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제이동, 외국인은 순유입 내국인은 순유출
입력 2024.07.11 (12:00)
수정 2024.07.1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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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하는 나라를 떠나 체류 기간 90일을 넘긴 사람들을 의미하는 '국제이동' 규모가 지난해 127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0% 넘게 늘었습니다.
입국자 수에서 출국자 수를 뺀, '순유입'은 지난해보다 3만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오늘(11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국제인구이동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 2년 연속 순유입
지난해 우리나라로 들어오거나 나간 총 이동자는 127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 1천 명(13.5%↑)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입국자는 69만 8천 명으로 전년 대비 9만 2천 명(15.2%↑) 증가했습니다.
출국자는 57만 7천 명으로, 5만 9천 명(11.4%↑) 늘었습니다.
입국자에서 출국자를 뺀 '국제 순 이동'은 12만 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통계청 사회통계국 온누리 인구추계팀장은 "2021년 코로나 19 확산의 영향으로 인구가 순유출된 뒤, 2022년에는 다시 순 유입을 기록했다"며 "이 같은 추세가 2023년에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내국인은 3년 연속 순 유출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나누어 보면, 내국인은 전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순 유출을 기록했습니다.
내국인 입국은 21만 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6천 명(13.2%↑) 증가했습니다.
출국은 25만 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5천 명(5.6%↓) 감소했지만, 입국자보다는 더 많았습니다.
외국인은 순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입국(48만 명)과 출국(31만 9천 명)은 각각 1년 전보다 6만 7천 명(16.2%↑), 7만 5천 명(30.5%↑)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13만 2천 명), 베트남(7만 1천 명), 태국(3만 5천 명) 국적자 입국이 가장 많았고, 이들 국적이 외국인 입국자들의 49.6%를 차지했습니다.
외국인 입국자의 체류자격별 구성비를 보면, 취업(36.1%), 단기(21.0%), 유학․일반연수(17.3%), 영주․결혼이민 등(12.1%) 순으로 많았습니다.
온누리 팀장은 "최근 정부의 외국인 취업자 확대 정책 등과 맞물리면서, 아시아 국가들의 한국 입국 추세가 계속 이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입국자 수에서 출국자 수를 뺀, '순유입'은 지난해보다 3만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오늘(11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국제인구이동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 2년 연속 순유입
지난해 우리나라로 들어오거나 나간 총 이동자는 127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 1천 명(13.5%↑)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입국자는 69만 8천 명으로 전년 대비 9만 2천 명(15.2%↑) 증가했습니다.
출국자는 57만 7천 명으로, 5만 9천 명(11.4%↑) 늘었습니다.
입국자에서 출국자를 뺀 '국제 순 이동'은 12만 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통계청 사회통계국 온누리 인구추계팀장은 "2021년 코로나 19 확산의 영향으로 인구가 순유출된 뒤, 2022년에는 다시 순 유입을 기록했다"며 "이 같은 추세가 2023년에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내국인은 3년 연속 순 유출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나누어 보면, 내국인은 전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순 유출을 기록했습니다.
내국인 입국은 21만 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6천 명(13.2%↑) 증가했습니다.
출국은 25만 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5천 명(5.6%↓) 감소했지만, 입국자보다는 더 많았습니다.
외국인은 순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입국(48만 명)과 출국(31만 9천 명)은 각각 1년 전보다 6만 7천 명(16.2%↑), 7만 5천 명(30.5%↑)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13만 2천 명), 베트남(7만 1천 명), 태국(3만 5천 명) 국적자 입국이 가장 많았고, 이들 국적이 외국인 입국자들의 49.6%를 차지했습니다.
외국인 입국자의 체류자격별 구성비를 보면, 취업(36.1%), 단기(21.0%), 유학․일반연수(17.3%), 영주․결혼이민 등(12.1%) 순으로 많았습니다.
온누리 팀장은 "최근 정부의 외국인 취업자 확대 정책 등과 맞물리면서, 아시아 국가들의 한국 입국 추세가 계속 이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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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제이동, 외국인은 순유입 내국인은 순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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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7-11 12:00:44
- 수정2024-07-11 12:31:36
거주하는 나라를 떠나 체류 기간 90일을 넘긴 사람들을 의미하는 '국제이동' 규모가 지난해 127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0% 넘게 늘었습니다.
입국자 수에서 출국자 수를 뺀, '순유입'은 지난해보다 3만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오늘(11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국제인구이동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 2년 연속 순유입
지난해 우리나라로 들어오거나 나간 총 이동자는 127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 1천 명(13.5%↑)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입국자는 69만 8천 명으로 전년 대비 9만 2천 명(15.2%↑) 증가했습니다.
출국자는 57만 7천 명으로, 5만 9천 명(11.4%↑) 늘었습니다.
입국자에서 출국자를 뺀 '국제 순 이동'은 12만 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통계청 사회통계국 온누리 인구추계팀장은 "2021년 코로나 19 확산의 영향으로 인구가 순유출된 뒤, 2022년에는 다시 순 유입을 기록했다"며 "이 같은 추세가 2023년에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내국인은 3년 연속 순 유출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나누어 보면, 내국인은 전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순 유출을 기록했습니다.
내국인 입국은 21만 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6천 명(13.2%↑) 증가했습니다.
출국은 25만 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5천 명(5.6%↓) 감소했지만, 입국자보다는 더 많았습니다.
외국인은 순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입국(48만 명)과 출국(31만 9천 명)은 각각 1년 전보다 6만 7천 명(16.2%↑), 7만 5천 명(30.5%↑)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13만 2천 명), 베트남(7만 1천 명), 태국(3만 5천 명) 국적자 입국이 가장 많았고, 이들 국적이 외국인 입국자들의 49.6%를 차지했습니다.
외국인 입국자의 체류자격별 구성비를 보면, 취업(36.1%), 단기(21.0%), 유학․일반연수(17.3%), 영주․결혼이민 등(12.1%) 순으로 많았습니다.
온누리 팀장은 "최근 정부의 외국인 취업자 확대 정책 등과 맞물리면서, 아시아 국가들의 한국 입국 추세가 계속 이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입국자 수에서 출국자 수를 뺀, '순유입'은 지난해보다 3만 명 넘게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오늘(11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국제인구이동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 19 확산 이후 2년 연속 순유입
지난해 우리나라로 들어오거나 나간 총 이동자는 127만 6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5만 1천 명(13.5%↑)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입국자는 69만 8천 명으로 전년 대비 9만 2천 명(15.2%↑) 증가했습니다.
출국자는 57만 7천 명으로, 5만 9천 명(11.4%↑) 늘었습니다.
입국자에서 출국자를 뺀 '국제 순 이동'은 12만 1천 명으로, 1년 전보다 3만 3천 명 증가했습니다.
통계청 사회통계국 온누리 인구추계팀장은 "2021년 코로나 19 확산의 영향으로 인구가 순유출된 뒤, 2022년에는 다시 순 유입을 기록했다"며 "이 같은 추세가 2023년에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내국인은 3년 연속 순 유출
내국인과 외국인으로 나누어 보면, 내국인은 전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순 유출을 기록했습니다.
내국인 입국은 21만 9천 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6천 명(13.2%↑) 증가했습니다.
출국은 25만 8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만 5천 명(5.6%↓) 감소했지만, 입국자보다는 더 많았습니다.
외국인은 순 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외국인 입국(48만 명)과 출국(31만 9천 명)은 각각 1년 전보다 6만 7천 명(16.2%↑), 7만 5천 명(30.5%↑)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13만 2천 명), 베트남(7만 1천 명), 태국(3만 5천 명) 국적자 입국이 가장 많았고, 이들 국적이 외국인 입국자들의 49.6%를 차지했습니다.
외국인 입국자의 체류자격별 구성비를 보면, 취업(36.1%), 단기(21.0%), 유학․일반연수(17.3%), 영주․결혼이민 등(12.1%) 순으로 많았습니다.
온누리 팀장은 "최근 정부의 외국인 취업자 확대 정책 등과 맞물리면서, 아시아 국가들의 한국 입국 추세가 계속 이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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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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