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첫 퀴어축제 큰 충돌없이 마무리
입력 2024.07.06 (21:28)
수정 2024.07.0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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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 소수자들의 문화행사, 퀴어축제가 충청권에선 처음으로 오늘(6일)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이 축제에 반대하는 단체들의 맞불 집회도 열렸는데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 소수자를 상징하는 대형 무지개 깃발을 나눠 든 이들이 행진에 나섭니다.
다양한 복장을 한 이들이 환호하며 뒤따릅니다.
성 소수자들의 문화 행사 퀴어축제가 충청권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경찰추산 700여 명이 모여 마음을 나눴습니다.
[박민제/서울시 봉천동 : "제가 갖고 있는 정체성이나 지향성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환영받을 수 있는 장소라서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대학 동아리부터, 일부 정당들도 행사장에 부스를 운영하며 차별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박선우/대전퀴어문화축제 공동집행위원장 : "음란 퇴폐 선정 등의 그 어떠한 단어도 저희의 축제와는 함께하지 않고요. 오히려 다양성, 화합 그리고 민주주의라는 우리 사회가 정말 지키고 소중하게 가꿔야 되는 가치들이..."]
약 300여 m 떨어진 곳에선 맞불 집회도 열렸습니다.
지역 학부모와 종교단체 등 경찰 추산 2천여 명이 집회를 열고 성 소수자 모임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김철민/건강한 가족 시민대회 공동대회장 : "공개 장소에서 시행하면서 아이들이 조기 성애화가 되고 성에 눈뜨게 하는 것은 아이들의 앞날을 위해서 우리나라의 앞날을 위해서 적합하지 않다."]
한편 일부 단체가 성 소수자 측의 행진을 막으려다 경찰에 제지를 받았지만 단체 간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집회와 행진으로 도심 도로가 일부 통제되면서 일대에 교통 체증이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성 소수자들의 문화행사, 퀴어축제가 충청권에선 처음으로 오늘(6일)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이 축제에 반대하는 단체들의 맞불 집회도 열렸는데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 소수자를 상징하는 대형 무지개 깃발을 나눠 든 이들이 행진에 나섭니다.
다양한 복장을 한 이들이 환호하며 뒤따릅니다.
성 소수자들의 문화 행사 퀴어축제가 충청권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경찰추산 700여 명이 모여 마음을 나눴습니다.
[박민제/서울시 봉천동 : "제가 갖고 있는 정체성이나 지향성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환영받을 수 있는 장소라서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대학 동아리부터, 일부 정당들도 행사장에 부스를 운영하며 차별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박선우/대전퀴어문화축제 공동집행위원장 : "음란 퇴폐 선정 등의 그 어떠한 단어도 저희의 축제와는 함께하지 않고요. 오히려 다양성, 화합 그리고 민주주의라는 우리 사회가 정말 지키고 소중하게 가꿔야 되는 가치들이..."]
약 300여 m 떨어진 곳에선 맞불 집회도 열렸습니다.
지역 학부모와 종교단체 등 경찰 추산 2천여 명이 집회를 열고 성 소수자 모임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김철민/건강한 가족 시민대회 공동대회장 : "공개 장소에서 시행하면서 아이들이 조기 성애화가 되고 성에 눈뜨게 하는 것은 아이들의 앞날을 위해서 우리나라의 앞날을 위해서 적합하지 않다."]
한편 일부 단체가 성 소수자 측의 행진을 막으려다 경찰에 제지를 받았지만 단체 간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집회와 행진으로 도심 도로가 일부 통제되면서 일대에 교통 체증이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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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7-06 21:28:27
- 수정2024-07-06 21:52:45
[앵커]
성 소수자들의 문화행사, 퀴어축제가 충청권에선 처음으로 오늘(6일)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이 축제에 반대하는 단체들의 맞불 집회도 열렸는데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 소수자를 상징하는 대형 무지개 깃발을 나눠 든 이들이 행진에 나섭니다.
다양한 복장을 한 이들이 환호하며 뒤따릅니다.
성 소수자들의 문화 행사 퀴어축제가 충청권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경찰추산 700여 명이 모여 마음을 나눴습니다.
[박민제/서울시 봉천동 : "제가 갖고 있는 정체성이나 지향성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환영받을 수 있는 장소라서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대학 동아리부터, 일부 정당들도 행사장에 부스를 운영하며 차별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박선우/대전퀴어문화축제 공동집행위원장 : "음란 퇴폐 선정 등의 그 어떠한 단어도 저희의 축제와는 함께하지 않고요. 오히려 다양성, 화합 그리고 민주주의라는 우리 사회가 정말 지키고 소중하게 가꿔야 되는 가치들이..."]
약 300여 m 떨어진 곳에선 맞불 집회도 열렸습니다.
지역 학부모와 종교단체 등 경찰 추산 2천여 명이 집회를 열고 성 소수자 모임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김철민/건강한 가족 시민대회 공동대회장 : "공개 장소에서 시행하면서 아이들이 조기 성애화가 되고 성에 눈뜨게 하는 것은 아이들의 앞날을 위해서 우리나라의 앞날을 위해서 적합하지 않다."]
한편 일부 단체가 성 소수자 측의 행진을 막으려다 경찰에 제지를 받았지만 단체 간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집회와 행진으로 도심 도로가 일부 통제되면서 일대에 교통 체증이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성 소수자들의 문화행사, 퀴어축제가 충청권에선 처음으로 오늘(6일)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이 축제에 반대하는 단체들의 맞불 집회도 열렸는데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박병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 소수자를 상징하는 대형 무지개 깃발을 나눠 든 이들이 행진에 나섭니다.
다양한 복장을 한 이들이 환호하며 뒤따릅니다.
성 소수자들의 문화 행사 퀴어축제가 충청권에서 처음 열렸습니다.
지역은 물론 전국에서 경찰추산 700여 명이 모여 마음을 나눴습니다.
[박민제/서울시 봉천동 : "제가 갖고 있는 정체성이나 지향성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환영받을 수 있는 장소라서 찾게 되는 것 같아요."]
대학 동아리부터, 일부 정당들도 행사장에 부스를 운영하며 차별에 반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박선우/대전퀴어문화축제 공동집행위원장 : "음란 퇴폐 선정 등의 그 어떠한 단어도 저희의 축제와는 함께하지 않고요. 오히려 다양성, 화합 그리고 민주주의라는 우리 사회가 정말 지키고 소중하게 가꿔야 되는 가치들이..."]
약 300여 m 떨어진 곳에선 맞불 집회도 열렸습니다.
지역 학부모와 종교단체 등 경찰 추산 2천여 명이 집회를 열고 성 소수자 모임에 우려를 표했습니다.
[김철민/건강한 가족 시민대회 공동대회장 : "공개 장소에서 시행하면서 아이들이 조기 성애화가 되고 성에 눈뜨게 하는 것은 아이들의 앞날을 위해서 우리나라의 앞날을 위해서 적합하지 않다."]
한편 일부 단체가 성 소수자 측의 행진을 막으려다 경찰에 제지를 받았지만 단체 간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집회와 행진으로 도심 도로가 일부 통제되면서 일대에 교통 체증이 빚어졌습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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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준 기자 lo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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