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출하 코 앞에 두고…농축산물 피해 잇따라
입력 2024.07.12 (08:28)
수정 2024.07.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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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히 이번 집중호우가 서천과 부여,논산 등 농촌지역에 집중되면서 농가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수마가 휩쓸고간 자리에 농민들의 한숨만 남았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계 농장이 진흙으로 뒤덮힌 채 텅 비었습니다.
출하를 앞두고 수마가 덮쳐 키우던 닭 7만여 마리가 전부 폐사된 겁니다.
주말부터 이어진 비에 한밤 중 시간 당 111mm가 넘게 내린 폭우로 순식간에 인근 하천물이 넘어와 손쓸 틈도 없었습니다.
[백승봉/양계농장주 : "자식같이 키워가지고 전부 폐사가 나왔다는 게 심정적으로 안 좋죠. 상당히 안 좋아요."]
수십 억 원을 들여 지은 스마트팜 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하우스 내부 온도와 습도를 관리하는 자동화 장비는 물에 잠겼고 수확을 앞둔 방울토마토도 진흙 범벅이 됐습니다.
물이 빠지자 흙탕물을 뒤집어 쓴 채 간신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블루베리 묘목을 다시 살릴 수는 있을지 농민의 가슴은 타들어 갑니다.
[이공창/블루베리 농장주 : "다 걷어 내고 청소하고 새 모습으로 단장해야 하는 거니까. 또다시 묘목 사 와서 수확하려면 3년 정도 기다려야 해요."]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집계된 충남의 피해 농경지는 7천4백여 헥타르.
소와 돼지, 닭 등 가축도 50만 3천여 마리가 폐사했지만,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아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특히 이번 집중호우가 서천과 부여,논산 등 농촌지역에 집중되면서 농가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수마가 휩쓸고간 자리에 농민들의 한숨만 남았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계 농장이 진흙으로 뒤덮힌 채 텅 비었습니다.
출하를 앞두고 수마가 덮쳐 키우던 닭 7만여 마리가 전부 폐사된 겁니다.
주말부터 이어진 비에 한밤 중 시간 당 111mm가 넘게 내린 폭우로 순식간에 인근 하천물이 넘어와 손쓸 틈도 없었습니다.
[백승봉/양계농장주 : "자식같이 키워가지고 전부 폐사가 나왔다는 게 심정적으로 안 좋죠. 상당히 안 좋아요."]
수십 억 원을 들여 지은 스마트팜 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하우스 내부 온도와 습도를 관리하는 자동화 장비는 물에 잠겼고 수확을 앞둔 방울토마토도 진흙 범벅이 됐습니다.
물이 빠지자 흙탕물을 뒤집어 쓴 채 간신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블루베리 묘목을 다시 살릴 수는 있을지 농민의 가슴은 타들어 갑니다.
[이공창/블루베리 농장주 : "다 걷어 내고 청소하고 새 모습으로 단장해야 하는 거니까. 또다시 묘목 사 와서 수확하려면 3년 정도 기다려야 해요."]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집계된 충남의 피해 농경지는 7천4백여 헥타르.
소와 돼지, 닭 등 가축도 50만 3천여 마리가 폐사했지만,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아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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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7-12 09:21:25
[앵커]
특히 이번 집중호우가 서천과 부여,논산 등 농촌지역에 집중되면서 농가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수마가 휩쓸고간 자리에 농민들의 한숨만 남았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계 농장이 진흙으로 뒤덮힌 채 텅 비었습니다.
출하를 앞두고 수마가 덮쳐 키우던 닭 7만여 마리가 전부 폐사된 겁니다.
주말부터 이어진 비에 한밤 중 시간 당 111mm가 넘게 내린 폭우로 순식간에 인근 하천물이 넘어와 손쓸 틈도 없었습니다.
[백승봉/양계농장주 : "자식같이 키워가지고 전부 폐사가 나왔다는 게 심정적으로 안 좋죠. 상당히 안 좋아요."]
수십 억 원을 들여 지은 스마트팜 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하우스 내부 온도와 습도를 관리하는 자동화 장비는 물에 잠겼고 수확을 앞둔 방울토마토도 진흙 범벅이 됐습니다.
물이 빠지자 흙탕물을 뒤집어 쓴 채 간신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블루베리 묘목을 다시 살릴 수는 있을지 농민의 가슴은 타들어 갑니다.
[이공창/블루베리 농장주 : "다 걷어 내고 청소하고 새 모습으로 단장해야 하는 거니까. 또다시 묘목 사 와서 수확하려면 3년 정도 기다려야 해요."]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집계된 충남의 피해 농경지는 7천4백여 헥타르.
소와 돼지, 닭 등 가축도 50만 3천여 마리가 폐사했지만,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아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특히 이번 집중호우가 서천과 부여,논산 등 농촌지역에 집중되면서 농가들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
수마가 휩쓸고간 자리에 농민들의 한숨만 남았습니다.
박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계 농장이 진흙으로 뒤덮힌 채 텅 비었습니다.
출하를 앞두고 수마가 덮쳐 키우던 닭 7만여 마리가 전부 폐사된 겁니다.
주말부터 이어진 비에 한밤 중 시간 당 111mm가 넘게 내린 폭우로 순식간에 인근 하천물이 넘어와 손쓸 틈도 없었습니다.
[백승봉/양계농장주 : "자식같이 키워가지고 전부 폐사가 나왔다는 게 심정적으로 안 좋죠. 상당히 안 좋아요."]
수십 억 원을 들여 지은 스마트팜 시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하우스 내부 온도와 습도를 관리하는 자동화 장비는 물에 잠겼고 수확을 앞둔 방울토마토도 진흙 범벅이 됐습니다.
물이 빠지자 흙탕물을 뒤집어 쓴 채 간신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블루베리 묘목을 다시 살릴 수는 있을지 농민의 가슴은 타들어 갑니다.
[이공창/블루베리 농장주 : "다 걷어 내고 청소하고 새 모습으로 단장해야 하는 거니까. 또다시 묘목 사 와서 수확하려면 3년 정도 기다려야 해요."]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현재까지 집계된 충남의 피해 농경지는 7천4백여 헥타르.
소와 돼지, 닭 등 가축도 50만 3천여 마리가 폐사했지만,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아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지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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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은 기자 no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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