 고진영, 김효주 등 동생들과 함께 8년 만에 한국 골프 메달을 겨냥합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75번의 도전 끝에 첫 메이저 우승을 완성한 순간, 이 퍼트로 양희영은 파리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이 수직상승하면서, 공동 2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낸 고진영, 김효주와 함께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아쉽게 메달을 놓쳤던 리우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잔디를 밟을 전망입니다.

[양희영/올림픽 골프 국가대표 :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대회를 치른다는 거 자체가 너무나 영광이고 한국 여자골프가 굉장히 강하잖아요. 크나큰 영광이고 그때까지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

양희영의 합류로 한국 골프는 파리에서 큰 힘을 얻었습니다.

메달 후보가 한 명 늘어난 것은 물론 우리 선수들 간 합동 훈련, 정보 교환 등 부수적인 장점이 기대됩니다.

올림픽 경기장인 '르 골프 내셔널'이 세밀한 경기를 펼치는 우리 선수들에게 더 유리하다는 분석도 희망적입니다.

[고덕호/KBS 골프 해설위원 : "플레이 특성상 '르 골프 내셔널'에서는 충분히 메달이 가능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르 골프 내셔널'이 워낙 물이 많고 정확한 캐리(비행 거리)가 필요한 코스이고, 러프도 길고 하기 때문에 장타자들에게 그리 유리하지만은 않은 그런 코스입니다."]

남자 기대주 김주형도 PGA투어 준우승으로 경쟁력을 끌어올린 가운데, 한국 골프가 8년 만의 올림픽 메달로 '세계 최강'의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입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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