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2발 발사…‘다탄두 시험’ 주장 발사 후 닷새만

입력 2024.07.01 (05:50) 수정 2024.07.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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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늘(1일)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새벽 5시 5분쯤과 5시 15분쯤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벽 5시 5분쯤 발사된 첫번째 탄도 미사일은 600여 킬로미터를 비행했고, 10분 뒤 발사된 탄도 미사일은 120킬로미터를 비행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ㆍ감시하였으며, 미국,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였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합참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닷새 만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오전 5시 30분쯤 탄도미사일 1발을 쐈습니다.

이를 두고 북한은 '성공적인 다탄두 미사일 시험'이었다고 주장했으나, 한미 당국은 초기 상승 단계부터 불안정한 비행 이후 공중 폭발한 것이며 북한 주장은 과장·기만이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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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1 05:49:59
    • 수정2024-07-01 11:20:15
    정치
북한이 오늘(1일)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새벽 5시 5분쯤과 5시 15분쯤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2발을 각각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벽 5시 5분쯤 발사된 첫번째 탄도 미사일은 600여 킬로미터를 비행했고, 10분 뒤 발사된 탄도 미사일은 120킬로미터를 비행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ㆍ감시하였으며, 미국,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였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합참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닷새 만입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오전 5시 30분쯤 탄도미사일 1발을 쐈습니다.

이를 두고 북한은 '성공적인 다탄두 미사일 시험'이었다고 주장했으나, 한미 당국은 초기 상승 단계부터 불안정한 비행 이후 공중 폭발한 것이며 북한 주장은 과장·기만이라고 평가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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