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충북 최대 150mm 더 내려…전역 호우주의보

입력 2024.07.10 (02:04) 수정 2024.07.10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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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충북 대부분 지역에도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충북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청주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지금 충북 어느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충북 북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북 지역은 어젯밤 8시를 넘어서면서부터 빗줄기가 굵어졌습니다.

현재 충북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영동 가곡이 62.5mm로 가장 많고 제천 백운 24.5, 옥천 청산 23.5, 진천 위성센터 23.5, 청주 청남대 22.5mm 등입니다.

최근 계속된 비로 강 수위가 올라 청주 여암교와 옥천 산계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도로 곳곳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청주 무심천과 증평 미암교, 옥천 동이면 하상도로 등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둔치 주차장 23곳과 소백산 모든 구간, 속리산·월악산 일부 구간 등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어제부터 현재까지 나무 쓰러짐과 배수 불량, 침수 등 20여 건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충주댐은 홍수 조절을 위해 현재, 일제히 수문을 열고 초당 1,100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댐 하류 지역 주민분들은 인명과 시설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진천 백곡저수지에서도 방류가 이뤄지고 있어 진천군은 주민들에게 오늘 새벽 0시부터 백곡천 하상주차장을 통제한다는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까지 50에서 최대 15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아침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현재 제천과 진천, 단양을 제외한 충북 8개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낙석, 토사 유출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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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충북 최대 150mm 더 내려…전역 호우주의보
    • 입력 2024-07-10 02:04:53
    • 수정2024-07-10 02: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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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충북 대부분 지역에도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충북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인데요.

청주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소영 기자, 지금 충북 어느 지역에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지금 충북 북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충북 지역은 어젯밤 8시를 넘어서면서부터 빗줄기가 굵어졌습니다.

현재 충북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영동 가곡이 62.5mm로 가장 많고 제천 백운 24.5, 옥천 청산 23.5, 진천 위성센터 23.5, 청주 청남대 22.5mm 등입니다.

최근 계속된 비로 강 수위가 올라 청주 여암교와 옥천 산계교 지점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도로 곳곳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청주 무심천과 증평 미암교, 옥천 동이면 하상도로 등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둔치 주차장 23곳과 소백산 모든 구간, 속리산·월악산 일부 구간 등도 통제되고 있습니다.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북소방본부는 어제부터 현재까지 나무 쓰러짐과 배수 불량, 침수 등 20여 건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충주댐은 홍수 조절을 위해 현재, 일제히 수문을 열고 초당 1,100톤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댐 하류 지역 주민분들은 인명과 시설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진천 백곡저수지에서도 방류가 이뤄지고 있어 진천군은 주민들에게 오늘 새벽 0시부터 백곡천 하상주차장을 통제한다는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밤까지 50에서 최대 150mm 이상 내리겠습니다.

특히, 오늘 아침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에서 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현재 제천과 진천, 단양을 제외한 충북 8개 시·군에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와 낙석, 토사 유출 등의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에서 KBS 뉴스 김소영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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