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 대정부 질문·당대표 선거’…입장은?
입력 2024.07.02 (09: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고성국 : 어제 22대 국회 첫 운영위원회 회의가 열렸습니다. 대통령실을 상대로 한 현안 질의가 있었는데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 7수석, 3실장 모두 출석한 가운데 야당의 공세가 아주 거셌습니다.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배준영 의원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배준영 : 네, 안녕하십니까.
▷ 고성국 : 원내수석부대표 맡으시니까 운영위원회 여당 간사도 맡으신 거죠?
▶ 배준영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어제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배준영 :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졌는데요. 야당의 파상 공세가 있었습니다만 국회 방송 등을 통해서 보신 국민들이 굉장히 실망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국정의 컨트롤타워라고 하는 대통령실 그리고 대통령실장, 정책실장, 경제수석, 사회수석 많은 요직에 계신 정책 결정자들이 나와 있는데 오로지 특검 그리고 김건희 여사 이 두 키워드 외에는 나오지 않고 정말 민주당이 민생을 생각한다, 경제를 생각한다 이런 게 정말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정쟁의 대상이 돼서 그렇게 마무리된 것에 대해서 아주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 고성국 : 그동안 국회가 관행적으로 운영위원회는 여당이 위원장을 맡아오다가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이 운영위원장을 가져가지 않았습니까? 관행대로 여당 국민의힘에서 운영위원장을 맡았다면 어제와 같은 운영위원회는 좀 달라졌을 수 있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 배준영 : 네, 그렇습니다. 어제 첫 회의를 보고 나신 분들은 왜 민주당이 그렇게 운영위원회를 차지하려고 했는지 바로 아셨을 겁니다. 박찬대 운영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죠. 그래서 저희 의원님들이 굉장히 독단적인 운영이라고 항의를 많이 하셨는데요. 저희 처음에 시작할 때도 사실 저희 의원들에게 제대로 된 의사진행 발언 기회도 안 주시고 보통은 이렇게 회의를 시작하게 되면 업무보고에 대해서 제대로 진행을 하고 그런 시간을 가진 다음에 현안 질의라든지 이런 걸 해야 되는데 시간을 초 등을 아껴가면서 정말 민주당의 공격을 위한 시간을 내주고 또 그거에 대해서 저희는 방어를 하고 그렇게 되다 보니까 정말 정치는 없고 정쟁만 남아버리는 그런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그래서 정부여당이 운영위 운영을 맡아서 아까 말씀드린 우리 대한민국의 전체적인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현안에 대해서 하나하나 짚고 그렇게 가는 전체적인 맥락 있는 회의를 운영해야 국민들이 보시기에 좀 콘텐츠가 있는 정보를 얻고 또 생활에도 좀 도움이 되는 그런 상임위가 됐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고성국 : 어제 회의 중에 나온 여야 의원들의 발언들 중에 제가 전해드리기도 좀 민망한데 입 닥치라, 체통 같은 소리, 민주당 아버지, 막가파, 봉숭아 학당 뭐 이런 말들이 막 쏟아졌잖아요. 이거 고치기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 배준영 : 글쎄요. 저도 이제 회의장에 참석했던 1인으로서 좀 죄송스러운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의사 진행이 제대로 안 되고 저희는 정부 여당이기는 하지만 또 국회 내에서는 소수이고 사실 야당 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잘못된 운영이라든지 의사 진행에 대해서 또 격앙되고 목소리를 내다보니까 또 그런 상황이 상호간에 이렇게 벌어지게 된 것에 대해서 저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 고성국 : 기억나시는지 모르겠는데 여기 지금 입 닥치라는 누가 한 말입니까?
▶ 배준영 : 이거는 저기 의사권을 가진 분이 하신 말씀인데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는 정회를 했고 그 이후에 사과를 하셨습니다.
▷ 고성국 : 이 발언 때문에 정회까지 갔고 결국은 이 발언에 대한 사과가 있었다 이런 말씀입니까?
▶ 배준영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어제 대통령실에서도 거의 다 나온 것 같던데요. 이게 통상적으로는 수석들이 일부 안 나오기도 하고 실장들은 잘 안 나오기도 하고 그러는데 어제는 이렇게 거의 전원 출동하다시피 한 이유가 좀 있습니까?
▶ 배준영 : 민주당이 현안 질의라는 제목을 붙여서 전부 다 증인 채택을 했습니다. 증인 채택을 했는데 나오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아서 징역형을 살거나 벌금을 내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일단 18명이 다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협상을 통해서 첫 번째 회의인데 무슨 죄인이 선서를 해서 그것을 자백하듯이 하는 형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해서 협상을 해서 증인 선서는 하지 않게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18명이 다 나왔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서 거의 대부분을 얘기했는데 어제 소환된 18명 증인 중에 해당 기간에 대통령실 재직한 사람은 절반도 되지 않고 재직했다 하더라도 신분 유지와 관계되지 않은 분들이 대다수였거든요. 그래서 이런 거 보면 참 비생산적이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특히 어제 18명이 다 나왔기 때문에 민정수석까지 다 나왔고 사실상 대통령 옆에서 보좌한 사람이 경호실장 외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민주당에서 부속실장까지 나오라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그래서 ’정말 운영위를 차지해 가지고 국정을 정말 마비시키려고 하나, 이 양반들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고성국 : 수석들이 나오면 아무래도 비서관이나 행정관들도 같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어서 어제 대통령실은 거의 개점 휴업하다시피 했을 수가 있겠네요.
▶ 배준영 : 네, 그랬을 거라고 봅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그런데 어제 운영위에 역시 많은 분들이, 국민들이 관심 가졌던 것은 이른바 대통령의 격노설 진위 공방인데 의원님은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배준영 : 그래서 제가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채 상병의 사건에 대해서 가슴 아프게 생각하지 않고 또 명예를 되찾아주고 채 상병 어머니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지 않은 국민이 어디 있으며 그런 생각을 가지지 않는 정치인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문제 제시하는 건 이른바 채상병특검법을 민주당이 정쟁의 도구로 사용한다는 거고요. 그 연결고리로 대통령 격노설을 사용한다는 거거든요. 특히 어제 대통령 격노설에 관련해서는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해서 여러 분들이 충분히 설명을 드린 것 같고요. 국회에서 벌어지는 오늘 특검 관련해서는 말씀드리면 이것이 저희도 이 채 상병 사건 관련해서 경찰이라든지 공수처에서 충분히 그것이 밝혀지고 책임자는 일벌백계하고 또 박정훈 대령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나중에 처벌을 받더라도 대통령의 권한 하에서 저희가 건의할 생각도 있고 이게 문제가 되면 해결이 안 되면 또 특검을 요청할 생각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1대 때 자기가 부결시켰던 법을 다시 끄집어내서 도돌이표처럼 이렇게 다 돌리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 특검법이라는 게 사실 민주당에서 이게 도발해놓고 특검도 자기들이 한다고 하고 그리고 기존에 했던 것들을 모두 공소를 취소할 수 있게 초법적인 기관을 만들어놓고 목적이 정당하다고 해서 모든 수단이 다 정당화될 수는 없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취지에서 어제 말하자면 대통령 격노설을 얘기한 건 오늘 아마 특검 관련된 법안을 제출할지도 모르겠는데 그것을 뭐 시쳇말로 밑밥을 깐다고 그렇습니까? 전주곡이라고 합니까? 그런 것을 위해서 어제 열심히 준비한 것 같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의원님 그동안 보도를 보면 대통령 격노설이 보도된 후에 격노는 없었다는 주장도 대통령실이나 여권에서 나왔고 또 그런가 하면 뭐 아니, 격노가 뭐가 문제냐 이런 주장들도 있었는데 격노가 있었습니까, 없었습니까?
▶ 배준영 : 어제 정황을 들어보니까 들었다는 사람이 없는데 그 실체가 뭔지 모르겠고요. 그리고 어제 080에 무슨 전화번호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 고성국 : 네, 02-800-7070.
▶ 배준영 : 전화번호 얘기가 나오고 그리고 이제 그게 안보상의 전화번호라서 당연히 얘기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또 여러 전화번호는 또 구글링을 하면 찾아볼 수 있다 그랬는데 또 구글링을 해서 찾아볼 수 있는 그런 류의 전화번호는 용산의 민원 전화번호고 하여튼 뭐 별로 의미 없는 대화를 하면 한 10시간 동안 오가고 그래 가지고 그래서 이제 공중파를 뭐 그런 식으로 소비해도 되나 하는 그런 유권자들의 목소리도 제가 어제 들었습니다, 사실은.
▷ 고성국 : 그래요. 이 전화번호로 전화 걸어보신 분들도 꽤 있을 듯합니다만.
▶ 배준영 : 네, 그랬다고들 그랬는데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또 그런가 하면 김근희 여사 고가 백 수수 의혹과 관련된 공방도 있었잖아요. 새로운 얘기가 좀 나온 게 있습니까?
▶ 배준영 : 새로운 얘기는 제가 들은 바가 없고요. 김건희 여사의 사진만 PPT로 한 3번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공장소에서 글쎄요, 대통령 부인의 사진을 이렇게 3번이나 게재하면서 글쎄, 어떤 의도로 민주당에서 그렇게 했는지 뭐 이렇게 짐작은 가지만 국민들이 보기에 그걸 어떻게 생각했을지 좀 염려가 됩니다.
▷ 고성국 : 어떤 사진이었습니까?
▶ 배준영 : 티셔츠를 입고 이 물건을 받았을 때 당시의 사진인데 그거를 이런저런 민주당 의원들이 품평도 하고 그러는데 팩트 중심으로, 법리 중심으로 얘기하면 모르겠는데 주변잡기적으로 얘기하고 하기도 하고 그래서 뭐 정말 좀 부끄럽기도 하고 국회에서 과연 저래도 되는가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사실은 본질은 이건 것 같습니다. 어떤 우리 주진우 의원님이 말씀을 하셨는데 예를 들어서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기 공사를 하러 들어왔는데 그 사람이 자기 개인 사진기로 여기저기 찍어서 도촬을 했다 그러면 주거 침입이 성립된다고 그러더라고요. 마찬가지로 물론 그런 거를 받고 한 것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가 이루어지고 그거에 대해서는 시시비비를 분명히 밝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의도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가야 되는데 민주당에서는 그런 얘기는 일체 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어제는 좀 글쎄요, 좀 생산적인 얘기를 했으면 좋았는데 그런 게 굉장히 아쉽습니다.
▷ 고성국 : 새로운 얘기는 나온 게 없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알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금 김진표 전 의장 회고록 관련해서 또 논란이 지금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제 이 얘기도 나왔었죠?
▶ 배준영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김진표 의장께서 페이스북을 통해서 유감 표명을 하신 걸 제가 보니까 지금 앞에 있는데 ’저의 의도와는 달리 사회적인 논란이 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씀을 하셔서 그래서 이제 서적도 내시고 하셨는데 결과적으로 이런 논란을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 고성국 : 그런데 본인이 유감을 표명해도 이게 그 논란은 더 증폭되고 있는 양상인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 배준영 : 글쎄요. 그래서 이제 뭐 대화의 당사자는 김진표 의장인데 대화의 취지라든지 내용은 본인이 제일 잘 알고 계실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입으로 이렇게 주워 담고 했다는 것은 본인이 하신 말씀의 취지가 잘못 알려졌다 이런 취지로 저는 받아들이거든요. 그래서 뭐 그렇게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그런데 어쨌든 김진표 의장 회고록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얘기가 나오면서 이게 공방이 되니까 국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관련 국민 동의 청원 있잖아요. 이게 80만 명을 넘어서고 이렇게 지금 가고 있는데 이 상황은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배준영 : 국회 청원 관련해서는 청원을 제출하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회부가 되죠. 그러면 위원회에서 심사하고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정부에 이송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청원 기준을 통과한 청원은 4건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가 지금 80만 명이 넘었는데요. 그 밖에 교제 폭력이라든지 12사단 훈련병이라든지 급발진 사고라든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이제 본회의에서 통과가 되면 이러이러한 국회 청원이 있으니까 정부에서 한번 뭐 좀 살펴봐달라.
▷ 고성국 : 검토해 달라.
▶ 배준영 : 검토해달라는 게 올라가는 겁니다. 그래서 일부 국민들께서는 오해하시는 게 이게 탄핵안처럼 생각하시는데 절대 그런 건 아니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글쎄요, 저는 뭐 유감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 다만 이게 어떤 시각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렇게 쏘아 올렸는데 이것을 민주당이 받아서 불쏘시개처럼 정치 공세로 활용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것을 기다렸다시피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이렇게 불타올랐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걸 보면 글쎄요, 이게 과연 그렇게 순수하게 타오른 불꽃인지 아니면 정말 장작불로 누가 때고 있는 건지 뭐 이런 의혹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부터 사흘간 대정부 질문이 진행되지 않습니 까? 그런데 대정부 질문과 동시에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의결을 통과시키겠다 이런 입장인데 통상적으로는 대정부 질문할 때는 질문만 하고 산회하잖아요. 지금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배준영 : 박사님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제가 그래서 팩트를 말씀드리겠는데요. 제가 19대, 20대, 21대 통계 현황을 찾아봤는데 대정부질문 때는 말씀하신 대로 질의응답만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게 어떻게 보면 약속 대련이죠. 여야가 이렇게 치고받고 하는데 이것만 한다라고 돼 있는데 19대 때 서로 합의된 법안 1건 처리된 것 외에는 법안을 이렇게 19, 20, 21대 때 강행 처리한 건이 1건도 없어요. 그런데 지금 채상병특검법이라든지 탄핵안이라든지 이런 걸 여야 합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정부질문 기간에 이렇게 밀어붙인다는 것은 정말 국회를 난장판으로 막가파식으로 운영하고 헌정사를 다시 쓰겠다는 민주당의 그런 노림수가 있는 걸로 보여지고요. 절대 옳지 않다고 봅니다.
▷ 고성국 : 예, 알겠습니다. 시간이 거의 다 돼서 마지막 좀 짧게 답변 부탁드립니다.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아주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이 양상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배준영 : 지금 저는 조금 과열을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직전 사무총장도 하고 이제 선거를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저는 선거는 흥행입니다. 그래서 네 분이 열띤 경쟁을 벌이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뭐랄까요. 흐뭇하게 생각하는데 다만 서로 상호 비방이라든지 깎아내리기 식으로 해서 전체적으로 선거가 끝난 다음에 상처를 입는 그런 일은 좀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고요. 그래서 이번 선거를 통해서 저희가 컨벤션 효과를 충분히 높여 가지고 저희가 외연도 좀 확장하고 또 그래서 젊은층이라든지 수도권이라든지 이렇게 좀 많이 어필을 해서 좀 더 많이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 고성국 : 상대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좀 조용한 전대를 준비하고 있는데 조용한 것보다는 약간 좀 시끌시끌한 게 더 좋다 그런 말씀이십니까?
▶ 배준영 : 민주당은 일당 독재고요. 민주당의 아버지가 그냥 될 거 아니겠습니까.
▷ 고성국 : 그래요? 비교 불가다 그런 말씀이시네요.
▶ 배준영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배준영 의원님 지역구가 인천 중동·강화·옹진이잖아요. 이번에 영종국제도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이 있었다고 그러던데 어떤 사업입니까?
▶ 배준영 : 이거는 정말 잘된 일입니다. 그래서 바이오 특화 단지가 되면 특화단지를 지정 조성하고 거기에 인허가 편의나 입주 지원, 입주 기관 지원이라든지 각종 특례 제도를 통해서 국가 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인데요. 그래서 5곳의 바이오 국가 첨단 전략단지 특화단지가 지정됐는데 그중에 한 곳으로 인천이 됐는데 영종이 한 110만 평 정도가 있는데 그중에 저희가 신규로 저희가 선택이 됐습니다. 그래서 영종이 바이오 글로벌 생산 협력 거점과 산업 주거 근로자 복지시설이 포함된 아주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인데요. 기대해 주십시오.
▷ 고성국 : 아주 큰 프로젝트가 이번에 성사된 것 같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배준영 : 네, 감사합니다.
▷ 고성국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배준영 의원이었습니다.
▶ 배준영 : 네, 안녕하십니까.
▷ 고성국 : 원내수석부대표 맡으시니까 운영위원회 여당 간사도 맡으신 거죠?
▶ 배준영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어제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배준영 :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졌는데요. 야당의 파상 공세가 있었습니다만 국회 방송 등을 통해서 보신 국민들이 굉장히 실망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국정의 컨트롤타워라고 하는 대통령실 그리고 대통령실장, 정책실장, 경제수석, 사회수석 많은 요직에 계신 정책 결정자들이 나와 있는데 오로지 특검 그리고 김건희 여사 이 두 키워드 외에는 나오지 않고 정말 민주당이 민생을 생각한다, 경제를 생각한다 이런 게 정말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정쟁의 대상이 돼서 그렇게 마무리된 것에 대해서 아주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 고성국 : 그동안 국회가 관행적으로 운영위원회는 여당이 위원장을 맡아오다가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이 운영위원장을 가져가지 않았습니까? 관행대로 여당 국민의힘에서 운영위원장을 맡았다면 어제와 같은 운영위원회는 좀 달라졌을 수 있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 배준영 : 네, 그렇습니다. 어제 첫 회의를 보고 나신 분들은 왜 민주당이 그렇게 운영위원회를 차지하려고 했는지 바로 아셨을 겁니다. 박찬대 운영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죠. 그래서 저희 의원님들이 굉장히 독단적인 운영이라고 항의를 많이 하셨는데요. 저희 처음에 시작할 때도 사실 저희 의원들에게 제대로 된 의사진행 발언 기회도 안 주시고 보통은 이렇게 회의를 시작하게 되면 업무보고에 대해서 제대로 진행을 하고 그런 시간을 가진 다음에 현안 질의라든지 이런 걸 해야 되는데 시간을 초 등을 아껴가면서 정말 민주당의 공격을 위한 시간을 내주고 또 그거에 대해서 저희는 방어를 하고 그렇게 되다 보니까 정말 정치는 없고 정쟁만 남아버리는 그런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그래서 정부여당이 운영위 운영을 맡아서 아까 말씀드린 우리 대한민국의 전체적인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현안에 대해서 하나하나 짚고 그렇게 가는 전체적인 맥락 있는 회의를 운영해야 국민들이 보시기에 좀 콘텐츠가 있는 정보를 얻고 또 생활에도 좀 도움이 되는 그런 상임위가 됐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고성국 : 어제 회의 중에 나온 여야 의원들의 발언들 중에 제가 전해드리기도 좀 민망한데 입 닥치라, 체통 같은 소리, 민주당 아버지, 막가파, 봉숭아 학당 뭐 이런 말들이 막 쏟아졌잖아요. 이거 고치기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 배준영 : 글쎄요. 저도 이제 회의장에 참석했던 1인으로서 좀 죄송스러운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의사 진행이 제대로 안 되고 저희는 정부 여당이기는 하지만 또 국회 내에서는 소수이고 사실 야당 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잘못된 운영이라든지 의사 진행에 대해서 또 격앙되고 목소리를 내다보니까 또 그런 상황이 상호간에 이렇게 벌어지게 된 것에 대해서 저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 고성국 : 기억나시는지 모르겠는데 여기 지금 입 닥치라는 누가 한 말입니까?
▶ 배준영 : 이거는 저기 의사권을 가진 분이 하신 말씀인데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는 정회를 했고 그 이후에 사과를 하셨습니다.
▷ 고성국 : 이 발언 때문에 정회까지 갔고 결국은 이 발언에 대한 사과가 있었다 이런 말씀입니까?
▶ 배준영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어제 대통령실에서도 거의 다 나온 것 같던데요. 이게 통상적으로는 수석들이 일부 안 나오기도 하고 실장들은 잘 안 나오기도 하고 그러는데 어제는 이렇게 거의 전원 출동하다시피 한 이유가 좀 있습니까?
▶ 배준영 : 민주당이 현안 질의라는 제목을 붙여서 전부 다 증인 채택을 했습니다. 증인 채택을 했는데 나오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아서 징역형을 살거나 벌금을 내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일단 18명이 다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협상을 통해서 첫 번째 회의인데 무슨 죄인이 선서를 해서 그것을 자백하듯이 하는 형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해서 협상을 해서 증인 선서는 하지 않게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18명이 다 나왔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서 거의 대부분을 얘기했는데 어제 소환된 18명 증인 중에 해당 기간에 대통령실 재직한 사람은 절반도 되지 않고 재직했다 하더라도 신분 유지와 관계되지 않은 분들이 대다수였거든요. 그래서 이런 거 보면 참 비생산적이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특히 어제 18명이 다 나왔기 때문에 민정수석까지 다 나왔고 사실상 대통령 옆에서 보좌한 사람이 경호실장 외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민주당에서 부속실장까지 나오라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그래서 ’정말 운영위를 차지해 가지고 국정을 정말 마비시키려고 하나, 이 양반들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고성국 : 수석들이 나오면 아무래도 비서관이나 행정관들도 같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어서 어제 대통령실은 거의 개점 휴업하다시피 했을 수가 있겠네요.
▶ 배준영 : 네, 그랬을 거라고 봅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그런데 어제 운영위에 역시 많은 분들이, 국민들이 관심 가졌던 것은 이른바 대통령의 격노설 진위 공방인데 의원님은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배준영 : 그래서 제가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채 상병의 사건에 대해서 가슴 아프게 생각하지 않고 또 명예를 되찾아주고 채 상병 어머니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지 않은 국민이 어디 있으며 그런 생각을 가지지 않는 정치인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문제 제시하는 건 이른바 채상병특검법을 민주당이 정쟁의 도구로 사용한다는 거고요. 그 연결고리로 대통령 격노설을 사용한다는 거거든요. 특히 어제 대통령 격노설에 관련해서는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해서 여러 분들이 충분히 설명을 드린 것 같고요. 국회에서 벌어지는 오늘 특검 관련해서는 말씀드리면 이것이 저희도 이 채 상병 사건 관련해서 경찰이라든지 공수처에서 충분히 그것이 밝혀지고 책임자는 일벌백계하고 또 박정훈 대령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나중에 처벌을 받더라도 대통령의 권한 하에서 저희가 건의할 생각도 있고 이게 문제가 되면 해결이 안 되면 또 특검을 요청할 생각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1대 때 자기가 부결시켰던 법을 다시 끄집어내서 도돌이표처럼 이렇게 다 돌리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 특검법이라는 게 사실 민주당에서 이게 도발해놓고 특검도 자기들이 한다고 하고 그리고 기존에 했던 것들을 모두 공소를 취소할 수 있게 초법적인 기관을 만들어놓고 목적이 정당하다고 해서 모든 수단이 다 정당화될 수는 없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취지에서 어제 말하자면 대통령 격노설을 얘기한 건 오늘 아마 특검 관련된 법안을 제출할지도 모르겠는데 그것을 뭐 시쳇말로 밑밥을 깐다고 그렇습니까? 전주곡이라고 합니까? 그런 것을 위해서 어제 열심히 준비한 것 같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의원님 그동안 보도를 보면 대통령 격노설이 보도된 후에 격노는 없었다는 주장도 대통령실이나 여권에서 나왔고 또 그런가 하면 뭐 아니, 격노가 뭐가 문제냐 이런 주장들도 있었는데 격노가 있었습니까, 없었습니까?
▶ 배준영 : 어제 정황을 들어보니까 들었다는 사람이 없는데 그 실체가 뭔지 모르겠고요. 그리고 어제 080에 무슨 전화번호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 고성국 : 네, 02-800-7070.
▶ 배준영 : 전화번호 얘기가 나오고 그리고 이제 그게 안보상의 전화번호라서 당연히 얘기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또 여러 전화번호는 또 구글링을 하면 찾아볼 수 있다 그랬는데 또 구글링을 해서 찾아볼 수 있는 그런 류의 전화번호는 용산의 민원 전화번호고 하여튼 뭐 별로 의미 없는 대화를 하면 한 10시간 동안 오가고 그래 가지고 그래서 이제 공중파를 뭐 그런 식으로 소비해도 되나 하는 그런 유권자들의 목소리도 제가 어제 들었습니다, 사실은.
▷ 고성국 : 그래요. 이 전화번호로 전화 걸어보신 분들도 꽤 있을 듯합니다만.
▶ 배준영 : 네, 그랬다고들 그랬는데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또 그런가 하면 김근희 여사 고가 백 수수 의혹과 관련된 공방도 있었잖아요. 새로운 얘기가 좀 나온 게 있습니까?
▶ 배준영 : 새로운 얘기는 제가 들은 바가 없고요. 김건희 여사의 사진만 PPT로 한 3번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공장소에서 글쎄요, 대통령 부인의 사진을 이렇게 3번이나 게재하면서 글쎄, 어떤 의도로 민주당에서 그렇게 했는지 뭐 이렇게 짐작은 가지만 국민들이 보기에 그걸 어떻게 생각했을지 좀 염려가 됩니다.
▷ 고성국 : 어떤 사진이었습니까?
▶ 배준영 : 티셔츠를 입고 이 물건을 받았을 때 당시의 사진인데 그거를 이런저런 민주당 의원들이 품평도 하고 그러는데 팩트 중심으로, 법리 중심으로 얘기하면 모르겠는데 주변잡기적으로 얘기하고 하기도 하고 그래서 뭐 정말 좀 부끄럽기도 하고 국회에서 과연 저래도 되는가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사실은 본질은 이건 것 같습니다. 어떤 우리 주진우 의원님이 말씀을 하셨는데 예를 들어서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기 공사를 하러 들어왔는데 그 사람이 자기 개인 사진기로 여기저기 찍어서 도촬을 했다 그러면 주거 침입이 성립된다고 그러더라고요. 마찬가지로 물론 그런 거를 받고 한 것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가 이루어지고 그거에 대해서는 시시비비를 분명히 밝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의도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가야 되는데 민주당에서는 그런 얘기는 일체 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어제는 좀 글쎄요, 좀 생산적인 얘기를 했으면 좋았는데 그런 게 굉장히 아쉽습니다.
▷ 고성국 : 새로운 얘기는 나온 게 없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알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금 김진표 전 의장 회고록 관련해서 또 논란이 지금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제 이 얘기도 나왔었죠?
▶ 배준영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김진표 의장께서 페이스북을 통해서 유감 표명을 하신 걸 제가 보니까 지금 앞에 있는데 ’저의 의도와는 달리 사회적인 논란이 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씀을 하셔서 그래서 이제 서적도 내시고 하셨는데 결과적으로 이런 논란을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 고성국 : 그런데 본인이 유감을 표명해도 이게 그 논란은 더 증폭되고 있는 양상인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 배준영 : 글쎄요. 그래서 이제 뭐 대화의 당사자는 김진표 의장인데 대화의 취지라든지 내용은 본인이 제일 잘 알고 계실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입으로 이렇게 주워 담고 했다는 것은 본인이 하신 말씀의 취지가 잘못 알려졌다 이런 취지로 저는 받아들이거든요. 그래서 뭐 그렇게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그런데 어쨌든 김진표 의장 회고록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얘기가 나오면서 이게 공방이 되니까 국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관련 국민 동의 청원 있잖아요. 이게 80만 명을 넘어서고 이렇게 지금 가고 있는데 이 상황은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배준영 : 국회 청원 관련해서는 청원을 제출하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회부가 되죠. 그러면 위원회에서 심사하고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정부에 이송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청원 기준을 통과한 청원은 4건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가 지금 80만 명이 넘었는데요. 그 밖에 교제 폭력이라든지 12사단 훈련병이라든지 급발진 사고라든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이제 본회의에서 통과가 되면 이러이러한 국회 청원이 있으니까 정부에서 한번 뭐 좀 살펴봐달라.
▷ 고성국 : 검토해 달라.
▶ 배준영 : 검토해달라는 게 올라가는 겁니다. 그래서 일부 국민들께서는 오해하시는 게 이게 탄핵안처럼 생각하시는데 절대 그런 건 아니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글쎄요, 저는 뭐 유감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 다만 이게 어떤 시각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렇게 쏘아 올렸는데 이것을 민주당이 받아서 불쏘시개처럼 정치 공세로 활용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것을 기다렸다시피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이렇게 불타올랐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걸 보면 글쎄요, 이게 과연 그렇게 순수하게 타오른 불꽃인지 아니면 정말 장작불로 누가 때고 있는 건지 뭐 이런 의혹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부터 사흘간 대정부 질문이 진행되지 않습니 까? 그런데 대정부 질문과 동시에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의결을 통과시키겠다 이런 입장인데 통상적으로는 대정부 질문할 때는 질문만 하고 산회하잖아요. 지금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배준영 : 박사님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제가 그래서 팩트를 말씀드리겠는데요. 제가 19대, 20대, 21대 통계 현황을 찾아봤는데 대정부질문 때는 말씀하신 대로 질의응답만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게 어떻게 보면 약속 대련이죠. 여야가 이렇게 치고받고 하는데 이것만 한다라고 돼 있는데 19대 때 서로 합의된 법안 1건 처리된 것 외에는 법안을 이렇게 19, 20, 21대 때 강행 처리한 건이 1건도 없어요. 그런데 지금 채상병특검법이라든지 탄핵안이라든지 이런 걸 여야 합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정부질문 기간에 이렇게 밀어붙인다는 것은 정말 국회를 난장판으로 막가파식으로 운영하고 헌정사를 다시 쓰겠다는 민주당의 그런 노림수가 있는 걸로 보여지고요. 절대 옳지 않다고 봅니다.
▷ 고성국 : 예, 알겠습니다. 시간이 거의 다 돼서 마지막 좀 짧게 답변 부탁드립니다.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아주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이 양상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배준영 : 지금 저는 조금 과열을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직전 사무총장도 하고 이제 선거를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저는 선거는 흥행입니다. 그래서 네 분이 열띤 경쟁을 벌이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뭐랄까요. 흐뭇하게 생각하는데 다만 서로 상호 비방이라든지 깎아내리기 식으로 해서 전체적으로 선거가 끝난 다음에 상처를 입는 그런 일은 좀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고요. 그래서 이번 선거를 통해서 저희가 컨벤션 효과를 충분히 높여 가지고 저희가 외연도 좀 확장하고 또 그래서 젊은층이라든지 수도권이라든지 이렇게 좀 많이 어필을 해서 좀 더 많이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 고성국 : 상대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좀 조용한 전대를 준비하고 있는데 조용한 것보다는 약간 좀 시끌시끌한 게 더 좋다 그런 말씀이십니까?
▶ 배준영 : 민주당은 일당 독재고요. 민주당의 아버지가 그냥 될 거 아니겠습니까.
▷ 고성국 : 그래요? 비교 불가다 그런 말씀이시네요.
▶ 배준영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배준영 의원님 지역구가 인천 중동·강화·옹진이잖아요. 이번에 영종국제도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이 있었다고 그러던데 어떤 사업입니까?
▶ 배준영 : 이거는 정말 잘된 일입니다. 그래서 바이오 특화 단지가 되면 특화단지를 지정 조성하고 거기에 인허가 편의나 입주 지원, 입주 기관 지원이라든지 각종 특례 제도를 통해서 국가 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인데요. 그래서 5곳의 바이오 국가 첨단 전략단지 특화단지가 지정됐는데 그중에 한 곳으로 인천이 됐는데 영종이 한 110만 평 정도가 있는데 그중에 저희가 신규로 저희가 선택이 됐습니다. 그래서 영종이 바이오 글로벌 생산 협력 거점과 산업 주거 근로자 복지시설이 포함된 아주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인데요. 기대해 주십시오.
▷ 고성국 : 아주 큰 프로젝트가 이번에 성사된 것 같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배준영 : 네, 감사합니다.
▷ 고성국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배준영 의원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격시사]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 ‘국회 대정부 질문·당대표 선거’…입장은?
-
- 입력 2024-07-02 09:30:55
▷ 고성국 : 어제 22대 국회 첫 운영위원회 회의가 열렸습니다. 대통령실을 상대로 한 현안 질의가 있었는데요.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 7수석, 3실장 모두 출석한 가운데 야당의 공세가 아주 거셌습니다.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배준영 의원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배준영 : 네, 안녕하십니까.
▷ 고성국 : 원내수석부대표 맡으시니까 운영위원회 여당 간사도 맡으신 거죠?
▶ 배준영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어제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배준영 :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졌는데요. 야당의 파상 공세가 있었습니다만 국회 방송 등을 통해서 보신 국민들이 굉장히 실망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국정의 컨트롤타워라고 하는 대통령실 그리고 대통령실장, 정책실장, 경제수석, 사회수석 많은 요직에 계신 정책 결정자들이 나와 있는데 오로지 특검 그리고 김건희 여사 이 두 키워드 외에는 나오지 않고 정말 민주당이 민생을 생각한다, 경제를 생각한다 이런 게 정말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정쟁의 대상이 돼서 그렇게 마무리된 것에 대해서 아주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 고성국 : 그동안 국회가 관행적으로 운영위원회는 여당이 위원장을 맡아오다가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이 운영위원장을 가져가지 않았습니까? 관행대로 여당 국민의힘에서 운영위원장을 맡았다면 어제와 같은 운영위원회는 좀 달라졌을 수 있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 배준영 : 네, 그렇습니다. 어제 첫 회의를 보고 나신 분들은 왜 민주당이 그렇게 운영위원회를 차지하려고 했는지 바로 아셨을 겁니다. 박찬대 운영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죠. 그래서 저희 의원님들이 굉장히 독단적인 운영이라고 항의를 많이 하셨는데요. 저희 처음에 시작할 때도 사실 저희 의원들에게 제대로 된 의사진행 발언 기회도 안 주시고 보통은 이렇게 회의를 시작하게 되면 업무보고에 대해서 제대로 진행을 하고 그런 시간을 가진 다음에 현안 질의라든지 이런 걸 해야 되는데 시간을 초 등을 아껴가면서 정말 민주당의 공격을 위한 시간을 내주고 또 그거에 대해서 저희는 방어를 하고 그렇게 되다 보니까 정말 정치는 없고 정쟁만 남아버리는 그런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그래서 정부여당이 운영위 운영을 맡아서 아까 말씀드린 우리 대한민국의 전체적인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현안에 대해서 하나하나 짚고 그렇게 가는 전체적인 맥락 있는 회의를 운영해야 국민들이 보시기에 좀 콘텐츠가 있는 정보를 얻고 또 생활에도 좀 도움이 되는 그런 상임위가 됐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고성국 : 어제 회의 중에 나온 여야 의원들의 발언들 중에 제가 전해드리기도 좀 민망한데 입 닥치라, 체통 같은 소리, 민주당 아버지, 막가파, 봉숭아 학당 뭐 이런 말들이 막 쏟아졌잖아요. 이거 고치기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 배준영 : 글쎄요. 저도 이제 회의장에 참석했던 1인으로서 좀 죄송스러운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의사 진행이 제대로 안 되고 저희는 정부 여당이기는 하지만 또 국회 내에서는 소수이고 사실 야당 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잘못된 운영이라든지 의사 진행에 대해서 또 격앙되고 목소리를 내다보니까 또 그런 상황이 상호간에 이렇게 벌어지게 된 것에 대해서 저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 고성국 : 기억나시는지 모르겠는데 여기 지금 입 닥치라는 누가 한 말입니까?
▶ 배준영 : 이거는 저기 의사권을 가진 분이 하신 말씀인데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는 정회를 했고 그 이후에 사과를 하셨습니다.
▷ 고성국 : 이 발언 때문에 정회까지 갔고 결국은 이 발언에 대한 사과가 있었다 이런 말씀입니까?
▶ 배준영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어제 대통령실에서도 거의 다 나온 것 같던데요. 이게 통상적으로는 수석들이 일부 안 나오기도 하고 실장들은 잘 안 나오기도 하고 그러는데 어제는 이렇게 거의 전원 출동하다시피 한 이유가 좀 있습니까?
▶ 배준영 : 민주당이 현안 질의라는 제목을 붙여서 전부 다 증인 채택을 했습니다. 증인 채택을 했는데 나오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아서 징역형을 살거나 벌금을 내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일단 18명이 다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협상을 통해서 첫 번째 회의인데 무슨 죄인이 선서를 해서 그것을 자백하듯이 하는 형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해서 협상을 해서 증인 선서는 하지 않게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18명이 다 나왔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서 거의 대부분을 얘기했는데 어제 소환된 18명 증인 중에 해당 기간에 대통령실 재직한 사람은 절반도 되지 않고 재직했다 하더라도 신분 유지와 관계되지 않은 분들이 대다수였거든요. 그래서 이런 거 보면 참 비생산적이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특히 어제 18명이 다 나왔기 때문에 민정수석까지 다 나왔고 사실상 대통령 옆에서 보좌한 사람이 경호실장 외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민주당에서 부속실장까지 나오라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그래서 ’정말 운영위를 차지해 가지고 국정을 정말 마비시키려고 하나, 이 양반들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고성국 : 수석들이 나오면 아무래도 비서관이나 행정관들도 같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어서 어제 대통령실은 거의 개점 휴업하다시피 했을 수가 있겠네요.
▶ 배준영 : 네, 그랬을 거라고 봅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그런데 어제 운영위에 역시 많은 분들이, 국민들이 관심 가졌던 것은 이른바 대통령의 격노설 진위 공방인데 의원님은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배준영 : 그래서 제가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채 상병의 사건에 대해서 가슴 아프게 생각하지 않고 또 명예를 되찾아주고 채 상병 어머니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지 않은 국민이 어디 있으며 그런 생각을 가지지 않는 정치인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문제 제시하는 건 이른바 채상병특검법을 민주당이 정쟁의 도구로 사용한다는 거고요. 그 연결고리로 대통령 격노설을 사용한다는 거거든요. 특히 어제 대통령 격노설에 관련해서는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해서 여러 분들이 충분히 설명을 드린 것 같고요. 국회에서 벌어지는 오늘 특검 관련해서는 말씀드리면 이것이 저희도 이 채 상병 사건 관련해서 경찰이라든지 공수처에서 충분히 그것이 밝혀지고 책임자는 일벌백계하고 또 박정훈 대령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나중에 처벌을 받더라도 대통령의 권한 하에서 저희가 건의할 생각도 있고 이게 문제가 되면 해결이 안 되면 또 특검을 요청할 생각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1대 때 자기가 부결시켰던 법을 다시 끄집어내서 도돌이표처럼 이렇게 다 돌리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 특검법이라는 게 사실 민주당에서 이게 도발해놓고 특검도 자기들이 한다고 하고 그리고 기존에 했던 것들을 모두 공소를 취소할 수 있게 초법적인 기관을 만들어놓고 목적이 정당하다고 해서 모든 수단이 다 정당화될 수는 없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취지에서 어제 말하자면 대통령 격노설을 얘기한 건 오늘 아마 특검 관련된 법안을 제출할지도 모르겠는데 그것을 뭐 시쳇말로 밑밥을 깐다고 그렇습니까? 전주곡이라고 합니까? 그런 것을 위해서 어제 열심히 준비한 것 같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의원님 그동안 보도를 보면 대통령 격노설이 보도된 후에 격노는 없었다는 주장도 대통령실이나 여권에서 나왔고 또 그런가 하면 뭐 아니, 격노가 뭐가 문제냐 이런 주장들도 있었는데 격노가 있었습니까, 없었습니까?
▶ 배준영 : 어제 정황을 들어보니까 들었다는 사람이 없는데 그 실체가 뭔지 모르겠고요. 그리고 어제 080에 무슨 전화번호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 고성국 : 네, 02-800-7070.
▶ 배준영 : 전화번호 얘기가 나오고 그리고 이제 그게 안보상의 전화번호라서 당연히 얘기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또 여러 전화번호는 또 구글링을 하면 찾아볼 수 있다 그랬는데 또 구글링을 해서 찾아볼 수 있는 그런 류의 전화번호는 용산의 민원 전화번호고 하여튼 뭐 별로 의미 없는 대화를 하면 한 10시간 동안 오가고 그래 가지고 그래서 이제 공중파를 뭐 그런 식으로 소비해도 되나 하는 그런 유권자들의 목소리도 제가 어제 들었습니다, 사실은.
▷ 고성국 : 그래요. 이 전화번호로 전화 걸어보신 분들도 꽤 있을 듯합니다만.
▶ 배준영 : 네, 그랬다고들 그랬는데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또 그런가 하면 김근희 여사 고가 백 수수 의혹과 관련된 공방도 있었잖아요. 새로운 얘기가 좀 나온 게 있습니까?
▶ 배준영 : 새로운 얘기는 제가 들은 바가 없고요. 김건희 여사의 사진만 PPT로 한 3번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공장소에서 글쎄요, 대통령 부인의 사진을 이렇게 3번이나 게재하면서 글쎄, 어떤 의도로 민주당에서 그렇게 했는지 뭐 이렇게 짐작은 가지만 국민들이 보기에 그걸 어떻게 생각했을지 좀 염려가 됩니다.
▷ 고성국 : 어떤 사진이었습니까?
▶ 배준영 : 티셔츠를 입고 이 물건을 받았을 때 당시의 사진인데 그거를 이런저런 민주당 의원들이 품평도 하고 그러는데 팩트 중심으로, 법리 중심으로 얘기하면 모르겠는데 주변잡기적으로 얘기하고 하기도 하고 그래서 뭐 정말 좀 부끄럽기도 하고 국회에서 과연 저래도 되는가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사실은 본질은 이건 것 같습니다. 어떤 우리 주진우 의원님이 말씀을 하셨는데 예를 들어서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기 공사를 하러 들어왔는데 그 사람이 자기 개인 사진기로 여기저기 찍어서 도촬을 했다 그러면 주거 침입이 성립된다고 그러더라고요. 마찬가지로 물론 그런 거를 받고 한 것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가 이루어지고 그거에 대해서는 시시비비를 분명히 밝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의도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가야 되는데 민주당에서는 그런 얘기는 일체 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어제는 좀 글쎄요, 좀 생산적인 얘기를 했으면 좋았는데 그런 게 굉장히 아쉽습니다.
▷ 고성국 : 새로운 얘기는 나온 게 없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알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금 김진표 전 의장 회고록 관련해서 또 논란이 지금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제 이 얘기도 나왔었죠?
▶ 배준영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김진표 의장께서 페이스북을 통해서 유감 표명을 하신 걸 제가 보니까 지금 앞에 있는데 ’저의 의도와는 달리 사회적인 논란이 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씀을 하셔서 그래서 이제 서적도 내시고 하셨는데 결과적으로 이런 논란을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 고성국 : 그런데 본인이 유감을 표명해도 이게 그 논란은 더 증폭되고 있는 양상인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 배준영 : 글쎄요. 그래서 이제 뭐 대화의 당사자는 김진표 의장인데 대화의 취지라든지 내용은 본인이 제일 잘 알고 계실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입으로 이렇게 주워 담고 했다는 것은 본인이 하신 말씀의 취지가 잘못 알려졌다 이런 취지로 저는 받아들이거든요. 그래서 뭐 그렇게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그런데 어쨌든 김진표 의장 회고록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얘기가 나오면서 이게 공방이 되니까 국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관련 국민 동의 청원 있잖아요. 이게 80만 명을 넘어서고 이렇게 지금 가고 있는데 이 상황은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배준영 : 국회 청원 관련해서는 청원을 제출하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회부가 되죠. 그러면 위원회에서 심사하고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정부에 이송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청원 기준을 통과한 청원은 4건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가 지금 80만 명이 넘었는데요. 그 밖에 교제 폭력이라든지 12사단 훈련병이라든지 급발진 사고라든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이제 본회의에서 통과가 되면 이러이러한 국회 청원이 있으니까 정부에서 한번 뭐 좀 살펴봐달라.
▷ 고성국 : 검토해 달라.
▶ 배준영 : 검토해달라는 게 올라가는 겁니다. 그래서 일부 국민들께서는 오해하시는 게 이게 탄핵안처럼 생각하시는데 절대 그런 건 아니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글쎄요, 저는 뭐 유감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 다만 이게 어떤 시각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렇게 쏘아 올렸는데 이것을 민주당이 받아서 불쏘시개처럼 정치 공세로 활용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것을 기다렸다시피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이렇게 불타올랐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걸 보면 글쎄요, 이게 과연 그렇게 순수하게 타오른 불꽃인지 아니면 정말 장작불로 누가 때고 있는 건지 뭐 이런 의혹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부터 사흘간 대정부 질문이 진행되지 않습니 까? 그런데 대정부 질문과 동시에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의결을 통과시키겠다 이런 입장인데 통상적으로는 대정부 질문할 때는 질문만 하고 산회하잖아요. 지금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배준영 : 박사님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제가 그래서 팩트를 말씀드리겠는데요. 제가 19대, 20대, 21대 통계 현황을 찾아봤는데 대정부질문 때는 말씀하신 대로 질의응답만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게 어떻게 보면 약속 대련이죠. 여야가 이렇게 치고받고 하는데 이것만 한다라고 돼 있는데 19대 때 서로 합의된 법안 1건 처리된 것 외에는 법안을 이렇게 19, 20, 21대 때 강행 처리한 건이 1건도 없어요. 그런데 지금 채상병특검법이라든지 탄핵안이라든지 이런 걸 여야 합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정부질문 기간에 이렇게 밀어붙인다는 것은 정말 국회를 난장판으로 막가파식으로 운영하고 헌정사를 다시 쓰겠다는 민주당의 그런 노림수가 있는 걸로 보여지고요. 절대 옳지 않다고 봅니다.
▷ 고성국 : 예, 알겠습니다. 시간이 거의 다 돼서 마지막 좀 짧게 답변 부탁드립니다.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아주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이 양상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배준영 : 지금 저는 조금 과열을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직전 사무총장도 하고 이제 선거를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저는 선거는 흥행입니다. 그래서 네 분이 열띤 경쟁을 벌이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뭐랄까요. 흐뭇하게 생각하는데 다만 서로 상호 비방이라든지 깎아내리기 식으로 해서 전체적으로 선거가 끝난 다음에 상처를 입는 그런 일은 좀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고요. 그래서 이번 선거를 통해서 저희가 컨벤션 효과를 충분히 높여 가지고 저희가 외연도 좀 확장하고 또 그래서 젊은층이라든지 수도권이라든지 이렇게 좀 많이 어필을 해서 좀 더 많이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 고성국 : 상대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좀 조용한 전대를 준비하고 있는데 조용한 것보다는 약간 좀 시끌시끌한 게 더 좋다 그런 말씀이십니까?
▶ 배준영 : 민주당은 일당 독재고요. 민주당의 아버지가 그냥 될 거 아니겠습니까.
▷ 고성국 : 그래요? 비교 불가다 그런 말씀이시네요.
▶ 배준영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배준영 의원님 지역구가 인천 중동·강화·옹진이잖아요. 이번에 영종국제도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이 있었다고 그러던데 어떤 사업입니까?
▶ 배준영 : 이거는 정말 잘된 일입니다. 그래서 바이오 특화 단지가 되면 특화단지를 지정 조성하고 거기에 인허가 편의나 입주 지원, 입주 기관 지원이라든지 각종 특례 제도를 통해서 국가 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인데요. 그래서 5곳의 바이오 국가 첨단 전략단지 특화단지가 지정됐는데 그중에 한 곳으로 인천이 됐는데 영종이 한 110만 평 정도가 있는데 그중에 저희가 신규로 저희가 선택이 됐습니다. 그래서 영종이 바이오 글로벌 생산 협력 거점과 산업 주거 근로자 복지시설이 포함된 아주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인데요. 기대해 주십시오.
▷ 고성국 : 아주 큰 프로젝트가 이번에 성사된 것 같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배준영 : 네, 감사합니다.
▷ 고성국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배준영 의원이었습니다.
▶ 배준영 : 네, 안녕하십니까.
▷ 고성국 : 원내수석부대표 맡으시니까 운영위원회 여당 간사도 맡으신 거죠?
▶ 배준영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어제 운영위원회 전체 회의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배준영 :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졌는데요. 야당의 파상 공세가 있었습니다만 국회 방송 등을 통해서 보신 국민들이 굉장히 실망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송구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국정의 컨트롤타워라고 하는 대통령실 그리고 대통령실장, 정책실장, 경제수석, 사회수석 많은 요직에 계신 정책 결정자들이 나와 있는데 오로지 특검 그리고 김건희 여사 이 두 키워드 외에는 나오지 않고 정말 민주당이 민생을 생각한다, 경제를 생각한다 이런 게 정말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정쟁의 대상이 돼서 그렇게 마무리된 것에 대해서 아주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 고성국 : 그동안 국회가 관행적으로 운영위원회는 여당이 위원장을 맡아오다가 이번에 더불어민주당이 운영위원장을 가져가지 않았습니까? 관행대로 여당 국민의힘에서 운영위원장을 맡았다면 어제와 같은 운영위원회는 좀 달라졌을 수 있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 배준영 : 네, 그렇습니다. 어제 첫 회의를 보고 나신 분들은 왜 민주당이 그렇게 운영위원회를 차지하려고 했는지 바로 아셨을 겁니다. 박찬대 운영위원장, 민주당 원내대표죠. 그래서 저희 의원님들이 굉장히 독단적인 운영이라고 항의를 많이 하셨는데요. 저희 처음에 시작할 때도 사실 저희 의원들에게 제대로 된 의사진행 발언 기회도 안 주시고 보통은 이렇게 회의를 시작하게 되면 업무보고에 대해서 제대로 진행을 하고 그런 시간을 가진 다음에 현안 질의라든지 이런 걸 해야 되는데 시간을 초 등을 아껴가면서 정말 민주당의 공격을 위한 시간을 내주고 또 그거에 대해서 저희는 방어를 하고 그렇게 되다 보니까 정말 정치는 없고 정쟁만 남아버리는 그런 상황이 돼버렸습니다. 그래서 정부여당이 운영위 운영을 맡아서 아까 말씀드린 우리 대한민국의 전체적인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현안에 대해서 하나하나 짚고 그렇게 가는 전체적인 맥락 있는 회의를 운영해야 국민들이 보시기에 좀 콘텐츠가 있는 정보를 얻고 또 생활에도 좀 도움이 되는 그런 상임위가 됐을 거라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고성국 : 어제 회의 중에 나온 여야 의원들의 발언들 중에 제가 전해드리기도 좀 민망한데 입 닥치라, 체통 같은 소리, 민주당 아버지, 막가파, 봉숭아 학당 뭐 이런 말들이 막 쏟아졌잖아요. 이거 고치기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 배준영 : 글쎄요. 저도 이제 회의장에 참석했던 1인으로서 좀 죄송스러운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이제 의사 진행이 제대로 안 되고 저희는 정부 여당이기는 하지만 또 국회 내에서는 소수이고 사실 야당 격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잘못된 운영이라든지 의사 진행에 대해서 또 격앙되고 목소리를 내다보니까 또 그런 상황이 상호간에 이렇게 벌어지게 된 것에 대해서 저도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 고성국 : 기억나시는지 모르겠는데 여기 지금 입 닥치라는 누가 한 말입니까?
▶ 배준영 : 이거는 저기 의사권을 가진 분이 하신 말씀인데 그래서 그거에 대해서는 정회를 했고 그 이후에 사과를 하셨습니다.
▷ 고성국 : 이 발언 때문에 정회까지 갔고 결국은 이 발언에 대한 사과가 있었다 이런 말씀입니까?
▶ 배준영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어제 대통령실에서도 거의 다 나온 것 같던데요. 이게 통상적으로는 수석들이 일부 안 나오기도 하고 실장들은 잘 안 나오기도 하고 그러는데 어제는 이렇게 거의 전원 출동하다시피 한 이유가 좀 있습니까?
▶ 배준영 : 민주당이 현안 질의라는 제목을 붙여서 전부 다 증인 채택을 했습니다. 증인 채택을 했는데 나오지 않으면 형사처벌을 받아서 징역형을 살거나 벌금을 내게 돼 있거든요. 그래서 일단 18명이 다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가 협상을 통해서 첫 번째 회의인데 무슨 죄인이 선서를 해서 그것을 자백하듯이 하는 형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해서 협상을 해서 증인 선서는 하지 않게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18명이 다 나왔는데 결과적으로 보면 채 상병 사건과 관련해서 거의 대부분을 얘기했는데 어제 소환된 18명 증인 중에 해당 기간에 대통령실 재직한 사람은 절반도 되지 않고 재직했다 하더라도 신분 유지와 관계되지 않은 분들이 대다수였거든요. 그래서 이런 거 보면 참 비생산적이었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특히 어제 18명이 다 나왔기 때문에 민정수석까지 다 나왔고 사실상 대통령 옆에서 보좌한 사람이 경호실장 외에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심지어는 민주당에서 부속실장까지 나오라는 얘기를 들었거든요. 그래서 ’정말 운영위를 차지해 가지고 국정을 정말 마비시키려고 하나, 이 양반들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 고성국 : 수석들이 나오면 아무래도 비서관이나 행정관들도 같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 있어서 어제 대통령실은 거의 개점 휴업하다시피 했을 수가 있겠네요.
▶ 배준영 : 네, 그랬을 거라고 봅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그런데 어제 운영위에 역시 많은 분들이, 국민들이 관심 가졌던 것은 이른바 대통령의 격노설 진위 공방인데 의원님은 이 문제는 어떻게 보십니까?
▶ 배준영 : 그래서 제가 조금 설명을 드리자면 채 상병의 사건에 대해서 가슴 아프게 생각하지 않고 또 명예를 되찾아주고 채 상병 어머니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지 않은 국민이 어디 있으며 그런 생각을 가지지 않는 정치인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문제 제시하는 건 이른바 채상병특검법을 민주당이 정쟁의 도구로 사용한다는 거고요. 그 연결고리로 대통령 격노설을 사용한다는 거거든요. 특히 어제 대통령 격노설에 관련해서는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해서 여러 분들이 충분히 설명을 드린 것 같고요. 국회에서 벌어지는 오늘 특검 관련해서는 말씀드리면 이것이 저희도 이 채 상병 사건 관련해서 경찰이라든지 공수처에서 충분히 그것이 밝혀지고 책임자는 일벌백계하고 또 박정훈 대령이라든지 이런 분들이 나중에 처벌을 받더라도 대통령의 권한 하에서 저희가 건의할 생각도 있고 이게 문제가 되면 해결이 안 되면 또 특검을 요청할 생각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1대 때 자기가 부결시켰던 법을 다시 끄집어내서 도돌이표처럼 이렇게 다 돌리는 거거든요. 그런데 이 특검법이라는 게 사실 민주당에서 이게 도발해놓고 특검도 자기들이 한다고 하고 그리고 기존에 했던 것들을 모두 공소를 취소할 수 있게 초법적인 기관을 만들어놓고 목적이 정당하다고 해서 모든 수단이 다 정당화될 수는 없는 겁니다. 그래서 이런 취지에서 어제 말하자면 대통령 격노설을 얘기한 건 오늘 아마 특검 관련된 법안을 제출할지도 모르겠는데 그것을 뭐 시쳇말로 밑밥을 깐다고 그렇습니까? 전주곡이라고 합니까? 그런 것을 위해서 어제 열심히 준비한 것 같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의원님 그동안 보도를 보면 대통령 격노설이 보도된 후에 격노는 없었다는 주장도 대통령실이나 여권에서 나왔고 또 그런가 하면 뭐 아니, 격노가 뭐가 문제냐 이런 주장들도 있었는데 격노가 있었습니까, 없었습니까?
▶ 배준영 : 어제 정황을 들어보니까 들었다는 사람이 없는데 그 실체가 뭔지 모르겠고요. 그리고 어제 080에 무슨 전화번호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 고성국 : 네, 02-800-7070.
▶ 배준영 : 전화번호 얘기가 나오고 그리고 이제 그게 안보상의 전화번호라서 당연히 얘기할 수 없다는 얘기가 나왔는데 또 여러 전화번호는 또 구글링을 하면 찾아볼 수 있다 그랬는데 또 구글링을 해서 찾아볼 수 있는 그런 류의 전화번호는 용산의 민원 전화번호고 하여튼 뭐 별로 의미 없는 대화를 하면 한 10시간 동안 오가고 그래 가지고 그래서 이제 공중파를 뭐 그런 식으로 소비해도 되나 하는 그런 유권자들의 목소리도 제가 어제 들었습니다, 사실은.
▷ 고성국 : 그래요. 이 전화번호로 전화 걸어보신 분들도 꽤 있을 듯합니다만.
▶ 배준영 : 네, 그랬다고들 그랬는데 그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또 그런가 하면 김근희 여사 고가 백 수수 의혹과 관련된 공방도 있었잖아요. 새로운 얘기가 좀 나온 게 있습니까?
▶ 배준영 : 새로운 얘기는 제가 들은 바가 없고요. 김건희 여사의 사진만 PPT로 한 3번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공공장소에서 글쎄요, 대통령 부인의 사진을 이렇게 3번이나 게재하면서 글쎄, 어떤 의도로 민주당에서 그렇게 했는지 뭐 이렇게 짐작은 가지만 국민들이 보기에 그걸 어떻게 생각했을지 좀 염려가 됩니다.
▷ 고성국 : 어떤 사진이었습니까?
▶ 배준영 : 티셔츠를 입고 이 물건을 받았을 때 당시의 사진인데 그거를 이런저런 민주당 의원들이 품평도 하고 그러는데 팩트 중심으로, 법리 중심으로 얘기하면 모르겠는데 주변잡기적으로 얘기하고 하기도 하고 그래서 뭐 정말 좀 부끄럽기도 하고 국회에서 과연 저래도 되는가 이런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사실은 본질은 이건 것 같습니다. 어떤 우리 주진우 의원님이 말씀을 하셨는데 예를 들어서 국회의원 사무실에 전기 공사를 하러 들어왔는데 그 사람이 자기 개인 사진기로 여기저기 찍어서 도촬을 했다 그러면 주거 침입이 성립된다고 그러더라고요. 마찬가지로 물론 그런 거를 받고 한 것에 대해서는 검찰 조사가 이루어지고 그거에 대해서는 시시비비를 분명히 밝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런 의도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가야 되는데 민주당에서는 그런 얘기는 일체 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어제는 좀 글쎄요, 좀 생산적인 얘기를 했으면 좋았는데 그런 게 굉장히 아쉽습니다.
▷ 고성국 : 새로운 얘기는 나온 게 없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알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금 김진표 전 의장 회고록 관련해서 또 논란이 지금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제 이 얘기도 나왔었죠?
▶ 배준영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김진표 의장께서 페이스북을 통해서 유감 표명을 하신 걸 제가 보니까 지금 앞에 있는데 ’저의 의도와는 달리 사회적인 논란이 되고 있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씀을 하셔서 그래서 이제 서적도 내시고 하셨는데 결과적으로 이런 논란을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 고성국 : 그런데 본인이 유감을 표명해도 이게 그 논란은 더 증폭되고 있는 양상인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 배준영 : 글쎄요. 그래서 이제 뭐 대화의 당사자는 김진표 의장인데 대화의 취지라든지 내용은 본인이 제일 잘 알고 계실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입으로 이렇게 주워 담고 했다는 것은 본인이 하신 말씀의 취지가 잘못 알려졌다 이런 취지로 저는 받아들이거든요. 그래서 뭐 그렇게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 고성국 : 그런데 어쨌든 김진표 의장 회고록에서 이태원 참사 관련 얘기가 나오면서 이게 공방이 되니까 국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관련 국민 동의 청원 있잖아요. 이게 80만 명을 넘어서고 이렇게 지금 가고 있는데 이 상황은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배준영 : 국회 청원 관련해서는 청원을 제출하면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회부가 되죠. 그러면 위원회에서 심사하고 본회의에서 의결하고 정부에 이송하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청원 기준을 통과한 청원은 4건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가 지금 80만 명이 넘었는데요. 그 밖에 교제 폭력이라든지 12사단 훈련병이라든지 급발진 사고라든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이제 본회의에서 통과가 되면 이러이러한 국회 청원이 있으니까 정부에서 한번 뭐 좀 살펴봐달라.
▷ 고성국 : 검토해 달라.
▶ 배준영 : 검토해달라는 게 올라가는 겁니다. 그래서 일부 국민들께서는 오해하시는 게 이게 탄핵안처럼 생각하시는데 절대 그런 건 아니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논란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글쎄요, 저는 뭐 유감스럽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 다만 이게 어떤 시각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렇게 쏘아 올렸는데 이것을 민주당이 받아서 불쏘시개처럼 정치 공세로 활용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것을 기다렸다시피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이렇게 불타올랐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걸 보면 글쎄요, 이게 과연 그렇게 순수하게 타오른 불꽃인지 아니면 정말 장작불로 누가 때고 있는 건지 뭐 이런 의혹도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 고성국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부터 사흘간 대정부 질문이 진행되지 않습니 까? 그런데 대정부 질문과 동시에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의결을 통과시키겠다 이런 입장인데 통상적으로는 대정부 질문할 때는 질문만 하고 산회하잖아요. 지금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 배준영 : 박사님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제가 그래서 팩트를 말씀드리겠는데요. 제가 19대, 20대, 21대 통계 현황을 찾아봤는데 대정부질문 때는 말씀하신 대로 질의응답만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게 어떻게 보면 약속 대련이죠. 여야가 이렇게 치고받고 하는데 이것만 한다라고 돼 있는데 19대 때 서로 합의된 법안 1건 처리된 것 외에는 법안을 이렇게 19, 20, 21대 때 강행 처리한 건이 1건도 없어요. 그런데 지금 채상병특검법이라든지 탄핵안이라든지 이런 걸 여야 합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정부질문 기간에 이렇게 밀어붙인다는 것은 정말 국회를 난장판으로 막가파식으로 운영하고 헌정사를 다시 쓰겠다는 민주당의 그런 노림수가 있는 걸로 보여지고요. 절대 옳지 않다고 봅니다.
▷ 고성국 : 예, 알겠습니다. 시간이 거의 다 돼서 마지막 좀 짧게 답변 부탁드립니다.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아주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데 이 양상은 어떻게 보십니까.
▶ 배준영 : 지금 저는 조금 과열을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직전 사무총장도 하고 이제 선거를 지켜봤던 사람으로서 저는 선거는 흥행입니다. 그래서 네 분이 열띤 경쟁을 벌이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뭐랄까요. 흐뭇하게 생각하는데 다만 서로 상호 비방이라든지 깎아내리기 식으로 해서 전체적으로 선거가 끝난 다음에 상처를 입는 그런 일은 좀 없었으면 하는 생각이고요. 그래서 이번 선거를 통해서 저희가 컨벤션 효과를 충분히 높여 가지고 저희가 외연도 좀 확장하고 또 그래서 젊은층이라든지 수도권이라든지 이렇게 좀 많이 어필을 해서 좀 더 많이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 고성국 : 상대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좀 조용한 전대를 준비하고 있는데 조용한 것보다는 약간 좀 시끌시끌한 게 더 좋다 그런 말씀이십니까?
▶ 배준영 : 민주당은 일당 독재고요. 민주당의 아버지가 그냥 될 거 아니겠습니까.
▷ 고성국 : 그래요? 비교 불가다 그런 말씀이시네요.
▶ 배준영 : 네, 그렇습니다.
▷ 고성국 : 배준영 의원님 지역구가 인천 중동·강화·옹진이잖아요. 이번에 영종국제도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이 있었다고 그러던데 어떤 사업입니까?
▶ 배준영 : 이거는 정말 잘된 일입니다. 그래서 바이오 특화 단지가 되면 특화단지를 지정 조성하고 거기에 인허가 편의나 입주 지원, 입주 기관 지원이라든지 각종 특례 제도를 통해서 국가 첨단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인데요. 그래서 5곳의 바이오 국가 첨단 전략단지 특화단지가 지정됐는데 그중에 한 곳으로 인천이 됐는데 영종이 한 110만 평 정도가 있는데 그중에 저희가 신규로 저희가 선택이 됐습니다. 그래서 영종이 바이오 글로벌 생산 협력 거점과 산업 주거 근로자 복지시설이 포함된 아주 복합단지가 조성될 예정인데요. 기대해 주십시오.
▷ 고성국 : 아주 큰 프로젝트가 이번에 성사된 것 같군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 배준영 : 네, 감사합니다.
▷ 고성국 :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배준영 의원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