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장 운영 20억 원 챙긴 일당 검거

광주광산경찰서는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40대 업주와 직원 등 12명을 도박장소 개설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광주시 수완동에서 게임을 하며 술을 마시는 이른바 '홀덤펍'을 운영하며 이용자들에게 참가비를 받아 20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40대 업주 등은 불법 도박장 건너편 지구대 방향에 CCTV를 설치해 경찰 동향을 살피고, 경찰관들이 출동하면 승강기 전원을 끄고 출입문을 잠그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해왔습니다.

경찰은 도박장을 드나든 61명은 도박 혐의로 입건해 검찰에 넘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