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인, 오는 30일 취임

입력 2024.07.10 (20:44) 수정 2024.07.10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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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인이 현지시각 오는 30일 공식 취임한다고 IRNA 등이 10일자로 보도했습니다.

이란 의회 운영위원회 소속 모즈타바 유세피 의원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30일 의회에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4년의 대통령 임기를 시작합니다.

의회 규정에 따라 새 대통령은 취임 선서를 마치고 2주 안으로 내각 구성과 국정 운영 방향을 의회에 보고해야 합니다.

신임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들은 의회 검토와 신임 투표를 거쳐야 최종 임명됩니다.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의 헬기 추락 사고로 열린 보궐선거에 출마해 지난 5일 결선에서 54.8%를 얻어 선출됐습니다.

강경 보수파였던 전임 대통령과 달리 중도·개혁파로 분류되는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선거전에서 서방과 관계 정상화, 이란핵합의 복원, 히잡 착용 여부 단속 완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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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0 20:44:03
    • 수정2024-07-10 20:49:49
    국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인이 현지시각 오는 30일 공식 취임한다고 IRNA 등이 10일자로 보도했습니다.

이란 의회 운영위원회 소속 모즈타바 유세피 의원에 따르면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30일 의회에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4년의 대통령 임기를 시작합니다.

의회 규정에 따라 새 대통령은 취임 선서를 마치고 2주 안으로 내각 구성과 국정 운영 방향을 의회에 보고해야 합니다.

신임 대통령이 지명한 장관 후보자들은 의회 검토와 신임 투표를 거쳐야 최종 임명됩니다.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의 헬기 추락 사고로 열린 보궐선거에 출마해 지난 5일 결선에서 54.8%를 얻어 선출됐습니다.

강경 보수파였던 전임 대통령과 달리 중도·개혁파로 분류되는 페제시키안 당선인은 선거전에서 서방과 관계 정상화, 이란핵합의 복원, 히잡 착용 여부 단속 완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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