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민주당, 반문명적 헌정 파괴 시도”

입력 2024.07.04 (06:21) 수정 2024.07.0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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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수사 검사들에 대한 탄핵 추진 등 야당의 잇따른 입법 공세에, 대통령실은 반문명적인 헌정 파괴 시도라며 반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전 국민 25만 원 지원 입법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 자진 사퇴를 불러온 탄핵소추안 발의, 그리고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수사 검사 등 검사 4명에 대한 탄핵 추진.

갈수록 거세지는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공세에, 대통령실이 한층 강경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민주당은 반문명적 헌정파괴 시도와 폭력적 입법 쿠데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특히 검사 탄핵 추진의 경우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표 수사에 대한 단순한 보복을 넘어, 삼권분립체계를 무너뜨리려 한다는 겁니다.

민주당이 입법을 통해 추진 중인 전 국민 25만 원 지원안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채를 개념 없이 늘리는 방만한 재정은, 급격한 물가 상승과 국가 신인도 추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왜 25만 원만 줍니까? 국민 1인당 한 10억씩, 한 100억씩 줘도 되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뻔한 거 아니겠습니까?"]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소상공인을 비롯해 소외계층 지원은 정말 필요한 곳에만 합리적으로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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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민주당, 반문명적 헌정 파괴 시도”
    • 입력 2024-07-04 06:21:51
    • 수정2024-07-04 07: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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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 수사 검사들에 대한 탄핵 추진 등 야당의 잇따른 입법 공세에, 대통령실은 반문명적인 헌정 파괴 시도라며 반발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전 국민 25만 원 지원 입법에 대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 자진 사퇴를 불러온 탄핵소추안 발의, 그리고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 수사 검사 등 검사 4명에 대한 탄핵 추진.

갈수록 거세지는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공세에, 대통령실이 한층 강경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민주당은 반문명적 헌정파괴 시도와 폭력적 입법 쿠데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특히 검사 탄핵 추진의 경우 위헌 소지가 있다는 의견도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표 수사에 대한 단순한 보복을 넘어, 삼권분립체계를 무너뜨리려 한다는 겁니다.

민주당이 입법을 통해 추진 중인 전 국민 25만 원 지원안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채를 개념 없이 늘리는 방만한 재정은, 급격한 물가 상승과 국가 신인도 추락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왜 25만 원만 줍니까? 국민 1인당 한 10억씩, 한 100억씩 줘도 되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뻔한 거 아니겠습니까?"]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소상공인을 비롯해 소외계층 지원은 정말 필요한 곳에만 합리적으로 맞춤형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김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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