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김홍일 방통위원장, 탄핵 피하려 꼼수 사퇴…죄 물을 것”
입력 2024.07.02 (10:08)
수정 2024.07.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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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본회의에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기 전 자진 사퇴하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탄핵을 피하려 꼼수 사퇴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홍일 위원장을 향해 이같이 밝히며 “자신이 처벌받는 것은 무섭나. 그렇게 옹졸한 사람이 무엇을 믿고 방송 장악 쿠데타를 벌였냐”고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공영방송을 정권의 나팔수, 꼭두각시로 만드려는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사로잡힌 윤석열 정권의 민낯을 봤다”며 “민주당은 이를 용납 안 하겠다. 김홍일 위원장은 사퇴해도 잘못이 사라지는 게 아니다. 반드시 방송 장악 쿠데타에 대한 죄를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부터 사흘간 진행될 대정부 질문에 대해선 “민생이 매우 어려운데 정부는 마땅한 대책이 없다. 벼랑 끝 민생을 살릴 대책이 있는지 따져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적 의혹이 나날이 증폭되는 사안에 대해서도 속 시원히 묻겠다”며 “오는 19일 순직 해병대원 1주기 전에 해병대원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이 개혁 법안 처리 방해를 위해 필리버스터를 할 거란 소리가 들린다”면서 “행정부의 폭주를 견제할 생각은커녕 대통령 부부 방탄에만 힘을 쏟으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가능성이 알려지며 국민적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다”며 “대통령실은 발언이 왜곡됐다고 했다가 어제 운영위원회에선 대통령이 그런 말을 아예 한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고 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민주당 박홍근 전 원내대표가 김진표 전 의장과 통화 내용을 세세하게 기록한 메모가 있고,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의장으로부터 해당 발언을 전해 들었다는 인사 또한 나타났다며 윤 대통령이 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 직무대행은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홍일 위원장을 향해 이같이 밝히며 “자신이 처벌받는 것은 무섭나. 그렇게 옹졸한 사람이 무엇을 믿고 방송 장악 쿠데타를 벌였냐”고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공영방송을 정권의 나팔수, 꼭두각시로 만드려는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사로잡힌 윤석열 정권의 민낯을 봤다”며 “민주당은 이를 용납 안 하겠다. 김홍일 위원장은 사퇴해도 잘못이 사라지는 게 아니다. 반드시 방송 장악 쿠데타에 대한 죄를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부터 사흘간 진행될 대정부 질문에 대해선 “민생이 매우 어려운데 정부는 마땅한 대책이 없다. 벼랑 끝 민생을 살릴 대책이 있는지 따져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적 의혹이 나날이 증폭되는 사안에 대해서도 속 시원히 묻겠다”며 “오는 19일 순직 해병대원 1주기 전에 해병대원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이 개혁 법안 처리 방해를 위해 필리버스터를 할 거란 소리가 들린다”면서 “행정부의 폭주를 견제할 생각은커녕 대통령 부부 방탄에만 힘을 쏟으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가능성이 알려지며 국민적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다”며 “대통령실은 발언이 왜곡됐다고 했다가 어제 운영위원회에선 대통령이 그런 말을 아예 한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고 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민주당 박홍근 전 원내대표가 김진표 전 의장과 통화 내용을 세세하게 기록한 메모가 있고,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의장으로부터 해당 발언을 전해 들었다는 인사 또한 나타났다며 윤 대통령이 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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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7-02 10:08:00
- 수정2024-07-02 10:08:40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 본회의에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되기 전 자진 사퇴하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탄핵을 피하려 꼼수 사퇴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홍일 위원장을 향해 이같이 밝히며 “자신이 처벌받는 것은 무섭나. 그렇게 옹졸한 사람이 무엇을 믿고 방송 장악 쿠데타를 벌였냐”고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공영방송을 정권의 나팔수, 꼭두각시로 만드려는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사로잡힌 윤석열 정권의 민낯을 봤다”며 “민주당은 이를 용납 안 하겠다. 김홍일 위원장은 사퇴해도 잘못이 사라지는 게 아니다. 반드시 방송 장악 쿠데타에 대한 죄를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부터 사흘간 진행될 대정부 질문에 대해선 “민생이 매우 어려운데 정부는 마땅한 대책이 없다. 벼랑 끝 민생을 살릴 대책이 있는지 따져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적 의혹이 나날이 증폭되는 사안에 대해서도 속 시원히 묻겠다”며 “오는 19일 순직 해병대원 1주기 전에 해병대원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이 개혁 법안 처리 방해를 위해 필리버스터를 할 거란 소리가 들린다”면서 “행정부의 폭주를 견제할 생각은커녕 대통령 부부 방탄에만 힘을 쏟으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가능성이 알려지며 국민적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다”며 “대통령실은 발언이 왜곡됐다고 했다가 어제 운영위원회에선 대통령이 그런 말을 아예 한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고 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민주당 박홍근 전 원내대표가 김진표 전 의장과 통화 내용을 세세하게 기록한 메모가 있고,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의장으로부터 해당 발언을 전해 들었다는 인사 또한 나타났다며 윤 대통령이 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박 직무대행은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홍일 위원장을 향해 이같이 밝히며 “자신이 처벌받는 것은 무섭나. 그렇게 옹졸한 사람이 무엇을 믿고 방송 장악 쿠데타를 벌였냐”고 말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공영방송을 정권의 나팔수, 꼭두각시로 만드려는 시대착오적인 망상에 사로잡힌 윤석열 정권의 민낯을 봤다”며 “민주당은 이를 용납 안 하겠다. 김홍일 위원장은 사퇴해도 잘못이 사라지는 게 아니다. 반드시 방송 장악 쿠데타에 대한 죄를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오늘부터 사흘간 진행될 대정부 질문에 대해선 “민생이 매우 어려운데 정부는 마땅한 대책이 없다. 벼랑 끝 민생을 살릴 대책이 있는지 따져 묻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민적 의혹이 나날이 증폭되는 사안에 대해서도 속 시원히 묻겠다”며 “오는 19일 순직 해병대원 1주기 전에 해병대원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의힘이 개혁 법안 처리 방해를 위해 필리버스터를 할 거란 소리가 들린다”면서 “행정부의 폭주를 견제할 생각은커녕 대통령 부부 방탄에만 힘을 쏟으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조작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가능성이 알려지며 국민적 분노에 기름을 끼얹었다”며 “대통령실은 발언이 왜곡됐다고 했다가 어제 운영위원회에선 대통령이 그런 말을 아예 한 적이 없다고 말을 바꿨다”고 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민주당 박홍근 전 원내대표가 김진표 전 의장과 통화 내용을 세세하게 기록한 메모가 있고, 한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김 전 의장으로부터 해당 발언을 전해 들었다는 인사 또한 나타났다며 윤 대통령이 이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힐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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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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