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택배노조 “로켓배송 노동자 과로사 재발방지대책 마련하라”

입력 2024.07.11 (16:07) 수정 2024.07.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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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로켓배송 업무를 해오던 택배노동자 정슬기 씨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택배노조와 시만사회단체가 쿠팡 측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택배노조광주전남지부와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오늘(11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죽음은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는 로켓배송 시스템이 낳은 명백한 과로사"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고인은 쿠팡CLS 원청의 직접 지시 아래 매일 캠프와 배송지를 세 번이나 왕복하며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다"면서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에 따라 택배노동자들이 더이상 하지 않도록 한 분류 작업까지도 맡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도 쿠팡의 배송시스템에 대해 관리 감독을 실시하고, 쿠팡 택배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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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택배노조 “로켓배송 노동자 과로사 재발방지대책 마련하라”
    • 입력 2024-07-11 16:07:52
    • 수정2024-07-11 16:08:35
    광주

쿠팡 로켓배송 업무를 해오던 택배노동자 정슬기 씨가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택배노조와 시만사회단체가 쿠팡 측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택배노조광주전남지부와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오늘(11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죽음은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는 로켓배송 시스템이 낳은 명백한 과로사"라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고인은 쿠팡CLS 원청의 직접 지시 아래 매일 캠프와 배송지를 세 번이나 왕복하며 장시간 노동에 시달렸다"면서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에 따라 택배노동자들이 더이상 하지 않도록 한 분류 작업까지도 맡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도 쿠팡의 배송시스템에 대해 관리 감독을 실시하고, 쿠팡 택배 노동자들의 고용 불안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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