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재 사망자 3명 추가 신원 확인…모두 중국인

입력 2024.06.27 (10:23) 수정 2024.06.27 (10:2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 화성의 리튬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수습한 사망자 중 3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성 화재사건 수사본부는 오늘(27일) "어제 오후 10시 30분 기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망자 3명의 DNA 대조 결과가 추가로 통보됐다"면서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17명이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3명은 모두 중국인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3명 중 2명은 직계 가족의 DNA 대조가 아닌 주거지에서 수거한 생활용품에서 채취한 DNA의 감정을 통해 인적사항이 특정됐습니다.

이로써 기존 신원확인 사망자 14명에 추가 신원확인 사망자 3명까지 모두 17명의 인적사항이 특정됐습니다.

앞서 지난 24~25일 지문 확인 등으로 한국인 3명의 신원이 확인됐고, 어제 DNA 채취 및 대조를 통해 11명(한국인 1명, 중국인 9명, 라오스인 1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가족이 아닌 생활용품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들은 직계 가족의 DNA를 채취해 추가 확인 작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신원 미확인 사망자는 6명 남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유족들에게 신원확인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난 불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내국인 5명, 외국인 18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화성 화재 사망자 3명 추가 신원 확인…모두 중국인
    • 입력 2024-06-27 10:23:25
    • 수정2024-06-27 10:24:43
    사회
경기 화성의 리튬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수습한 사망자 중 3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화성 화재사건 수사본부는 오늘(27일) "어제 오후 10시 30분 기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망자 3명의 DNA 대조 결과가 추가로 통보됐다"면서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17명이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 3명은 모두 중국인 여성으로 확인됐습니다.

3명 중 2명은 직계 가족의 DNA 대조가 아닌 주거지에서 수거한 생활용품에서 채취한 DNA의 감정을 통해 인적사항이 특정됐습니다.

이로써 기존 신원확인 사망자 14명에 추가 신원확인 사망자 3명까지 모두 17명의 인적사항이 특정됐습니다.

앞서 지난 24~25일 지문 확인 등으로 한국인 3명의 신원이 확인됐고, 어제 DNA 채취 및 대조를 통해 11명(한국인 1명, 중국인 9명, 라오스인 1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가족이 아닌 생활용품을 통해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들은 직계 가족의 DNA를 채취해 추가 확인 작업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신원 미확인 사망자는 6명 남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유족들에게 신원확인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4일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난 불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내국인 5명, 외국인 18명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