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쌀 비준안 처리…충돌 불가피

입력 2005.11.22 (07:45) 수정 2005.11.22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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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내일 국회본회의에서 쌀 비준 동의안을 처리키로 합의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철야농성에 돌입했고 농촌 출신 의원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일 쌀 관세화 유예협상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상정됩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원내 1당과 2당이 합의한 만큼 표결할 경우 통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주노동당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어제부터 지도부 전원이 철야농성에 돌입하고 촛불시위까지 벌였습니다.

비준동의안 국회처리에 반대하며 단식에 돌입한 강기갑 의원은 단식 26일째를 맞았습니다.

농촌을 지역구로하는 의원들은 비준동의안 상정을 몸으로라도 막겠다며 세 규합에 나서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경찰의 원천봉쇄로 어제 집회를 저지당한 농민단체들은 대규모 집회로 국회 상정과 처리를 막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비준안이 상정되는 내일 국회 안팎에서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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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쌀 비준안 처리…충돌 불가피
    • 입력 2005-11-22 07:12:43
    • 수정2005-11-22 08: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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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내일 국회본회의에서 쌀 비준 동의안을 처리키로 합의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철야농성에 돌입했고 농촌 출신 의원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웅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내일 쌀 관세화 유예협상 비준동의안이 국회에 상정됩니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하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원내 1당과 2당이 합의한 만큼 표결할 경우 통과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주노동당은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어제부터 지도부 전원이 철야농성에 돌입하고 촛불시위까지 벌였습니다. 비준동의안 국회처리에 반대하며 단식에 돌입한 강기갑 의원은 단식 26일째를 맞았습니다. 농촌을 지역구로하는 의원들은 비준동의안 상정을 몸으로라도 막겠다며 세 규합에 나서면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경찰의 원천봉쇄로 어제 집회를 저지당한 농민단체들은 대규모 집회로 국회 상정과 처리를 막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비준안이 상정되는 내일 국회 안팎에서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KBS 뉴스 김웅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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