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 본선에 나갈 32개국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터키는 이른바 4강의 저주에 희생됐고 히딩크가 이끄는 호주는 32년만에 극적으로 본선에 진출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90년 프랑스, 94년 잉글랜드, 98년 스웨덴, 2002년 네덜란드까지, 4강 팀 중 하나는 다음 대회 본선에 오르지 못한다는 4강의 저주.
이번엔 터키가 희생됐습니다.
유럽 플레이오프 스위스와의 1차전에서 2대 0으로 패했던 터키는 홈 경기인 2차전에서는 4대 2로 이겨 합계 4대 4를 만들었지만, 원정경기 다득점원칙에 따라 스위스에 본선 티켓을 빼앗겼습니다.
도망치 듯 빠져 나가는 스위스 선수에게 달려드는 한 선수의 모습은, 허탈감에 빠진 터키 국민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할 뿐이었습니다.
<인터뷰> 터키 축구팬 : "끔찍한 재잉입니다. 시간이 15분만 더 있었으면 우리가 이겼을 것입니다."
반면 32년 만에 본선에 오른 호주에는 히딩크 열풍이 불었습니다.
승부차기를 예상하고 연습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히딩크의 마술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녹취> 히딩크 감독 : "32년 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체코와 스페인·트리니다드 토바고도 본선에 올라 독일 월드컵 32개국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이제는 다음달 9일 열리는 본선 조추첨이 전 세계 축구팬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독일 월드컵 본선에 나갈 32개국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터키는 이른바 4강의 저주에 희생됐고 히딩크가 이끄는 호주는 32년만에 극적으로 본선에 진출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90년 프랑스, 94년 잉글랜드, 98년 스웨덴, 2002년 네덜란드까지, 4강 팀 중 하나는 다음 대회 본선에 오르지 못한다는 4강의 저주.
이번엔 터키가 희생됐습니다.
유럽 플레이오프 스위스와의 1차전에서 2대 0으로 패했던 터키는 홈 경기인 2차전에서는 4대 2로 이겨 합계 4대 4를 만들었지만, 원정경기 다득점원칙에 따라 스위스에 본선 티켓을 빼앗겼습니다.
도망치 듯 빠져 나가는 스위스 선수에게 달려드는 한 선수의 모습은, 허탈감에 빠진 터키 국민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할 뿐이었습니다.
<인터뷰> 터키 축구팬 : "끔찍한 재잉입니다. 시간이 15분만 더 있었으면 우리가 이겼을 것입니다."
반면 32년 만에 본선에 오른 호주에는 히딩크 열풍이 불었습니다.
승부차기를 예상하고 연습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히딩크의 마술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녹취> 히딩크 감독 : "32년 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체코와 스페인·트리니다드 토바고도 본선에 올라 독일 월드컵 32개국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이제는 다음달 9일 열리는 본선 조추첨이 전 세계 축구팬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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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강의 저주’ 터키 눈물
-
- 입력 2005-11-17 21:17:45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멘트>
독일 월드컵 본선에 나갈 32개국이 모두 가려졌습니다.
터키는 이른바 4강의 저주에 희생됐고 히딩크가 이끄는 호주는 32년만에 극적으로 본선에 진출해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정충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90년 프랑스, 94년 잉글랜드, 98년 스웨덴, 2002년 네덜란드까지, 4강 팀 중 하나는 다음 대회 본선에 오르지 못한다는 4강의 저주.
이번엔 터키가 희생됐습니다.
유럽 플레이오프 스위스와의 1차전에서 2대 0으로 패했던 터키는 홈 경기인 2차전에서는 4대 2로 이겨 합계 4대 4를 만들었지만, 원정경기 다득점원칙에 따라 스위스에 본선 티켓을 빼앗겼습니다.
도망치 듯 빠져 나가는 스위스 선수에게 달려드는 한 선수의 모습은, 허탈감에 빠진 터키 국민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할 뿐이었습니다.
<인터뷰> 터키 축구팬 : "끔찍한 재잉입니다. 시간이 15분만 더 있었으면 우리가 이겼을 것입니다."
반면 32년 만에 본선에 오른 호주에는 히딩크 열풍이 불었습니다.
승부차기를 예상하고 연습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히딩크의 마술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녹취> 히딩크 감독 : "32년 동안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체코와 스페인·트리니다드 토바고도 본선에 올라 독일 월드컵 32개국이 모두 확정됐습니다.
이제는 다음달 9일 열리는 본선 조추첨이 전 세계 축구팬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KBS 뉴스 정충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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