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최고봉에서 실종됐던 등반가 22년 만에 미라로 발견

입력 2024.07.10 (04:07) 수정 2024.07.10 (10: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페루 최고봉을 등반하다 실종됐던 미국인이 22년 만에 미라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페루 일간 엘코메르시오 등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우아스카란 산(해발 6천768m) 제1캠프(5천200m)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 수습은 지난 5일께 페루 경찰 산악구조팀과 설산 등반 가이드 업체 측 인력에 의해 진행됐습니다.

사망자는 22년 전 실종된 미국 국적 윌리엄 스탬플로 확인됐습니다.

스탬플은 2002년 6월 24일 동료 2명과 함께 등반하던 중 눈사태로 실종됐습니다.

당시 3명 중 1명의 시신은 발견됐지만, 스탬플과 나머지 한 명의 행방은 찾지 못했습니다.

스탬플의 시신은 발견 당시 미라 상태였다고 합니다. 시신 위에 덮였던 눈과 얼음 영향으로 옷, 하네스, 로프, 등산화 등은 거의 원형을 유지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시신 품에 있던 소지품 중 운전면허증을 통해 사망자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우아스카란은 페루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안데스산맥 일부인 코르디예라 블랑카 산맥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페루 경찰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페루 최고봉에서 실종됐던 등반가 22년 만에 미라로 발견
    • 입력 2024-07-10 04:07:24
    • 수정2024-07-10 10:51:23
    국제
페루 최고봉을 등반하다 실종됐던 미국인이 22년 만에 미라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페루 일간 엘코메르시오 등에 따르면, 페루 경찰은 우아스카란 산(해발 6천768m) 제1캠프(5천200m)에서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신 수습은 지난 5일께 페루 경찰 산악구조팀과 설산 등반 가이드 업체 측 인력에 의해 진행됐습니다.

사망자는 22년 전 실종된 미국 국적 윌리엄 스탬플로 확인됐습니다.

스탬플은 2002년 6월 24일 동료 2명과 함께 등반하던 중 눈사태로 실종됐습니다.

당시 3명 중 1명의 시신은 발견됐지만, 스탬플과 나머지 한 명의 행방은 찾지 못했습니다.

스탬플의 시신은 발견 당시 미라 상태였다고 합니다. 시신 위에 덮였던 눈과 얼음 영향으로 옷, 하네스, 로프, 등산화 등은 거의 원형을 유지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시신 품에 있던 소지품 중 운전면허증을 통해 사망자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우아스카란은 페루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안데스산맥 일부인 코르디예라 블랑카 산맥에 위치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페루 경찰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