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한복판 ‘광란의 질주’…폭주족 “꼼짝 마!” [이런뉴스]

입력 2024.06.27 (17:02) 수정 2024.06.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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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한 대가 차선을 바꾸는가 싶더니 갑자기 중앙선을 넘습니다.

도롯가에 서 있던 사람들이 놀라 뒷걸음질 치자 도로 한복판에서 크게 원을 그리며 한바퀴 돕니다.

잠시 뒤, 이번엔 오토바이 여러 대가 소화기로 흰 연기를 뿜으며 차선을 넘나듭니다.

교차로에서 꼬리잡기 하듯 큰 원을 그리며 빙빙 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조롱하듯 바짝 뒤쫓거나 스치듯 지나가기도 합니다.

급기야 교차로에서 오토바이끼리 부딪히며 넘어졌습니다.

SNS에 올라온 폭주 공지글을 보고 청주와 전주에서 모여든 폭주족들입니다.

이들의 난폭운전은 SNS에 실시간 중계됐고,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떼거나 테이프로 가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당 중 한 명이 사고가 나 경찰에 붙잡히면서 3개월에 걸친 추적 수사 끝에 나머지 9명도 검거됐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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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한복판 ‘광란의 질주’…폭주족 “꼼짝 마!” [이런뉴스]
    • 입력 2024-06-27 17:02:13
    • 수정2024-06-27 17: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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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한 대가 차선을 바꾸는가 싶더니 갑자기 중앙선을 넘습니다.

도롯가에 서 있던 사람들이 놀라 뒷걸음질 치자 도로 한복판에서 크게 원을 그리며 한바퀴 돕니다.

잠시 뒤, 이번엔 오토바이 여러 대가 소화기로 흰 연기를 뿜으며 차선을 넘나듭니다.

교차로에서 꼬리잡기 하듯 큰 원을 그리며 빙빙 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를 조롱하듯 바짝 뒤쫓거나 스치듯 지나가기도 합니다.

급기야 교차로에서 오토바이끼리 부딪히며 넘어졌습니다.

SNS에 올라온 폭주 공지글을 보고 청주와 전주에서 모여든 폭주족들입니다.

이들의 난폭운전은 SNS에 실시간 중계됐고,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떼거나 테이프로 가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당 중 한 명이 사고가 나 경찰에 붙잡히면서 3개월에 걸친 추적 수사 끝에 나머지 9명도 검거됐습니다.

KBS 뉴스 이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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