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재영 목사 청탁’ 김창준 전 미 하원의원 배우자 조사

입력 2024.07.02 (20:16) 수정 2024.07.0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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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배우자를 소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지난달 말 김 전 의원 부인 제니퍼 안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안 씨에게 김 전 의원과 관련한 청탁이 최재영 목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들어간 경위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의소리는 앞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김 전 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 국립묘지 안장 등을 청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탁이 결국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최 목사는 국립묘지 안장 문제를 논의할 수 있도록 대통령실 조 모 행정관과 국가보훈처 직원을 연결시켜주는 등 김 여사가 최 목사의 일부 청탁을 받아들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조 행정관을 불러 조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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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2 20:16:06
    • 수정2024-07-02 20:29:38
    사회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배우자를 소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승호)는 지난달 말 김 전 의원 부인 제니퍼 안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안 씨에게 김 전 의원과 관련한 청탁이 최재영 목사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들어간 경위 등을 물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의소리는 앞서 유튜브 방송을 통해 최 목사가 김 여사에게 김 전 의원의 국정자문위원 임명, 국립묘지 안장 등을 청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청탁이 결국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최 목사는 국립묘지 안장 문제를 논의할 수 있도록 대통령실 조 모 행정관과 국가보훈처 직원을 연결시켜주는 등 김 여사가 최 목사의 일부 청탁을 받아들였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조 행정관을 불러 조사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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