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최대 120mm 장맛비…초속 20m 강풍도 주의

입력 2024.07.02 (12:03) 수정 2024.07.0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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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면서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지방에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지금은 어느 지역에 비가 많이 오나요?

[기자]

위성영상을 보면 거대한 비구름대가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남쪽에 머물던 정체전선을 다시 끌어올리면서 전국으로 장맛비가 확대됐습니다.

정체전선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은 현재 충청을 지나 수도권으로 밀려들며 시간당 20∼30mm 안팎의 폭우를 퍼붓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 덥고 습한 수증기가 밀려와 비구름을 강화시키고 있는 겁니다.

앞으로 남부지방에선 비가 잦아들겠지만, 수도권 등 중부지방엔 시간당 50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앵커]

지난 주말에도 폭우와 강풍 피해가 컸는데 얼마나 많은 비가 더 오나요?

[기자]

제주와 남부지방엔 지난 주말 이미 3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 산지의 경우 장마철 한 달 동안 내릴 비가 이틀 사이에 퍼부은 겁니다.

여기에 제주와 남부를 중심으로 내일까지 최대 80mm의 비가 더 예보됐는데,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에도 최대 100에서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해안을 비롯해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 수 있어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난 주말 폭우와 강풍으로 전국에서 피해가 컸습니다.

이번 비는 지난번보다 지속시간은 짧지만 강수 강도는 더 강할 수 있습니다.

비가 쏟아질 때는 침수나 산사태 위험지역에 접근해선 안 됩니다.

강풍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그래픽:김미정 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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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 최대 120mm 장맛비…초속 20m 강풍도 주의
    • 입력 2024-07-02 12:03:44
    • 수정2024-07-02 14: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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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으로 북상하면서 곳곳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중부지방에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지금은 어느 지역에 비가 많이 오나요?

[기자]

위성영상을 보면 거대한 비구름대가 우리나라를 뒤덮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남쪽에 머물던 정체전선을 다시 끌어올리면서 전국으로 장맛비가 확대됐습니다.

정체전선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은 현재 충청을 지나 수도권으로 밀려들며 시간당 20∼30mm 안팎의 폭우를 퍼붓고 있습니다.

북태평양 고기압을 따라 덥고 습한 수증기가 밀려와 비구름을 강화시키고 있는 겁니다.

앞으로 남부지방에선 비가 잦아들겠지만, 수도권 등 중부지방엔 시간당 50mm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앵커]

지난 주말에도 폭우와 강풍 피해가 컸는데 얼마나 많은 비가 더 오나요?

[기자]

제주와 남부지방엔 지난 주말 이미 3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제주 산지의 경우 장마철 한 달 동안 내릴 비가 이틀 사이에 퍼부은 겁니다.

여기에 제주와 남부를 중심으로 내일까지 최대 80mm의 비가 더 예보됐는데,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등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산지에도 최대 100에서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한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해안을 비롯해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불 수 있어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난 주말 폭우와 강풍으로 전국에서 피해가 컸습니다.

이번 비는 지난번보다 지속시간은 짧지만 강수 강도는 더 강할 수 있습니다.

비가 쏟아질 때는 침수나 산사태 위험지역에 접근해선 안 됩니다.

강풍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안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그래픽:김미정 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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