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불타는 판타나우…서울 면적 10배 잿더미

입력 2024.06.25 (20:36) 수정 2024.06.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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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의 다양한 소식을 한눈에 전해드리는 <맵 브리핑> 코너입니다.

오늘 첫 소식은 브라질 판타나우로 갑니다.

생물다양성의 보고이자 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타고 있습니다.

매캐한 연기가 자욱합니다.

소방대원과 자원 봉사자들은 매일같이 화재 진압에 나섭니다.

국립우주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판타나우의 60만ha가 불에 탔습니다.

이는 서울시의 약 10배에 달하는 면적입니다.

[파티마 브란다오/지역 주민 : "냄새가 무척 심해졌어요. 아침에 집을 청소하고 점심에 바닥을 쓸고 저녁에 물을 뿌려도 재가 들어와 모든 것을 뒤덮어 버리죠."]

브라질 마투그로수두술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연방 정부는 화재 진압을 돕기 위해 군 항공기 등을 추가 배치할 것을 승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화재 건수가 급증하면서 보통 7월부터 시작되는 건기가 일찍 시작됐고, 장기간의 가뭄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 지역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등 악순환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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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6-25 20: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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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 소식은 브라질 판타나우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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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캐한 연기가 자욱합니다.

소방대원과 자원 봉사자들은 매일같이 화재 진압에 나섭니다.

국립우주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판타나우의 60만ha가 불에 탔습니다.

이는 서울시의 약 10배에 달하는 면적입니다.

[파티마 브란다오/지역 주민 : "냄새가 무척 심해졌어요. 아침에 집을 청소하고 점심에 바닥을 쓸고 저녁에 물을 뿌려도 재가 들어와 모든 것을 뒤덮어 버리죠."]

브라질 마투그로수두술 주 정부는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연방 정부는 화재 진압을 돕기 위해 군 항공기 등을 추가 배치할 것을 승인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화재 건수가 급증하면서 보통 7월부터 시작되는 건기가 일찍 시작됐고, 장기간의 가뭄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 지역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등 악순환을 낳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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