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세계를 놀라게 하겠다”

<앵커 멘트>

아드보카트 축구 대표팀 감독이 오늘 내년 월드컵에 대해서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말을 했습니다.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고, 운까지 따라준다면 2002년 성적도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일월드컵을 정확히 한달 앞두고 히딩크 감독의 자신감은 최고였습니다.
<인터뷰>히딩크(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겠다"

독일월드컵을 7개월이나 앞둔 지금, 아드보카트 감독의 자신감도 벌써 그렇습니다.
<인터뷰>아드보카트(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저는 독일월드컵에서 우리 팀이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 같은 확신의 배경은 물론 세 차례의 평가전에서 얻은 자신감입니다.
중동과 유럽의 강팀들을 상대로 얻어낸 2승1무의 기분 좋은 성적표, 결과뿐만 아니라 갈수록 안정 되가는 대표팀 전력과 함께 정신력도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조금은 부족한 수비 조직력 문제는 남은 기간동안 전지훈련과 평가전을 통해 충분히 담금질이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아드보카트 감독의 궁극적인 목표는 팬들의 상상을 뛰어 넘습니다.
<인터뷰> 아드보카트(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운이 좀 따라준다면 2002년의 성적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축구의 무한한 잠재력을 인식한 아드보카트 감독의 자신감.

독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8강 이상의 성적을 예상하는 최근 외신들의 잇단 전망과 맞물려 팬들을 흥분시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