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돌진 차량에 2명 다쳐…밤사이 사건 사고

[앵커]

어제밤 서울 강북구의 한 편의점으로 차량이 돌진해, 편의점 점주와 손님이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대구부산고속도로에서는 승합차가 사고로 정차해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김혜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편의점 건물 외벽에 접근 금지를 알리는 노란색 띠가 둘러져 있습니다.

유리창이던 부분은 뚫린 채 비닐이 덮여 있고, 주변에는 유리 조각들이 떨어져있습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밤 9시 50분쯤.

SUV 차량 한 대가 편의점 안으로 돌진한 겁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사람이 너무 많아서 웅성웅성하니까 어 뭐지 뭐지 사고 났나 하고 이제 그리고 나서 올라와서 보니까 차가 편의점 안쪽에 반 이상 들어가 있더라고요."]

사고로 편의점 내부에 있던 편의점 점주와 손님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유리창) 앞이 카운터니까, 카운터 밀고 들어왔으니까."]

사고 당시 차량 안에는 대리운전 기사와 차주, 동승자 등 모두 3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대리운전 기사를 입건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로 위 승합차 한 대가 화물차 아래 끼어 있습니다.

주변에는 차량에서 떨어져 나온 부품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경북 청도군 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 방향 청도2터널 입구 부근에서 승합차가 고장으로 정차해 있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쯤 경기도 파주시 동패동 일대 아파트 1000세대에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정전 발생 2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쯤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혜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