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결제 받고 영업 중단…광주 지역 필라테스 학원 고소

광주광역시의 필라테스 학원 두 곳이 회원들에게 수강료를 미리 받은 뒤 돌연 폐업을 안내하고 연락이 두절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광주 광산경찰서와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산구 우산동과 북구 문흥동 등 두 곳의 필라테스 회원 수십 명이 원장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거나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회원들은 원장 한 명이 운영하는 필라테스 학원 두 곳이 운영난을 이유로 지난달 30일 문을 닫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한 이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원들은 한 명당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의 수강료를 선결제하고 되돌려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해당 필라테스 학원 측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