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중국, 풍력발전기 특허경쟁력 1위”

입력 2024.07.02 (09:37) 수정 2024.07.02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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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풍력발전기 특허 경쟁력 순위에서 지난해 덴마크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오늘(2일) 보도했습니다.

닛케이는 일본 특허 조사회사 ‘페이턴트 리절트’에 의뢰해 풍력발전기 관련 특허를 집계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쟁력 순위는 2015년부터 올해 4월 말까지 공개된 특허 16만9천여 건을 국제 출원 유무, 주목도 등으로 점수화해 매겼습니다.

중국은 2005년 이후 풍력발전기 특허 출원 건수에서 독일과 일본을 누르고 1위가 됐으며, 특허 건수가 다른 나라의 10배를 넘는 해도 많았다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경쟁력 면에서도 세계 최대 풍력발전 터빈 기업으로 알려진 베스타스가 있는 덴마크보다 앞서 1위에 올랐습니다.

닛케이는 “중국은 건설·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풍력발전기 대형화 부문에서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며 “60%에 이르는 세계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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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7-02 09:40:09
    국제
중국이 풍력발전기 특허 경쟁력 순위에서 지난해 덴마크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오늘(2일) 보도했습니다.

닛케이는 일본 특허 조사회사 ‘페이턴트 리절트’에 의뢰해 풍력발전기 관련 특허를 집계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쟁력 순위는 2015년부터 올해 4월 말까지 공개된 특허 16만9천여 건을 국제 출원 유무, 주목도 등으로 점수화해 매겼습니다.

중국은 2005년 이후 풍력발전기 특허 출원 건수에서 독일과 일본을 누르고 1위가 됐으며, 특허 건수가 다른 나라의 10배를 넘는 해도 많았다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경쟁력 면에서도 세계 최대 풍력발전 터빈 기업으로 알려진 베스타스가 있는 덴마크보다 앞서 1위에 올랐습니다.

닛케이는 “중국은 건설·보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풍력발전기 대형화 부문에서 기술력을 높이고 있다”며 “60%에 이르는 세계 시장 점유율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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