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복용 환자 2천만 명”
입력 2024.07.02 (14:40)
수정 2024.07.02 (14: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의료용 마약류를 복용한 환자가 2,0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항불안제 처방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고, ADHD치료제 처방량은 1년 새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식약처가 오늘(2일) 발표한 ‘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총 1,991만 명으로 한 해 전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은 지난해 18억 9,411만 개로 역시 전년보다 1.1% 늘었습니다.
마약류 처방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418만 명으로 전체의 21.1%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60대(389만 명), 40대(388만 명), 30대(246만명)순이었습니다.
처방받은 약 종류는 항불안제가 9억 1,824만 개로 전체의 48.5%였습니다. 최면진정제와 항뇌전증제, 식욕억제제도 각각 2억 9,879만 개, 2억 3,428만 개, 2억 2,700만 개씩 처방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환자가 28만 663명으로 지난 2022년에 비해 26.7%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처방량도 7,312만 5,000정으로 지난 2022년보다 28.4% 늘었습니다.
다만 오남용 우려가 큰 펜타닐 패치(마약성 진통제), 펜터민(식욕억제제)의 경우, 처방받은 환자 수와 처방량 등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특히 펜타닐을 처방받은 환자는 2022년 16만 2,000명에서 지난해 15만 1,000명으로 6.8% 줄었습니다.
마약류를 처방한 실적이 있는 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수도 지난해 11만 4,013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2,552명 증가했습니다.
식약처는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용 마약류가 오·남용되지 않도록 사용기준을 제공하는 등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고 사전 예방과 재활 등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식약처가 오늘(2일) 발표한 ‘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총 1,991만 명으로 한 해 전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은 지난해 18억 9,411만 개로 역시 전년보다 1.1% 늘었습니다.
마약류 처방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418만 명으로 전체의 21.1%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60대(389만 명), 40대(388만 명), 30대(246만명)순이었습니다.
처방받은 약 종류는 항불안제가 9억 1,824만 개로 전체의 48.5%였습니다. 최면진정제와 항뇌전증제, 식욕억제제도 각각 2억 9,879만 개, 2억 3,428만 개, 2억 2,700만 개씩 처방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환자가 28만 663명으로 지난 2022년에 비해 26.7%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처방량도 7,312만 5,000정으로 지난 2022년보다 28.4% 늘었습니다.
다만 오남용 우려가 큰 펜타닐 패치(마약성 진통제), 펜터민(식욕억제제)의 경우, 처방받은 환자 수와 처방량 등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특히 펜타닐을 처방받은 환자는 2022년 16만 2,000명에서 지난해 15만 1,000명으로 6.8% 줄었습니다.
마약류를 처방한 실적이 있는 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수도 지난해 11만 4,013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2,552명 증가했습니다.
식약처는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용 마약류가 오·남용되지 않도록 사용기준을 제공하는 등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고 사전 예방과 재활 등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식약처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 복용 환자 2천만 명”
-
- 입력 2024-07-02 14:40:34
- 수정2024-07-02 14:41:06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의료용 마약류를 복용한 환자가 2,00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항불안제 처방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고, ADHD치료제 처방량은 1년 새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식약처가 오늘(2일) 발표한 ‘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총 1,991만 명으로 한 해 전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은 지난해 18억 9,411만 개로 역시 전년보다 1.1% 늘었습니다.
마약류 처방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418만 명으로 전체의 21.1%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60대(389만 명), 40대(388만 명), 30대(246만명)순이었습니다.
처방받은 약 종류는 항불안제가 9억 1,824만 개로 전체의 48.5%였습니다. 최면진정제와 항뇌전증제, 식욕억제제도 각각 2억 9,879만 개, 2억 3,428만 개, 2억 2,700만 개씩 처방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환자가 28만 663명으로 지난 2022년에 비해 26.7%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처방량도 7,312만 5,000정으로 지난 2022년보다 28.4% 늘었습니다.
다만 오남용 우려가 큰 펜타닐 패치(마약성 진통제), 펜터민(식욕억제제)의 경우, 처방받은 환자 수와 처방량 등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특히 펜타닐을 처방받은 환자는 2022년 16만 2,000명에서 지난해 15만 1,000명으로 6.8% 줄었습니다.
마약류를 처방한 실적이 있는 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수도 지난해 11만 4,013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2,552명 증가했습니다.
식약처는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용 마약류가 오·남용되지 않도록 사용기준을 제공하는 등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고 사전 예방과 재활 등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식약처가 오늘(2일) 발표한 ‘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총 1,991만 명으로 한 해 전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의료용 마약류 처방량은 지난해 18억 9,411만 개로 역시 전년보다 1.1% 늘었습니다.
마약류 처방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50대가 418만 명으로 전체의 21.1%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60대(389만 명), 40대(388만 명), 30대(246만명)순이었습니다.
처방받은 약 종류는 항불안제가 9억 1,824만 개로 전체의 48.5%였습니다. 최면진정제와 항뇌전증제, 식욕억제제도 각각 2억 9,879만 개, 2억 3,428만 개, 2억 2,700만 개씩 처방됐습니다.
특히, 지난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환자가 28만 663명으로 지난 2022년에 비해 26.7%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처방량도 7,312만 5,000정으로 지난 2022년보다 28.4% 늘었습니다.
다만 오남용 우려가 큰 펜타닐 패치(마약성 진통제), 펜터민(식욕억제제)의 경우, 처방받은 환자 수와 처방량 등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특히 펜타닐을 처방받은 환자는 2022년 16만 2,000명에서 지난해 15만 1,000명으로 6.8% 줄었습니다.
마약류를 처방한 실적이 있는 의사, 치과의사, 수의사 수도 지난해 11만 4,013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2,552명 증가했습니다.
식약처는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용 마약류가 오·남용되지 않도록 사용기준을 제공하는 등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고 사전 예방과 재활 등 체계적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