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춘천 ‘하천’ 출입 금지…강원도 내일까지 최대 120mm 이상
입력 2024.07.02 (14:05)
수정 2024.07.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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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원도에도 오늘 오전부터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강원도 비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화면을 보니까, 비가 꽤 많이 내리는 것 같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에도 오늘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정오를 지나면서, 빗줄기가 훨씬 굵어진 모습입니다.
하천의 물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게 공지천인데요.
춘천 도심 한복판을 관통하는 하천입니다.
상류에서 흙탕물이 밀려들면서, 물빛이 짙은 흙빛으로 변했습니다.
물살도 꽤 거세졌습니다.
이 하천 주변엔 산책로랑 자전거길이 조성돼 있어서, 평소에는 산책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요.
지금은 아예 사람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춘천시가 도심 하천에 대한 출입을 모두 금지시켰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내일(3일)까지 강원 내륙에는 최고 80밀리미터, 동해안에는 최고 6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내륙지역의 경우, 많으면 비가 120밀리미터 넘게 올 수도 있다는 예보도 나와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춘천과 원주 등 강원도 내륙지역 7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낮 1시 기준으로 시군별 강수량은 원주 신림 57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영월 47밀리미터, 정선 사북 41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는 강원 남부 지역에 비가 주로 내렸는데요.
오후가 되면서, 비구름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제는 춘천과 철원 등 강원 영서 북부지역에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강원도 전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강원도엔 산사태 취약 지역으로 지정된 곳만 3,000곳이 넘습니다.
특히, 산간계곡이 위험한데요.
산사태 뿐만 아니라, 계곡물도 위험합니다.
계곡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정말 눈깜짝할 사이게 물이 급격하게 불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간계곡에 계신 분들은 비 피해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원도에도 오늘 오전부터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강원도 비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화면을 보니까, 비가 꽤 많이 내리는 것 같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에도 오늘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정오를 지나면서, 빗줄기가 훨씬 굵어진 모습입니다.
하천의 물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게 공지천인데요.
춘천 도심 한복판을 관통하는 하천입니다.
상류에서 흙탕물이 밀려들면서, 물빛이 짙은 흙빛으로 변했습니다.
물살도 꽤 거세졌습니다.
이 하천 주변엔 산책로랑 자전거길이 조성돼 있어서, 평소에는 산책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요.
지금은 아예 사람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춘천시가 도심 하천에 대한 출입을 모두 금지시켰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내일(3일)까지 강원 내륙에는 최고 80밀리미터, 동해안에는 최고 6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내륙지역의 경우, 많으면 비가 120밀리미터 넘게 올 수도 있다는 예보도 나와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춘천과 원주 등 강원도 내륙지역 7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낮 1시 기준으로 시군별 강수량은 원주 신림 57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영월 47밀리미터, 정선 사북 41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는 강원 남부 지역에 비가 주로 내렸는데요.
오후가 되면서, 비구름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제는 춘천과 철원 등 강원 영서 북부지역에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강원도 전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강원도엔 산사태 취약 지역으로 지정된 곳만 3,000곳이 넘습니다.
특히, 산간계곡이 위험한데요.
산사태 뿐만 아니라, 계곡물도 위험합니다.
계곡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정말 눈깜짝할 사이게 물이 급격하게 불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간계곡에 계신 분들은 비 피해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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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7-02 14:05:07
- 수정2024-07-02 14: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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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원도에도 오늘 오전부터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강원도 비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화면을 보니까, 비가 꽤 많이 내리는 것 같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에도 오늘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정오를 지나면서, 빗줄기가 훨씬 굵어진 모습입니다.
하천의 물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게 공지천인데요.
춘천 도심 한복판을 관통하는 하천입니다.
상류에서 흙탕물이 밀려들면서, 물빛이 짙은 흙빛으로 변했습니다.
물살도 꽤 거세졌습니다.
이 하천 주변엔 산책로랑 자전거길이 조성돼 있어서, 평소에는 산책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요.
지금은 아예 사람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춘천시가 도심 하천에 대한 출입을 모두 금지시켰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내일(3일)까지 강원 내륙에는 최고 80밀리미터, 동해안에는 최고 6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내륙지역의 경우, 많으면 비가 120밀리미터 넘게 올 수도 있다는 예보도 나와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춘천과 원주 등 강원도 내륙지역 7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낮 1시 기준으로 시군별 강수량은 원주 신림 57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영월 47밀리미터, 정선 사북 41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까지는 강원 남부 지역에 비가 주로 내렸는데요.
오후가 되면서, 비구름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제는 춘천과 철원 등 강원 영서 북부지역에 비가 집중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강원도 전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강원도엔 산사태 취약 지역으로 지정된 곳만 3,000곳이 넘습니다.
특히, 산간계곡이 위험한데요.
산사태 뿐만 아니라, 계곡물도 위험합니다.
계곡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정말 눈깜짝할 사이게 물이 급격하게 불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간계곡에 계신 분들은 비 피해 입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강원도에도 오늘 오전부터 비가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강원도 비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화면을 보니까, 비가 꽤 많이 내리는 것 같네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에도 오늘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정오를 지나면서, 빗줄기가 훨씬 굵어진 모습입니다.
하천의 물도 빠르게 불어나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게 공지천인데요.
춘천 도심 한복판을 관통하는 하천입니다.
상류에서 흙탕물이 밀려들면서, 물빛이 짙은 흙빛으로 변했습니다.
물살도 꽤 거세졌습니다.
이 하천 주변엔 산책로랑 자전거길이 조성돼 있어서, 평소에는 산책을 하는 사람들로, 북적였는데요.
지금은 아예 사람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춘천시가 도심 하천에 대한 출입을 모두 금지시켰기 때문입니다.
기상청은 내일(3일)까지 강원 내륙에는 최고 80밀리미터, 동해안에는 최고 6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내륙지역의 경우, 많으면 비가 120밀리미터 넘게 올 수도 있다는 예보도 나와 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춘천과 원주 등 강원도 내륙지역 7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낮 1시 기준으로 시군별 강수량은 원주 신림 57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영월 47밀리미터, 정선 사북 41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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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뿐만 아니라, 계곡물도 위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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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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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기자 newjean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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