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학교 건물 무너져…“시험 보던 학생 22명 사망” [현장영상]

입력 2024.07.13 (15:30) 수정 2024.07.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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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2층짜리 학교 건물이 무너져 학생 22명이 사망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쯤 중부 플래토주 북부 조스 지역의 세인트 아카데미 학교 2층 건물 일부가 붕괴했습니다.

당시 학교에 있던 학생들은 대부분 15세 이하로, 교실에서 시험을 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붕괴 직후 수십 명의 마을 사람들이 학교에 모여 울부짖으며 잔해를 뒤지기도 했습니다.

긴급 출동한 구조 대원이 군경과 함께 구조·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154명의 학생 중 132명을 구조했지만 22명의 학생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부상을 입은 학생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인 나이지리아에서는 느슨한 규제와 건축 자재 불량으로 건물 붕괴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12건 이상의 건물 붕괴 사고가 일어났다고 AP 통신은 밝혔습니다.

주정부는 붕괴 원인으로 강둑 옆이라는 학교의 위치와 취약한 건물 구조를 지목하고 비슷한 위험성을 지닌 학교들에게 문을 닫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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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7-13 15: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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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2층짜리 학교 건물이 무너져 학생 22명이 사망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쯤 중부 플래토주 북부 조스 지역의 세인트 아카데미 학교 2층 건물 일부가 붕괴했습니다.

당시 학교에 있던 학생들은 대부분 15세 이하로, 교실에서 시험을 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붕괴 직후 수십 명의 마을 사람들이 학교에 모여 울부짖으며 잔해를 뒤지기도 했습니다.

긴급 출동한 구조 대원이 군경과 함께 구조·수색 작업을 벌인 끝에 154명의 학생 중 132명을 구조했지만 22명의 학생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부상을 입은 학생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프리카 최대 인구 대국인 나이지리아에서는 느슨한 규제와 건축 자재 불량으로 건물 붕괴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12건 이상의 건물 붕괴 사고가 일어났다고 AP 통신은 밝혔습니다.

주정부는 붕괴 원인으로 강둑 옆이라는 학교의 위치와 취약한 건물 구조를 지목하고 비슷한 위험성을 지닌 학교들에게 문을 닫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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