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민선8기 2년…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듣는다

입력 2024.07.04 (21:41) 수정 2024.07.0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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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선 8기 지방정부가 출범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오늘은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과 함께 지난 2년의 성과와 남은 2년의 과제를 짚어보겠습니다.

교육감님, 어렵게 준비해 오신 학생 인권과 교권보호통합 조례안이 도의 문턱을 못 넘었습니다.

이유는 뭐라고 보시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하실 계획입니까?

[답변]

네 참 안타까운 일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 교육청만이 준비한 게 아니라 도의회와 협의해서 준비한 것이기 때문에 어쨌든 도의회에다가도 학생과 학교의 교육 현장의 관점에서 좀 판단하자 이건 정치로 보면 안 된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필요한 게 있으면 얼마든지 토의해서 반영할 준비가 돼 있다.

그 요청을 해놓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저는 아마 후반기 그 의회가 다시 이제 열리게 되면 아마 토론이 시작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최근 임기 내에 과학고 추가설립 계획을 내놓으셨는데요.

서열화 이런 우려도 있는데 왜 이런 계획을 세우셨는지 또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저는 우리나라가 처한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하면 지금처럼 그냥 통상적인 차원에서의 과학 교육으로는, 과학과 수학 교육으로는 저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경기도는 인구 수와 이런 거로 보면 대부분 최소한 10개는 생겨야 할 정도로 지금 부족한데, 그래서 적어도 권역별로 동서남북 과학고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또 각 지자체에서도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요구가 굉장한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도 교육부에 경기도에 이런 특수사정을 감안해서 과학고에 대해서는 좀 유연하게 지역별로 숫자를 많이 늘리자고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AI 즉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 체계 구축에도 공을 많이 들이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답변]

경기도는 제가 취임하면서부터 AI 교수학습 플랫폼을 만들어서 그건 뭐냐 하면 많은 교육자료를 AI가 학습해 놓으면 선생님들께서 하셔야 할 일을 AI가 많은 부분 분담하기 때문에 선생님도 힘이 덜 드시고 또 AI가 학생들에 대해서 맞춤형으로 교육 하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서 선생님도 학생 1명 한 명에 대한 그 교육을 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저희들이 '하이러닝'이라는 이름으로 지금 개발을 끝내고 내년부터는 아마 전면적으로 이제 초중고등학교에서 다 AI 이 보조 선생님이 작동하는 그게 수업을 보조해주는 그런 '하이러닝' 시스템이 가동될 것입니다.

[앵커]

의대 증원 방침 관련해서 아무래도 대학 입시 준비한 학생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겁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세요.

[답변]

제일 중요한 것은 시대가 계속 빠르게 변하지 않습니까?

과연 이 학생들이 다 자라서 살아야 할 세상도 지금 예상하는 이 세상하고 비슷할까?

어떤 면에서 보면 많은 부분을 의사가 해야 할 일을 AI가 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저는 한번 사태를 지켜보면서 이제 사회 흐름에 대해서 조금 더 부모님과 학생들이 좀 더 깊이 있게 성찰할 수 있도록 저는 학교가 역할을 교육적 역할을 좀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선 8기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지난 2년 어떻게 평가하시고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어떤 부분에 집중하실지 정리해 주십시오.

[답변]

지난 2년은 학교가 중심이 되고 공교육이 광범위하게 교육적 역할을 하는 데서 조금 우리가 한계가 있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학교가 물론 가장 중요해서 제1 섹터는 학교로 하고, 그다음 학교가 미처 못하는 것은 이제 제2 섹터인 공유학교 지역사회와 우리 교육청이 함께 운영하는 학교 밖의 일종의 공교육체계 학교죠.

그것도 더 넘어서서 그런 학교에 올 수 없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여건상 이제 온라인으로 이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그래서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을 하게 하겠다 그래서 그런 체제를 위해서 지금까지 해왔는데 지금까지는 저는 순항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잘 정착이 돼서 현장에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경기 교육의 공교육 속에서 어 교육적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그렇게 교육하겠습니다.

[앵커]

네 뉴스인 오늘은 경기도 교육감과 함께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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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인] 민선8기 2년…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듣는다
    • 입력 2024-07-04 21:41:15
    • 수정2024-07-04 21:49:51
    뉴스9(경인)
[앵커]

민선 8기 지방정부가 출범한 지 2년이 지났습니다.

오늘은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과 함께 지난 2년의 성과와 남은 2년의 과제를 짚어보겠습니다.

교육감님, 어렵게 준비해 오신 학생 인권과 교권보호통합 조례안이 도의 문턱을 못 넘었습니다.

이유는 뭐라고 보시는지 또 앞으로 어떻게 하실 계획입니까?

[답변]

네 참 안타까운 일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 교육청만이 준비한 게 아니라 도의회와 협의해서 준비한 것이기 때문에 어쨌든 도의회에다가도 학생과 학교의 교육 현장의 관점에서 좀 판단하자 이건 정치로 보면 안 된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 필요한 게 있으면 얼마든지 토의해서 반영할 준비가 돼 있다.

그 요청을 해놓고 있는 상태기 때문에 저는 아마 후반기 그 의회가 다시 이제 열리게 되면 아마 토론이 시작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최근 임기 내에 과학고 추가설립 계획을 내놓으셨는데요.

서열화 이런 우려도 있는데 왜 이런 계획을 세우셨는지 또 어떻게 풀어나갈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답변]

저는 우리나라가 처한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하면 지금처럼 그냥 통상적인 차원에서의 과학 교육으로는, 과학과 수학 교육으로는 저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보면 경기도는 인구 수와 이런 거로 보면 대부분 최소한 10개는 생겨야 할 정도로 지금 부족한데, 그래서 적어도 권역별로 동서남북 과학고 설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또 각 지자체에서도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요구가 굉장한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도 교육부에 경기도에 이런 특수사정을 감안해서 과학고에 대해서는 좀 유연하게 지역별로 숫자를 많이 늘리자고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AI 즉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 체계 구축에도 공을 많이 들이신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답변]

경기도는 제가 취임하면서부터 AI 교수학습 플랫폼을 만들어서 그건 뭐냐 하면 많은 교육자료를 AI가 학습해 놓으면 선생님들께서 하셔야 할 일을 AI가 많은 부분 분담하기 때문에 선생님도 힘이 덜 드시고 또 AI가 학생들에 대해서 맞춤형으로 교육 하기 때문에 그 결과에 따라서 선생님도 학생 1명 한 명에 대한 그 교육을 할 수 있는 거죠.

그래서 저희들이 '하이러닝'이라는 이름으로 지금 개발을 끝내고 내년부터는 아마 전면적으로 이제 초중고등학교에서 다 AI 이 보조 선생님이 작동하는 그게 수업을 보조해주는 그런 '하이러닝' 시스템이 가동될 것입니다.

[앵커]

의대 증원 방침 관련해서 아무래도 대학 입시 준비한 학생들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겁니다.

이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세요.

[답변]

제일 중요한 것은 시대가 계속 빠르게 변하지 않습니까?

과연 이 학생들이 다 자라서 살아야 할 세상도 지금 예상하는 이 세상하고 비슷할까?

어떤 면에서 보면 많은 부분을 의사가 해야 할 일을 AI가 할 수도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저는 한번 사태를 지켜보면서 이제 사회 흐름에 대해서 조금 더 부모님과 학생들이 좀 더 깊이 있게 성찰할 수 있도록 저는 학교가 역할을 교육적 역할을 좀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민선 8기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지난 2년 어떻게 평가하시고 앞으로 남은 2년 동안 어떤 부분에 집중하실지 정리해 주십시오.

[답변]

지난 2년은 학교가 중심이 되고 공교육이 광범위하게 교육적 역할을 하는 데서 조금 우리가 한계가 있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학교가 물론 가장 중요해서 제1 섹터는 학교로 하고, 그다음 학교가 미처 못하는 것은 이제 제2 섹터인 공유학교 지역사회와 우리 교육청이 함께 운영하는 학교 밖의 일종의 공교육체계 학교죠.

그것도 더 넘어서서 그런 학교에 올 수 없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여건상 이제 온라인으로 이제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그래서 한 명도 소외되지 않도록 교육을 하게 하겠다 그래서 그런 체제를 위해서 지금까지 해왔는데 지금까지는 저는 순항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2년 동안 잘 정착이 돼서 현장에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경기 교육의 공교육 속에서 어 교육적 역량을 키워나가도록 그렇게 교육하겠습니다.

[앵커]

네 뉴스인 오늘은 경기도 교육감과 함께했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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