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흑석역서 원인 모를 연기…퇴근길 시민 큰 불편

입력 2024.07.01 (21:22) 수정 2024.07.01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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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오늘(1일) 오후엔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서 갑자기 연기가 발생해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연기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흑석역이 폐쇄되면서 퇴근 시간 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예린 기자, 꽤 오랜 시간 열차 운행에 차질이 있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한때 통제선이 설치됐던 흑석역 출구는 지금은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 역을 무정차 통과했던 열차들도 오후 7시 45분쯤부터 승객들을 다시 태우고 있습니다.

흑석역 승강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발생한 건 오늘 오후 4시 50분쯤입니다.

사고 당시는 퇴근 혼잡 시간 직전이라 역사 안에 이용객이 많진 않았는데요.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강해원/목격자 : "약간 탄 냄새가 심하게 났고. 그 다음에 저기 입구 쪽에서는 그냥 (연기가) 좀 이렇게 나오는 게 약간씩 눈에 보였고."]

다만 이후 연기 배출과 원인 조사를 위해 3시간 동안 흑석역이 폐쇄되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면서 퇴근길 시민들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은솔/서울시 양천구 : "지금 퇴근하고 집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이용 안 된다고 해가지고 집 가는 방법 좀 찾아보려고."]

[앵커]

그럼 이 연기가 왜 난 건지, 원인이 파악됐습니까?

[기자]

네, 연기는 한 시간여 만에 모두 빠졌지만 소방당국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운행 재개가 늦어졌습니다.

선로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약 10분 동안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다만 화재는 아니고 외부에서 연기가 유입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9호선 흑석역에서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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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호선 흑석역서 원인 모를 연기…퇴근길 시민 큰 불편
    • 입력 2024-07-01 21:22:39
    • 수정2024-07-01 21:35:53
    뉴스 9
[앵커]

한편, 오늘(1일) 오후엔 서울 지하철 9호선 흑석역에서 갑자기 연기가 발생해 시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연기의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흑석역이 폐쇄되면서 퇴근 시간 많은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예린 기자, 꽤 오랜 시간 열차 운행에 차질이 있었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한때 통제선이 설치됐던 흑석역 출구는 지금은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이 역을 무정차 통과했던 열차들도 오후 7시 45분쯤부터 승객들을 다시 태우고 있습니다.

흑석역 승강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발생한 건 오늘 오후 4시 50분쯤입니다.

사고 당시는 퇴근 혼잡 시간 직전이라 역사 안에 이용객이 많진 않았는데요.

모두 안전하게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강해원/목격자 : "약간 탄 냄새가 심하게 났고. 그 다음에 저기 입구 쪽에서는 그냥 (연기가) 좀 이렇게 나오는 게 약간씩 눈에 보였고."]

다만 이후 연기 배출과 원인 조사를 위해 3시간 동안 흑석역이 폐쇄되고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면서 퇴근길 시민들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은솔/서울시 양천구 : "지금 퇴근하고 집 가려고 하는데 갑자기 이용 안 된다고 해가지고 집 가는 방법 좀 찾아보려고."]

[앵커]

그럼 이 연기가 왜 난 건지, 원인이 파악됐습니까?

[기자]

네, 연기는 한 시간여 만에 모두 빠졌지만 소방당국이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운행 재개가 늦어졌습니다.

선로 안전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약 10분 동안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는데요.

다만 화재는 아니고 외부에서 연기가 유입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9호선 흑석역에서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경민/영상편집:이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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