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만배 돈거래 의혹’ 전직 언론사 기자 2명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4.07.11 (14:20) 수정 2024.07.11 (15: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김만배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전직 언론인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오늘(11일) 배임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한겨레신문 부국장을 지낸 석 모 씨와 중앙일보 간부를 지낸 조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김 씨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비판 기사가 보도되는 것을 막고 유리한 기사가 보도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석 씨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이와 같은 청탁을 받고 모두 8억 9,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 씨도 2019년 4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청탁과 함께 모두 2억 1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의 언론계 로비 의혹은 지난해 1월 검찰이 김씨가 천화동인1호에서 빌린 대여금 473억 원의 용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불거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김만배 돈거래 의혹’ 전직 언론사 기자 2명 구속영장 청구
    • 입력 2024-07-11 14:20:44
    • 수정2024-07-11 15:42:06
    사회
검찰이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김만배 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전직 언론인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이준동)는 오늘(11일) 배임수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한겨레신문 부국장을 지낸 석 모 씨와 중앙일보 간부를 지낸 조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김 씨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비판 기사가 보도되는 것을 막고 유리한 기사가 보도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석 씨는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0년 8월까지 이와 같은 청탁을 받고 모두 8억 9,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조 씨도 2019년 4월부터 2021년 8월까지 청탁과 함께 모두 2억 1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의 언론계 로비 의혹은 지난해 1월 검찰이 김씨가 천화동인1호에서 빌린 대여금 473억 원의 용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불거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