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주택매매가 ‘상승’ 전환…서울 아파트 매매가 0.56%↑

입력 2024.07.15 (14:01) 수정 2024.07.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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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폭을 줄여 오던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지난달 ‘상승’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수도권의 상승폭이 커진 영향으로, 지방의 주택 매매가격 하락은 여전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5일) 공표한 지난달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전국의 매매가격지수는 5월(-0.02%)과 비교해 0.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하락 전환 후 7달 만에 ‘상승’으로 바뀐 것으로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올 3월부터 하락폭을 줄여왔습니다.

지난달 수도권의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은 서울 0.38%, 수도권 0.19%로 각각 상승폭이 5월(서울 0.14%, 수도권 0.02%)보다 커졌습니다. 경기 지역의 주택매매가격 변동률도 5월 -0.08%에서 지난달 0.07%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특히, 주택 가운데 연립·단독주택을 제외한 아파트 변동률만 보면 서울의 경우 5월 0.20% 상승에서 지난달 0.56% 상승으로 나타나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반면 지방의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달 -0.10%를 보이면서 하락했고, 하락폭도 5월(-0.06%)보다 커졌습니다.

전세가격지수는 전국(0.11%), 수도권(0.31%), 서울(0.38%)은 상승했지만 지방(-0.06%)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고,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등 매매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매매는 입주물량 영향을 받는 일부 지방 지역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서울·수도권 위주로 상승거래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등 매수심리 회복세가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월세의 경우도 공급물량이 과대한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 서울·수도권 위주로 지역내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현상 지속되면서 전국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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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5 14:01:03
    • 수정2024-07-15 14:05:40
    경제
하락폭을 줄여 오던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지난달 ‘상승’ 전환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수도권의 상승폭이 커진 영향으로, 지방의 주택 매매가격 하락은 여전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5일) 공표한 지난달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전국의 매매가격지수는 5월(-0.02%)과 비교해 0.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하락 전환 후 7달 만에 ‘상승’으로 바뀐 것으로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올 3월부터 하락폭을 줄여왔습니다.

지난달 수도권의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은 서울 0.38%, 수도권 0.19%로 각각 상승폭이 5월(서울 0.14%, 수도권 0.02%)보다 커졌습니다. 경기 지역의 주택매매가격 변동률도 5월 -0.08%에서 지난달 0.07%로 상승 전환했습니다.

특히, 주택 가운데 연립·단독주택을 제외한 아파트 변동률만 보면 서울의 경우 5월 0.20% 상승에서 지난달 0.56% 상승으로 나타나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반면 지방의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은 지난달 -0.10%를 보이면서 하락했고, 하락폭도 5월(-0.06%)보다 커졌습니다.

전세가격지수는 전국(0.11%), 수도권(0.31%), 서울(0.38%)은 상승했지만 지방(-0.06%)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중심으로 전세가격이 지속 상승하고 있고,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등 매매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매매는 입주물량 영향을 받는 일부 지방 지역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서울·수도권 위주로 상승거래가 지속해서 발생하는 등 매수심리 회복세가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월세의 경우도 공급물량이 과대한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 서울·수도권 위주로 지역내 정주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를 중심으로 매물 부족현상 지속되면서 전국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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