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 이어갈 청주 미래 청사진은?

입력 2024.07.02 (08:32) 수정 2024.07.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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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시가 옛 청원군과 통합한 지 이달로 꼭 10년이 됐습니다.

시민들이 바라는 미래 청주시의 모습과 100만 자족도시 달성을 위한 과제를 진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옛 청주시와 청원군의 조화와 상생을 위한 통합청주시의 지난 10년.

시민들은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계속 이어가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남완/청주시 남일면 : "(옛 청주·청원 지역이) 서로 이해타산을 잘 따져서 앞으로 더 커졌으면…. 광역시가 되면 주민들 혜택도 더 많이 들어올테고 (기업) 유치도 더 쉬울 테고요."]

43곳이나 되는 읍·면·동의 균형 발전, 복지·문화 기반 확충 등 질적 성장도 미래 청주시의 중요한 과제로 꼽힙니다.

[김덕일·한명희/청주시 용담동 : "모든 게 시내로만 몰리고 변두리는 별로 발전이 없으니까, 똑같은 지역인데 형평상 문제가 있는 거죠. 젊은 세대들이 즐겁게 많이 누릴 수 있는 그런 공간이나 이런 게 많이 생기면 좋겠어요."]

더 크고 고른 성장을 원하는 청주시민들의 바람은 10년 차 통합청주시의 최우선 목표이기도 합니다.

[이연우/청주시 상생발전팀장 : "도농 상생 발전을 주요 시정 목표 중에 하나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지금까지) 다져진 기반을 바탕으로, 소외된 농촌 지역에 대한 균형 발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당장은 충청권 4개 시·도가 추진 중인 중부권 메가시티의 중핵 도시로 성장 주도권을 선점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4년 전, '100만 명 이상 대도시'로 규정돼 청주시 지정이 무산된 '특례시' 재추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례시 지정 조건 완화로 광역시급 자치 권한과 재량권을 확보해 새 발전 기반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입니다.

[오명근/청주시정연구원 연구위원 : "균형발전특별법에서 얘기하는 '대도시'를 지정할 때 '면적' 기준 조항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까지도 지방자치법에서 폭넓게 다뤄준다고 하면 특례시가 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고요."]

헌정 사상 최초의 주민 자율형 통합을 이뤄내 인구 88만 도시로 성장한 청주시.

이제, 미래 100만 자족도시라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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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전 이어갈 청주 미래 청사진은?
    • 입력 2024-07-02 08:32:46
    • 수정2024-07-02 09:26:21
    뉴스광장(청주)
[앵커]

청주시가 옛 청원군과 통합한 지 이달로 꼭 10년이 됐습니다.

시민들이 바라는 미래 청주시의 모습과 100만 자족도시 달성을 위한 과제를 진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옛 청주시와 청원군의 조화와 상생을 위한 통합청주시의 지난 10년.

시민들은 통합의 시너지 효과를 계속 이어가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이남완/청주시 남일면 : "(옛 청주·청원 지역이) 서로 이해타산을 잘 따져서 앞으로 더 커졌으면…. 광역시가 되면 주민들 혜택도 더 많이 들어올테고 (기업) 유치도 더 쉬울 테고요."]

43곳이나 되는 읍·면·동의 균형 발전, 복지·문화 기반 확충 등 질적 성장도 미래 청주시의 중요한 과제로 꼽힙니다.

[김덕일·한명희/청주시 용담동 : "모든 게 시내로만 몰리고 변두리는 별로 발전이 없으니까, 똑같은 지역인데 형평상 문제가 있는 거죠. 젊은 세대들이 즐겁게 많이 누릴 수 있는 그런 공간이나 이런 게 많이 생기면 좋겠어요."]

더 크고 고른 성장을 원하는 청주시민들의 바람은 10년 차 통합청주시의 최우선 목표이기도 합니다.

[이연우/청주시 상생발전팀장 : "도농 상생 발전을 주요 시정 목표 중에 하나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에는 (지금까지) 다져진 기반을 바탕으로, 소외된 농촌 지역에 대한 균형 발전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려고 합니다."]

당장은 충청권 4개 시·도가 추진 중인 중부권 메가시티의 중핵 도시로 성장 주도권을 선점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4년 전, '100만 명 이상 대도시'로 규정돼 청주시 지정이 무산된 '특례시' 재추진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례시 지정 조건 완화로 광역시급 자치 권한과 재량권을 확보해 새 발전 기반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입니다.

[오명근/청주시정연구원 연구위원 : "균형발전특별법에서 얘기하는 '대도시'를 지정할 때 '면적' 기준 조항이 있거든요. 그런 부분까지도 지방자치법에서 폭넓게 다뤄준다고 하면 특례시가 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라고 볼 수 있고요."]

헌정 사상 최초의 주민 자율형 통합을 이뤄내 인구 88만 도시로 성장한 청주시.

이제, 미래 100만 자족도시라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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