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에너지 특구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입력 2024.07.02 (23:07) 수정 2024.07.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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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8기 전반기 2년동안 21조 원의 투자를 유치한 울산시가 후반기 2년은 기업하기 좋은 비즈니스 도시를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하반기부터 상업 가동을 시작하는 LNG·LPG겸용 가스복합발전솝니다.

28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산업단지에 전력을 우선 공급합니다.

[조승호/울산지피에스 대표/6월 20일 : "울산시의 전력자급률이 높아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같은 전력 수요가 많은 기업들을 울산으로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울산의 전력자급률은 102.2%.

전력이 남아도는 상황에서 새울원전 3·4호기가 각각 올해와 내년에 준공됩니다.

원자려발전소 6기와 맞먹는 발전량의 부유식해상풍력발전 단지도 2031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됩니다.

울산시가 이같은 전력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즉 특구 지정에 도전합니다.

전력 소비가 큰 국가산업단지에 울산에서 만든 상대적으로 싼 전기를 제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반도체나 데이터센터와 같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입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그동안 울산이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분산에너지 특별법) 하위 법령을 울산에서 손질을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되면 한전을 거치지 않고 전력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를 할 수 있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울산시는 더 나아가 울산 소재 기업에 값싼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지역별 차등요금제 도입에도 적극 나섭니다.

민선 8기 전반기에 21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 낸 울산시가 분산에너지특구 지정과 차등요금제를 통해 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진다는 전략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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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산에너지 특구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 입력 2024-07-02 23:07:49
    • 수정2024-07-02 23:26:20
    뉴스9(울산)
[앵커]

민선8기 전반기 2년동안 21조 원의 투자를 유치한 울산시가 후반기 2년은 기업하기 좋은 비즈니스 도시를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중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하반기부터 상업 가동을 시작하는 LNG·LPG겸용 가스복합발전솝니다.

28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산업단지에 전력을 우선 공급합니다.

[조승호/울산지피에스 대표/6월 20일 : "울산시의 전력자급률이 높아져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같은 전력 수요가 많은 기업들을 울산으로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울산의 전력자급률은 102.2%.

전력이 남아도는 상황에서 새울원전 3·4호기가 각각 올해와 내년에 준공됩니다.

원자려발전소 6기와 맞먹는 발전량의 부유식해상풍력발전 단지도 2031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됩니다.

울산시가 이같은 전력 생산 기반을 바탕으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즉 특구 지정에 도전합니다.

전력 소비가 큰 국가산업단지에 울산에서 만든 상대적으로 싼 전기를 제공해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반도체나 데이터센터와 같은 에너지 다소비 기업을 유치한다는 구상입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그동안 울산이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분산에너지 특별법) 하위 법령을 울산에서 손질을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되면 한전을 거치지 않고 전력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거래를 할 수 있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전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울산시는 더 나아가 울산 소재 기업에 값싼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지역별 차등요금제 도입에도 적극 나섭니다.

민선 8기 전반기에 21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 낸 울산시가 분산에너지특구 지정과 차등요금제를 통해 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한 기반을 확고히 다진다는 전략입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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