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동부·남해안 호우주의보…이시각 광주

[앵커]

이번엔 광주로 가보겠습니다.

전남도 빗줄기가 거세지고 호우특보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민주 기자! 지금 있는 곳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저는 지금 광주 북구 영산강변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은 조금 전보다는 빗줄기가 다소 약해졌습니다.

다만 어제부터 내린 비로 뒤로 보이는 강물의 수위는 어제보다 다소 높아졌습니다.

비구름이 동진하면서 전남 전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점차 해제 중입니다.

현재 곡성과 구례, 고흥, 보성 여수와 광양, 순천, 장흥 강진과 완도 등 전남 10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구례 피아골이 68.5mm로 가장 많고 담양 52.5, 곡성 49.5, 구례와 영광 안마도 46, 해남 북일 44.5, 광주 풍암 43mm등입니다.

특히 조금 전 지리산 부근, 남해안에는 시간당 20mm 안팎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비구름은 현재 전남 서부권을 지나 전남 동부권에서 많은 비를 내리고 있습니다.

피해도 접수되고 있는데요.

폭우가 쏟아지면서 담양군의 한 왕복 2차선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고, 담양군의 주택에서 침수 우려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습니다.

또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광주와 전남은 어제 저녁부터 하천변 산책로 등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광주와 전남에 20에서 60mm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80mm 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3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히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광주 영산강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