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한국산 고춧가루에 기준치 넘는 잔류 농약…수입 중단”

입력 2024.07.02 (19:46) 수정 2024.07.0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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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이 과도한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면서 한국 제조업체 3곳의 고춧가루 수입을 중단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타이완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식약서·TFDA)는 2023년 12월 24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수입된 한국산 고춧가루 선적물 59개 가운데 13개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수입 중단 기간은 한 달 이상입니다.

린진푸 식약서 부서장은 “한국 측에 잦은 위반에 대한 해명과 지난달 30일 기한으로 시정 조치를 요구했지만, 오늘까지 응답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중국에서 들여온 고춧가루에서 발암 물질이자 적색 화학 염료인 수단색소(蘇丹紅)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자 모든 고춧가루 수입품에 대해 엄격한 검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내년 3월 5일까지 모든 수입 고춧가루에 대해 수단색소 및 잔류 농약 검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 식품약물관리서·대만중앙통신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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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2 19:46:25
    • 수정2024-07-02 19:50:08
    국제
타이완이 과도한 잔류 농약이 검출됐다면서 한국 제조업체 3곳의 고춧가루 수입을 중단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타이완 중앙통신사(CNA)에 따르면 타이완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식약서·TFDA)는 2023년 12월 24일부터 지난달 24일까지 수입된 한국산 고춧가루 선적물 59개 가운데 13개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수입 중단 기간은 한 달 이상입니다.

린진푸 식약서 부서장은 “한국 측에 잦은 위반에 대한 해명과 지난달 30일 기한으로 시정 조치를 요구했지만, 오늘까지 응답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타이완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중국에서 들여온 고춧가루에서 발암 물질이자 적색 화학 염료인 수단색소(蘇丹紅)가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자 모든 고춧가루 수입품에 대해 엄격한 검사 기준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타이완 당국은 내년 3월 5일까지 모든 수입 고춧가루에 대해 수단색소 및 잔류 농약 검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만 식품약물관리서·대만중앙통신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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