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초 전 고개 돌린 트럼프…“차트가 날 살렸다”는 말 나온 이유 [지금뉴스]

입력 2024.07.15 (18: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친트럼프 인터넷 매체 소유주가 X에 올린 영상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 도중 고개를 살짝 튼 직후 총성이 울립니다.

천천히 재생해 보면, 고개를 튼지 불과 0.5초 쯤 뒤 총알이 지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트럼프가 고개를 틀지 않았다면 머리를 다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뉴욕타임즈도 트럼프가 같은 취지의 말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시절 백악관 주치의였던 공화당 로니 잭슨 하원의원에 따르면 트럼프는 "만약 그 순간 불법 이민 도표로 고개를 돌리지 않았더라면 총알은 내 머리에 명중 했을 것"이라고 회상했습니다.

불법 이민 도표를 언급한 건 당시 유세장 대형 스크린에 해당 도표가 있었고, 그걸 보느라 고개를 틀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는 "국경수비대가 나를 살렸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민자를 단속하는 국경수비대 업무와 관련된 도표를 보기 위해서 고개를 돌렸기에 살아남았다는 논리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 당시 이민자를 막기 위한 장벽을 건설한 것을 업적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언급이 나온 건 이번 사태를 자신의 업적과 연결시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0.5초 전 고개 돌린 트럼프…“차트가 날 살렸다”는 말 나온 이유 [지금뉴스]
    • 입력 2024-07-15 18:00:47
    영상K
친트럼프 인터넷 매체 소유주가 X에 올린 영상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연설 도중 고개를 살짝 튼 직후 총성이 울립니다.

천천히 재생해 보면, 고개를 튼지 불과 0.5초 쯤 뒤 총알이 지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트럼프가 고개를 틀지 않았다면 머리를 다쳤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뉴욕타임즈도 트럼프가 같은 취지의 말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시절 백악관 주치의였던 공화당 로니 잭슨 하원의원에 따르면 트럼프는 "만약 그 순간 불법 이민 도표로 고개를 돌리지 않았더라면 총알은 내 머리에 명중 했을 것"이라고 회상했습니다.

불법 이민 도표를 언급한 건 당시 유세장 대형 스크린에 해당 도표가 있었고, 그걸 보느라 고개를 틀었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트럼프는 "국경수비대가 나를 살렸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민자를 단속하는 국경수비대 업무와 관련된 도표를 보기 위해서 고개를 돌렸기에 살아남았다는 논리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 당시 이민자를 막기 위한 장벽을 건설한 것을 업적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런 언급이 나온 건 이번 사태를 자신의 업적과 연결시키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