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가 이끈 코스피 연고점…바짝 다가선 ‘9만 전자’
입력 2024.07.06 (07:18)
수정 2024.07.06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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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 실적 발표는 주식 시장의 분위기도 달궜습니다.
반도체 주가 몸값을 올린 데다 밸류업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어제 코스피는 2년 5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썼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적 발표 뒤 삼성전자 주가는 거침없이 올랐습니다.
8만 7,100원, 3% 가까이 오르며 9만 전자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3년 5개월 만에 최고가입니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삼성전자에 집중됐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2.6% 올랐습니다.
[박상현/하이투자증권 이사 :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이런 것들이 상당히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SK 하이닉스의 최근 주가 상승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반도체 가격 자체가 상승을 (하도록) 하면서 삼성전자 실적의 서프라이즈를 사실은 견인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업이 배당 등을 확대해서 주가를 끌어올리도록 유도하겠다는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도 주가를 떠받쳤습니다.
1년 내 최고가를 기록한 14개 종목 가운데 절반이 밸류업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였습니다.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시장 저평가)를 완화 시키기 위한 밸류업 정책이 어쨌든 지속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도 금융주들을 중심으로 주가에 투영됐던 것 같습니다."]
반도체가 끌고 밸류업이 밀며 코스피는 하루 새 37포인트 넘게 오른 2,862.23으로 마감했습니다.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사상 최고였던 2021년 7월의 3,300선보다는 13% 낮은 수준이지만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동안 4조 원 가까이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훈 고석훈 최창준
삼성전자 실적 발표는 주식 시장의 분위기도 달궜습니다.
반도체 주가 몸값을 올린 데다 밸류업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어제 코스피는 2년 5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썼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적 발표 뒤 삼성전자 주가는 거침없이 올랐습니다.
8만 7,100원, 3% 가까이 오르며 9만 전자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3년 5개월 만에 최고가입니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삼성전자에 집중됐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2.6% 올랐습니다.
[박상현/하이투자증권 이사 :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이런 것들이 상당히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SK 하이닉스의 최근 주가 상승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반도체 가격 자체가 상승을 (하도록) 하면서 삼성전자 실적의 서프라이즈를 사실은 견인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업이 배당 등을 확대해서 주가를 끌어올리도록 유도하겠다는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도 주가를 떠받쳤습니다.
1년 내 최고가를 기록한 14개 종목 가운데 절반이 밸류업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였습니다.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시장 저평가)를 완화 시키기 위한 밸류업 정책이 어쨌든 지속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도 금융주들을 중심으로 주가에 투영됐던 것 같습니다."]
반도체가 끌고 밸류업이 밀며 코스피는 하루 새 37포인트 넘게 오른 2,862.23으로 마감했습니다.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사상 최고였던 2021년 7월의 3,300선보다는 13% 낮은 수준이지만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동안 4조 원 가까이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훈 고석훈 최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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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7-06 08:03:01
[앵커]
삼성전자 실적 발표는 주식 시장의 분위기도 달궜습니다.
반도체 주가 몸값을 올린 데다 밸류업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어제 코스피는 2년 5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썼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적 발표 뒤 삼성전자 주가는 거침없이 올랐습니다.
8만 7,100원, 3% 가까이 오르며 9만 전자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3년 5개월 만에 최고가입니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삼성전자에 집중됐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2.6% 올랐습니다.
[박상현/하이투자증권 이사 :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이런 것들이 상당히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SK 하이닉스의 최근 주가 상승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반도체 가격 자체가 상승을 (하도록) 하면서 삼성전자 실적의 서프라이즈를 사실은 견인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업이 배당 등을 확대해서 주가를 끌어올리도록 유도하겠다는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도 주가를 떠받쳤습니다.
1년 내 최고가를 기록한 14개 종목 가운데 절반이 밸류업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였습니다.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시장 저평가)를 완화 시키기 위한 밸류업 정책이 어쨌든 지속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도 금융주들을 중심으로 주가에 투영됐던 것 같습니다."]
반도체가 끌고 밸류업이 밀며 코스피는 하루 새 37포인트 넘게 오른 2,862.23으로 마감했습니다.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사상 최고였던 2021년 7월의 3,300선보다는 13% 낮은 수준이지만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동안 4조 원 가까이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한찬의/그래픽:김지훈 고석훈 최창준
삼성전자 실적 발표는 주식 시장의 분위기도 달궜습니다.
반도체 주가 몸값을 올린 데다 밸류업 관련주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어제 코스피는 2년 5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썼습니다.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적 발표 뒤 삼성전자 주가는 거침없이 올랐습니다.
8만 7,100원, 3% 가까이 오르며 9만 전자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3년 5개월 만에 최고가입니다.
특히 외국인의 매수세가 삼성전자에 집중됐습니다.
SK하이닉스 주가도 2.6% 올랐습니다.
[박상현/하이투자증권 이사 :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이런 것들이 상당히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이 SK 하이닉스의 최근 주가 상승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반도체 가격 자체가 상승을 (하도록) 하면서 삼성전자 실적의 서프라이즈를 사실은 견인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기업이 배당 등을 확대해서 주가를 끌어올리도록 유도하겠다는 정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도 주가를 떠받쳤습니다.
1년 내 최고가를 기록한 14개 종목 가운데 절반이 밸류업 수혜주로 꼽히는 금융주였습니다.
[김학균/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주식시장 저평가)를 완화 시키기 위한 밸류업 정책이 어쨌든 지속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도 금융주들을 중심으로 주가에 투영됐던 것 같습니다."]
반도체가 끌고 밸류업이 밀며 코스피는 하루 새 37포인트 넘게 오른 2,862.23으로 마감했습니다.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사상 최고였던 2021년 7월의 3,300선보다는 13% 낮은 수준이지만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기관은 이틀 동안 4조 원 가까이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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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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