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핫 클립] ‘아시아 최대’ MBK는 왜 의약품 회사를 사모을까

입력 2024.07.04 (18:22) 수정 2024.07.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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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칼라일, 케이케이알(KKR).

세계 3대 사모펀드의 면면인데요.

아시아의 최대 사모펀드는 어딜까요?

'MBK 파트너스', 한국 펀드입니다.

홈플러스 등 여러 회사를 보유하고 있고, 굴리는 자산만 40조 원대인데요.

일본 유명 제약사를 또 사들인다고 합니다.

인수 대상은 일본 아리나민 제약.

비타민이 대표 제품입니다.

일본에선 '아리나민'으로, 한국에선 '액티넘', 꽤 알려진 제품이죠.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현 소유주인데, MBK가 3조 원가량에 사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인수전은 치열했습니다.

블랙스톤이 경영권 입찰을 붙이자, MBK뿐 아니라 CVC, EQT 등 해외 사모펀드도 다수 참여해 결과적으로 매각가를 올렸습니다.

MBK는 석 달 전에도 블랙스톤과 조 단위 거래를 했는데, 국내 의약품 도매 1위 업체 '지오영'을 1조 8천억여 원에 인수했습니다.

MBK는 지난해 오스템임플란트도 매입했습니다.

수익성, 속칭 '돈 냄새'에 가장 민감할 사모펀드가 의약품 쪽 회사를 사 모으는 이유가 뭘까요?

한국, 일본 등 동북아권이 유독 고령화가 빠른 만큼, 노인 돌봄이 새로운 수익 기회를 열 거라는 게 MBK 측의 설명입니다.

저출생, 고령화가 투자 테마로도 점점 확고하게 자리 잡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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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4 18:22:19
    • 수정2024-07-05 10: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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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톤, 칼라일, 케이케이알(KKR).

세계 3대 사모펀드의 면면인데요.

아시아의 최대 사모펀드는 어딜까요?

'MBK 파트너스', 한국 펀드입니다.

홈플러스 등 여러 회사를 보유하고 있고, 굴리는 자산만 40조 원대인데요.

일본 유명 제약사를 또 사들인다고 합니다.

인수 대상은 일본 아리나민 제약.

비타민이 대표 제품입니다.

일본에선 '아리나민'으로, 한국에선 '액티넘', 꽤 알려진 제품이죠.

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현 소유주인데, MBK가 3조 원가량에 사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등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인수전은 치열했습니다.

블랙스톤이 경영권 입찰을 붙이자, MBK뿐 아니라 CVC, EQT 등 해외 사모펀드도 다수 참여해 결과적으로 매각가를 올렸습니다.

MBK는 석 달 전에도 블랙스톤과 조 단위 거래를 했는데, 국내 의약품 도매 1위 업체 '지오영'을 1조 8천억여 원에 인수했습니다.

MBK는 지난해 오스템임플란트도 매입했습니다.

수익성, 속칭 '돈 냄새'에 가장 민감할 사모펀드가 의약품 쪽 회사를 사 모으는 이유가 뭘까요?

한국, 일본 등 동북아권이 유독 고령화가 빠른 만큼, 노인 돌봄이 새로운 수익 기회를 열 거라는 게 MBK 측의 설명입니다.

저출생, 고령화가 투자 테마로도 점점 확고하게 자리 잡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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