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천만 유튜버’ 쯔양 협박 ‘사이버렉카’ 수사 착수
입력 2024.07.11 (17:45)
수정 2024.07.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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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구독자 천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의 과거 이력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이른바 ‘사이버렉카’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1일) 쯔양을 협박하거나 이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전국진’, ‘구제역’, ‘카라큘라’ 등 3명의 ‘사이버렉카’ 관련 사건을 형사3부(부장 최순호)에 배당해 고발 내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한 시민이 ‘사이버렉카’들에 대해 공갈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한 당일 검찰이 관련 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사이버렉카’는 부정적 이슈에 관한 폭로 영상을 제작해 이익을 얻는 유튜버를 일컫습니다.
쯔양의 사연은 어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처음 드러났습니다.
가세연은 일부 사이버렉카들이 쯔양의 과거를 약점 잡아 돈을 뜯으려 한 정황이 담긴 녹취 음성을 공개했습니다.
전국진은 구제역과의 통화에서 쯔양의 과거를 언급하며 “현 (소속사) 대표가 쯔양이 버는 돈이 있으니 어느 정도 괜찮게 챙겨줄 것 같다, 그냥 몇 천(만 원) 시원하게 당기는 게 낫지 않나”고 말하자, 구제역은 “쯔양 (소속사) 대표를 한번 만나보겠다. 크게 하려면 현찰로 2억은 받아야 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녹취음성엔 구제역이 카라큘라와도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한 정황도 담겼습니다.
구제역이 “형님 입장에서 이건 엿 바꿔 먹는 게 나을 것 같냐”고 묻자 카라큘라는 “유튜브 입장에서 쯔양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네가 쯔양을 건드리면 제1 타깃이 된다”며 “어떤 게 네게 더 이로운가 저울질을 해보라”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음성녹취에 언급된 내용처럼, 이들 일당이 쯔양으로부터 수억 원을 뜯어낼 계획을 세웠는지, 실제로 돈을 받아 챙겼는지와 함께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계약의 체결 전후 사정 등을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1일) 쯔양을 협박하거나 이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전국진’, ‘구제역’, ‘카라큘라’ 등 3명의 ‘사이버렉카’ 관련 사건을 형사3부(부장 최순호)에 배당해 고발 내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한 시민이 ‘사이버렉카’들에 대해 공갈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한 당일 검찰이 관련 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사이버렉카’는 부정적 이슈에 관한 폭로 영상을 제작해 이익을 얻는 유튜버를 일컫습니다.
쯔양의 사연은 어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처음 드러났습니다.
가세연은 일부 사이버렉카들이 쯔양의 과거를 약점 잡아 돈을 뜯으려 한 정황이 담긴 녹취 음성을 공개했습니다.
전국진은 구제역과의 통화에서 쯔양의 과거를 언급하며 “현 (소속사) 대표가 쯔양이 버는 돈이 있으니 어느 정도 괜찮게 챙겨줄 것 같다, 그냥 몇 천(만 원) 시원하게 당기는 게 낫지 않나”고 말하자, 구제역은 “쯔양 (소속사) 대표를 한번 만나보겠다. 크게 하려면 현찰로 2억은 받아야 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녹취음성엔 구제역이 카라큘라와도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한 정황도 담겼습니다.
구제역이 “형님 입장에서 이건 엿 바꿔 먹는 게 나을 것 같냐”고 묻자 카라큘라는 “유튜브 입장에서 쯔양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네가 쯔양을 건드리면 제1 타깃이 된다”며 “어떤 게 네게 더 이로운가 저울질을 해보라”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음성녹취에 언급된 내용처럼, 이들 일당이 쯔양으로부터 수억 원을 뜯어낼 계획을 세웠는지, 실제로 돈을 받아 챙겼는지와 함께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계약의 체결 전후 사정 등을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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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천만 유튜버’ 쯔양 협박 ‘사이버렉카’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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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7-11 17:45:17
- 수정2024-07-11 17:52:27
검찰이 구독자 천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의 과거 이력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이른바 ‘사이버렉카’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1일) 쯔양을 협박하거나 이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전국진’, ‘구제역’, ‘카라큘라’ 등 3명의 ‘사이버렉카’ 관련 사건을 형사3부(부장 최순호)에 배당해 고발 내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한 시민이 ‘사이버렉카’들에 대해 공갈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한 당일 검찰이 관련 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사이버렉카’는 부정적 이슈에 관한 폭로 영상을 제작해 이익을 얻는 유튜버를 일컫습니다.
쯔양의 사연은 어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처음 드러났습니다.
가세연은 일부 사이버렉카들이 쯔양의 과거를 약점 잡아 돈을 뜯으려 한 정황이 담긴 녹취 음성을 공개했습니다.
전국진은 구제역과의 통화에서 쯔양의 과거를 언급하며 “현 (소속사) 대표가 쯔양이 버는 돈이 있으니 어느 정도 괜찮게 챙겨줄 것 같다, 그냥 몇 천(만 원) 시원하게 당기는 게 낫지 않나”고 말하자, 구제역은 “쯔양 (소속사) 대표를 한번 만나보겠다. 크게 하려면 현찰로 2억은 받아야 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녹취음성엔 구제역이 카라큘라와도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한 정황도 담겼습니다.
구제역이 “형님 입장에서 이건 엿 바꿔 먹는 게 나을 것 같냐”고 묻자 카라큘라는 “유튜브 입장에서 쯔양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네가 쯔양을 건드리면 제1 타깃이 된다”며 “어떤 게 네게 더 이로운가 저울질을 해보라”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음성녹취에 언급된 내용처럼, 이들 일당이 쯔양으로부터 수억 원을 뜯어낼 계획을 세웠는지, 실제로 돈을 받아 챙겼는지와 함께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계약의 체결 전후 사정 등을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오늘(11일) 쯔양을 협박하거나 이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전국진’, ‘구제역’, ‘카라큘라’ 등 3명의 ‘사이버렉카’ 관련 사건을 형사3부(부장 최순호)에 배당해 고발 내용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앞서 한 시민이 ‘사이버렉카’들에 대해 공갈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한 당일 검찰이 관련 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사이버렉카’는 부정적 이슈에 관한 폭로 영상을 제작해 이익을 얻는 유튜버를 일컫습니다.
쯔양의 사연은 어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처음 드러났습니다.
가세연은 일부 사이버렉카들이 쯔양의 과거를 약점 잡아 돈을 뜯으려 한 정황이 담긴 녹취 음성을 공개했습니다.
전국진은 구제역과의 통화에서 쯔양의 과거를 언급하며 “현 (소속사) 대표가 쯔양이 버는 돈이 있으니 어느 정도 괜찮게 챙겨줄 것 같다, 그냥 몇 천(만 원) 시원하게 당기는 게 낫지 않나”고 말하자, 구제역은 “쯔양 (소속사) 대표를 한번 만나보겠다. 크게 하려면 현찰로 2억은 받아야 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녹취음성엔 구제역이 카라큘라와도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한 정황도 담겼습니다.
구제역이 “형님 입장에서 이건 엿 바꿔 먹는 게 나을 것 같냐”고 묻자 카라큘라는 “유튜브 입장에서 쯔양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네가 쯔양을 건드리면 제1 타깃이 된다”며 “어떤 게 네게 더 이로운가 저울질을 해보라”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 음성녹취에 언급된 내용처럼, 이들 일당이 쯔양으로부터 수억 원을 뜯어낼 계획을 세웠는지, 실제로 돈을 받아 챙겼는지와 함께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계약의 체결 전후 사정 등을 들여다볼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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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기자 hu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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