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초등학교 ‘농업’ 과목 도입…긍정적 평가

입력 2024.07.10 (12:43) 수정 2024.07.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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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의 일부 초등학교에서 '농사'를 정규 교과목으로 도입했습니다.

[리포트]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풀을 뽑고 채소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습니다.

[니카 : "여기에서 잡초를 뽑고 식물을 심어요. 수확하면 집에도 조금 가져가요."]

자연과 식물의 성장 과정을 직접 관찰하면서 어린이들은 농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쉭켈/초등학교 교사 : "앞으로 어린이들은 환경보호라는 주제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하게 될 텐데, 직접 체험해보지 않으면 어린이들은 이 주제를 어떻게 다루고 어떤 책임의식을 가져야 할지 잘 모를 거예요."]

친구들과 함께 밭을 가꾸면서 어린이들은 협동심과 인내심을 기르는 것은 물론, 운동 효과까지 거두고 있습니다.

직접 일군 밭 옆에선 미술과 음악 등의 야외 수업도 실시되는데요, 교실 대신 풀 내음 가득한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수업에 참여합니다.

참가 학생들과 교사들의 긍정적인 반응 속에 농업을 교과로 도입하는 학교들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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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초등학교 ‘농업’ 과목 도입…긍정적 평가
    • 입력 2024-07-10 12:43:39
    • 수정2024-07-10 12:54:07
    뉴스 12
[앵커]

독일의 일부 초등학교에서 '농사'를 정규 교과목으로 도입했습니다.

[리포트]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풀을 뽑고 채소 씨앗을 뿌리고 모종을 심습니다.

[니카 : "여기에서 잡초를 뽑고 식물을 심어요. 수확하면 집에도 조금 가져가요."]

자연과 식물의 성장 과정을 직접 관찰하면서 어린이들은 농업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환경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쉭켈/초등학교 교사 : "앞으로 어린이들은 환경보호라는 주제와 오랜 시간을 함께 하게 될 텐데, 직접 체험해보지 않으면 어린이들은 이 주제를 어떻게 다루고 어떤 책임의식을 가져야 할지 잘 모를 거예요."]

친구들과 함께 밭을 가꾸면서 어린이들은 협동심과 인내심을 기르는 것은 물론, 운동 효과까지 거두고 있습니다.

직접 일군 밭 옆에선 미술과 음악 등의 야외 수업도 실시되는데요, 교실 대신 풀 내음 가득한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즐겁게 수업에 참여합니다.

참가 학생들과 교사들의 긍정적인 반응 속에 농업을 교과로 도입하는 학교들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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