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파리서 신제품 AI폰 공개…실시간 통·번역

입력 2024.07.11 (21:50) 수정 2024.07.11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세계 최초로 접히는 스마트폰에 AI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인터넷 없이도 동시통역이 가능하고, 카메라에도 진화된 AI 기술이 접목됐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을 접어서 외국인과 마주 보고 말을 하자.

["잠을 잘 못 자서 피곤한 것 같습니다."]

상대방 쪽 화면에 영어로 번역된 글이 적히고, 음성이 나옵니다.

스마트폰에 인공지능 AI가 탑재돼 인터넷 없이도 실시간으로 16개 언어로 동시 통역과 번역이 가능합니다.

접히는 폴더블폰과 AI가 결합한 갤럭시 신제품이 프랑스 파리에서 베일을 벗었습니다.

[노태문/삼성전자 MX 사업부장 : "우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길로 큰 도약을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AI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AI가 사진 구도를 자동으로 맞추거나, 스케치를 실사화시키는 기능 등도 추가됐습니다.

혈압과 수면 등 신체 상태를 분석하는 반지형 헬스케어 제품은 AI 기술의 집약체입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 행사는 그동안 한국과 미국, 독일 등에서 개최된 적은 있지만, 프랑스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파리 올림픽 특수를 노린 건데, 참가 선수단을 위해 특별 제작한 스마트폰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최승은/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 "올림픽에서도 전 세계 선수들과 팬들이 최신 폴더블폰 경험을 즐겼으면 합니다."]

애플 역시 오는 9월 대화형 AI, 챗GPT를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AI 폰을 놓고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김대원 강인석/영상편집:한찬의/자료조사:김희수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올림픽 파리서 신제품 AI폰 공개…실시간 통·번역
    • 입력 2024-07-11 21:50:45
    • 수정2024-07-11 22:09:38
    뉴스 9
[앵커]

세계 최초로 접히는 스마트폰에 AI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신제품이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공개됐습니다.

인터넷 없이도 동시통역이 가능하고, 카메라에도 진화된 AI 기술이 접목됐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을 접어서 외국인과 마주 보고 말을 하자.

["잠을 잘 못 자서 피곤한 것 같습니다."]

상대방 쪽 화면에 영어로 번역된 글이 적히고, 음성이 나옵니다.

스마트폰에 인공지능 AI가 탑재돼 인터넷 없이도 실시간으로 16개 언어로 동시 통역과 번역이 가능합니다.

접히는 폴더블폰과 AI가 결합한 갤럭시 신제품이 프랑스 파리에서 베일을 벗었습니다.

[노태문/삼성전자 MX 사업부장 : "우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길로 큰 도약을 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AI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습니다."]

AI가 사진 구도를 자동으로 맞추거나, 스케치를 실사화시키는 기능 등도 추가됐습니다.

혈압과 수면 등 신체 상태를 분석하는 반지형 헬스케어 제품은 AI 기술의 집약체입니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 행사는 그동안 한국과 미국, 독일 등에서 개최된 적은 있지만, 프랑스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파리 올림픽 특수를 노린 건데, 참가 선수단을 위해 특별 제작한 스마트폰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최승은/삼성전자 MX사업부 마케팅팀장 : "올림픽에서도 전 세계 선수들과 팬들이 최신 폴더블폰 경험을 즐겼으면 합니다."]

애플 역시 오는 9월 대화형 AI, 챗GPT를 탑재한 아이폰을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AI 폰을 놓고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김대원 강인석/영상편집:한찬의/자료조사:김희수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